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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6일 목요일

과거 수익율이 미래 수익율을 보장하지 못할까?







lig증권 보고서의 그림이다. 보고서 괜찮다.
빨간선은 참고용으로 직접 추가한 것이다.
화살표는 한국이다.


'과거 수익율이 미래 수익율을 보장하지 못한다'가 그림의 제목이다.
그러나 선진국, 신흥국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보면 확율적으로 10년 넘는 기간 동안 '과거 수익율이 미래 수익율을 보장한다'고 볼 수 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는 신흥국이 앞선 것이 명백하다.
기간 전후 2년간은 선진국 신흥국의 비율이 비슷하다.
2013년에 선진국으로의 쏠림이 명확히 나타났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앞으로 10년 이상 선진국의 수익율이 높을 수도 있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면, 과거 10년간 신흥국에서 벌어진 일이 한국에서 벌어질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낮다면 그냥 선진국에 투자하는 것도 저런 현상이 재현될 경우의 대응방법이다.


과거에서 얻는 교훈이 다르니, 역사가 반복이 되더라도 대응도 다르고, 결과도 다르다.
사람들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는 것도 전적으로 맞다고 하기 어렵다.
사람들은 역사에서 자신만의 교훈을 얻는다.


icsa vs google trends 20140116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1/icsa-trends-in-seasonal-variability.html



icsa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최근의 높은 변동성이 추세 전환의 신호가 아닌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당장 확인할 방법은 없다.


http://blog.naver.com/parkgas/120205707240
http://static.googleusercontent.com/media/research.google.com/en//archive/papers/initialclaimsUS.pdf

구글 트렌드가 실물경제와 관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전에 많은 지표들과 다양한 검색빈도와의 관련성을 자주 확인했었다.
아래 그림의 실업율 검색빈도가 변동성을 반영하는지 추세를 반영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지켜볼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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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osable income, economic cycle - 20140116



가처분 소득이 급감했다.
실질 가처분 소득도 급감했다. 이것은 가처분소득/물가지수.
인당 실질 가처분 소득도 급감했다. 이것은 가처분소득/물가지수/인구수.

자꾸 표준화, 정상화를 하면 진실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가구당으로도 나눠보고, 일자리수로도, 시간당으로도 나눠볼 수 있다.

그런데 위에 있는 것처럼 관련된 숫자를 같이 보는 것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길게 그려놓고 가늘게 실눈을 뜨고 보면 전체 그림이 보인다.
걱정할만 한데 가슴이 떨릴 정도는 아니다.
일단 노이즈가 크다.



yoy로 보지 말고 길게 로그를 취해서 보는 것도 좋다.
그러면 개인소득> 가처분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의 관계가 보인다.
길게보면 노이즈와 상관없이 함께 다니는 것이 당연하다.
수십년간 가계 저축 (소득-지출)의 비중이 감소하는 것도 보인다.



이것을 최근 것만 보면 아직 호들갑떨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득보다 소비가 노이즈가 적고, 직접적으로 경기와의 관련성이 높고, 최근까지 안정적이다.

보통 실질 pce와 실질 시간당 평균 소득을 중요시 하던 사람들이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작년의 높은 주가 상승이 겁나서 그렇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

그냥 평소에 보던 것이나 다시 보자.



명목으로 보면

최근 발표된 고용자수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있지만, 실업율은 급감했고 딱히 흠잡을 것이 없다.

테이퍼링 때문에 너무 좋은 것이 문제인가...




실질로 보면 확실히 더 좋다.




요즘 미국투자자들은 뭔가에 홀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너무 말들이 많다.

타짜에서 고니가 한 말이 떠오른다. 쫄리면 뒈지시던가.

너무 돈을 많이 벌어서 감당할 수 없거나, 남들만 번 것 같아서 저주를 퍼붇고 싶거나 한 것은 아닌가 한다.

무슨 수를 써도 시장이 언제 급락하는지 맞출 수 없다는 것은 그냥 뻔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