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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하인즈 매수


버핏이 케찹업체를 매수한다.
하인즈를 매수하는 조건이 과거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회사 전체를 사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과거처럼 현금만으로 혹은 주식과 현금만으로 매수한 것이 아니다.

외부의 부채를 끌어들이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3G 캐피탈이라는 동업자가 있다.
3G 캐피탈은 과거에 인베브와 버거킹을 인수한 적이 있다.
경영권도 공동으로 행사한다고 한다.

과거 버핏이 철도회사, 윤활유회사, 사탕회사를 100% 사들인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문자 그대로 공동 인수이거나 전략적인 투자자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9% 배당의 우선주도 그런 점을 의심케 한다.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인수합병이 활발하다.

Dell의 Dell 인수
Comcast의 NBC 인수
버핏의 하인즈 인수
아메리칸 항공과 유에스 항공의 합병

건당 규모가 수십 조에 달하는 딜이 한달 사이에 연속적으로 발표되거나 성사되고 있다.
최근에 보기 어려웠던 일이고, 돈이 돌고 있거나, 그럴 것 같을 때 벌어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