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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7일 금요일

아름다운 막장 드라마



김택진의 윤송이 옹호에 술렁거린 엔씨소프트 주총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84325.html

다만, 김 대표가 적극적으로 아내를 변호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아내 윤송이씨로부터는 물론이고, 전국의 모든 ‘아내’들의 부러움을 산 것은 분명해보인다. 한 참석자는 “사실이야 어찌됐건, 김 대표가 아내를 적극 변호하고 나서는 모습은 보기에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주총서 국민연금 대리인 행세 엔씨소프트 직원 '들통'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32774356

"국민연금의 대리인으로 참석한 OOO입니다. 국민연금은 앞으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간의 협업 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중략)…이에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안에 대해 찬성합니다(박수)."
27일 엔씨소프트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신을 '국민연금 대리인'이라고 밝힌 한 남성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이유는 이 남성이 국민연금에서 파견한 대리인이 아닌 엔씨소프트 직원이라서다.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일까?
엔씨소프트 측은 우선 이 일이 사전에 계획된 일이 아니며, 주주이기도 한 직원의 우발적인 발언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의 것은 한겨레, 아랫 것은 한경.
부부애, 애사심으로 충만한 기업 드라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