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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uranium, oil, cost



data: indexmundi +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uranium-20141107.html

http://www.wsj.com/articles/uranium-rallies-as-asia-warms-to-nuclear-energy-1418884054
"...estimates only a price of around $70 a pound will make uranium mines sustainable."

Uranium miners upbeat on China growth - Financial Times

최근 우라늄 가격은 37-38달러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나, 우라늄 회사, etf의 가격은 다시 최저점수준으로 내려갔다.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우라늄가격의 생산 원가는 60-70불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우연히도 다양한 기름의 평균 원가 수준이 그정도라고 한다.

기름값은 이제 60달러 아래로 내려왔는데도 여기저기서 기업과 국가의 부도, 투자위축, 디플레이션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라늄 업체들은 이미 6-7년간 원가 이하의 우라늄가격에서 버티고 있다.

기름업체들의 미래가 우라늄업체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기름값이 너무 낮아서 지속불가능하다는 주장은 전혀 공감할 수 없다. 기름값이 너무 낮지도 않고, 낮아도 지속될 수 있고, 지속가능하지 않아도 10년 이상 유지될 수 있다. 이미 과거에 반복되었던 일이다.



fig: cameco






















no apparent reason. really?




byd의 주가가 50%정도 빠졌다가 일부 회복된지 이틀이 지났지만, 아무도 이유를 모른다고 한다.
러시아, 테슬라, 버핏과의 관련성은 부인되었거나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패닉이 발생한 것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은 큰손이 턴 것인지, 말많은 hft관련 거래들때문인지 전혀 다른 문제인지는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





미국 지수 etf인 spy의 차트이다.
목요일 막판에 누군가가 몇% 높게 수천억에 해당하는 거래를 한 것이다.
이런 거래는 실수일 가능성이 높고 거래가 취소되거나, 이유가 밝혀지는 것이 보통이다.

http://www.zerohedge.com/news/2014-12-18/berserk-rampathon-algo-just-bought-sp-2130

그러나 그대로 인정되었고,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특별한 이유없이 급변동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누군가는 매우 큰 돈을 빠르게 번다.






(nominal GDP - nominal rate) = (real GDP - real rate) = determining factor of something very important



http://www.tradingeconomics.com/

위 사이트에서 최신 경제지표 중 일부를 제공한다.
그 중  금리, 물가, 실질금리, 실질 GDP, 명목GDP(실질GDP+cpi) 등의 관계를 확인해봤다.

명목GDP와 10년 국채의 차이가 실질GDP와 cpi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국채금리와 실질금리는 물가와 실질GDP와의 관련성이 높지 않다.
cpi가 8%를 넘는 나라에서는 실질GDP가 명확하게 꺾이고, 고금리가 동반된다.

이들 지표간의 일반적인 관계를 몇 마디로 요약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현 시점에서의 특정한 상관관계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도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다만 금리가 경기+물가에 억제적인지 촉진적인지를 판단하려면 금리실질물가를 물가나 GDP와 비교는 것보다 명목GDP와 금리의 차이를 물가, GDP등과 비교해보는 것이 유용하다는 점은 알 수 있다.

한국은 이 차이가 2.2%이다.
일본은 1.7%, 미국은 3.45%이다.









nominal GDP ~ GDP + cpi

nominal GDP - t10 =~ cpi +GDP - t10
                          = GDP - (t10-cpi)
                          = real GDP - real interest rate


명목 GDP와 명목금리의 차이는 실질GDP와 실질금리의 차이와 개념상 같다.
다만 실질GDP는 GDP deflator를 써서 계산하고, 실질금리는 일반적으로 cpi나 pce deflator를 쓰게 된다.
위에서는 싸이트에서 표로 제공하는 자료를 그대로 사용했어도 실질지표들간의 관계가 저절로 드러난 셈이다.

명목GDP와 명목금리의 차이가 중요한지, 실질GDP와 실질GDP의 차이가 중요한지를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가공이 덜 된 자료를 더 믿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명목GDP를 직접 이용할 수 있다면 더 정확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을 듯.





물가순으로 정렬한 각국의 GDP, 금리.
고물가에서 고금리, 저성장이 보인다.
저물가와 동반된 저금리는 확인되지만, 저성장은 덜 명확하다.




금리순 정렬.




물가-금리(=-실질금리) 순으로 정렬


신흥국 위기가 전염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보다 금리나 경상수지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무역의존도, 자원수출/수입이 중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13년 이후 위험한 신흥국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cpi이다.
투자목적으로 위험의 기준은 4-5%로 보는 것이 좋다.
이것보다 높게 유지되거나, 이 수준을 위로 벗어나고 있으면 위험하다.
디플레이션에 대한 판단은 더 어렵고 더 이르다.
이 중요한 cpi와 관련이 높은 요소가 바로 글의 제목에 있는 것이다.

정책을 결정하는 입장에서 감시목적이라면 실질 지표를 쓰는 것이 더 감각에 충실할 수 있다. 그러나 조작의 목적이라면 명목 지표가 더 알기쉽고 가공이 적어서 틀리기 어렵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명목수치가 쉽고 빠르고 정확하다.

결국 문제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길게 보는가에 달려 있는 셈이다.
푸틴이나 옐런이나 드라기의 입을 쳐다보는 것은 대개 시간 낭비이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수정구슬을 보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도 한계를 가진 사람이고 혼자서 미래를 결정할 힘도 없다. 기껏해야 작은 노이즈를 발생시켜서 저 위의 수천개의 점 중 하나의 위치를 살짝 바꿀뿐이고, 그래봐야 표시도 안 난다.






kospi vs krwusd - dxkw





원화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잘 버티더니 급락을 해서 균형을 맞추었다.
원화강세, kospi강세가 동행하던 과거의 관계에서 벗어나 원화의 약세와 kospi의 강세가 동행하게 되는 징조로 보기에는 이르다.

한국은 위기 시에 자본 유출과 원화 약세가 발생하면서 수출 증가와 경제 회복이 시작되는 자동조절 기전이 잘 작동하는 국가였다.
만약 세계적인 경기위축, 금융위기, 불안 상황이 발생할 때 원화의 강세가 발생하면 과거 10여년간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던 엔화와 니케이지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불안정한 많은 신흥국들처럼 위기 시에 급격한 통화가치하락에 노출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펀더멘탈이 그 수준을 벗어났다면 일본처럼 전세계적인 위기 시에 통화의 강세가 발생하는 것도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
아직은 원화 약세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최근 두어달처럼 상승하는 것보다 안심이 된다.




fig: google


dxkw는 작년 말에 상장된 hedged korea etf 이다.
단기적으로 ewy의 성과를 앞서고 있고, 이것은 원화약세로 인한 것이라고 본다.
구성종목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1/wisdomtree-korea-hedged-equity-fund.html

당시에는 도대체 이런 것을 무슨 의도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원화가 900원을 보는 날이 오는 것만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헤지의 필요성을 무시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dxkw가 언젠가는 dxj처럼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900원이든, 800원이든 원화가치가 충분히 상승한 이후라면 당연히 dxkw는 먼저 고려해야할 대상이 될 것이다. 몇년 후의 일을 너무 일찍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환율레벨이 얼마이든 온다는 것을 부인하기도 어렵다.

만약 내 생각과 다르게 원화가 900원 수준까지도 내려가기도 어렵다면 저 etf는 더 빨리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이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