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The power of dividend




고만고만한 기업이 시총에서 3배가 차이가 난다.
서로 다른 시장환경을 제외하면, 저평가될 이유도 크지 않다.
배당을 준다면 ROE가 낮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삼성이 애플처럼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준다면 현재 기준으로 2배, 아이칸의 계산방식으로는 4배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아래는 아이칸의 요구 이후 애플이 공개한 내용이다.
2012년 이후, 성장이 멈춘 현재까지 80조 이상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의 형식으로 주주에게 돌려주었다. 15년까지 140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이렇게 이익의 반정도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은 선진국, 후진국의 평균정도에 불과하다.


http://files.shareholder.com/downloads/AAPL/3534760327x0x770107/ea8b120c-03c3-41ae-bf39-8baa0e4ed364/Return_of_Capital_Timeline_Q314.pdf



한국이 할인받는 것에는 명백한 이유가 있다.
이 할인은 정부, 국민, 북한이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해소할 수 있다.
만약 할인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고, 기업이나 시장이 외부의 충격에 취약해질 이유가 된다.

그러나 한국에 여유 자금이 수백조에 달한다고 해도, 많은 한국 기업들은 십여% 수준의 지분으로도 경영권을 방어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장관이 바뀌고 여러가지 정책이 발표되었지만, 기업의 변화는 아직 발견하기 어렵다.

최근의 급변은 구경이나 하다가 포트 정비 기회로 삼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

[일문일답] 최경환 "韓주식, 낮은 배당으로 저평가…배당촉진으로 외국인 장기투자 기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22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