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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3일 화요일

China's Economic Data: An Accurate Reflection, or Just Smoke and Mirrors? - www.stlouisfed.org


https://www.stlouisfed.org/publications/regional-economist/second-quarter-2017/chinas-economic-data-an-accurate-reflection-or-just-smoke-and-mirrors

China's Economic Data: An Accurate Reflection, or Just Smoke and Mirrors?

Alternative measures of growth can offer useful insight into the accuracy of official statistics. Chinese growth was likely overstated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from command to market economy, possibly leading to an exaggerated level of output in the recent data. An exaggerated level of output could mean that the Chinese share of world GDP is overstated.
However, while the level of Chinese GDP may remain overstated, both the Li index and estimates from the night-lights data suggest that the recent growth rate numbers for Chinese official data are more reliable. They may be subject to collection error and smoothing, but appear to be moving in the correct direction.



중국gdp 수치는 과장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리커창지수나 야간조명에서 추산된 값들과 비교하면 최근의 중국 성장률 수치는 더 믿을 만하다.

2017년 2Q에 나온 세인트루이스 연준의 보고서에 나온 내용의 결론이다.
그런데 인용된 자료가 gdp만 2016년까지 보여주고 있고, 리커창지수는 2012년, 야간조명밝기자료는 2008년까지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china-manufacturing-pmi-lai-lai.html

기본적으로 중국의 데이타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중국 공식 자료들끼리 비교해서 서로 모순이 없고, 외부의 자료와 비교가능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연준의 보고서이니 일단 기억해둘 가치는 있다.
아래는 보고서의 그림 4개.




중국의 gdp를 ppp로 보면 이미 미국보다 커서 전세계의 18%를 차지한다고.
이게 뻥이라면?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여러 연구자들이 중국의 gdp를 추정할 방법을 연구해왔음.
아래는 그 예.





gdp증가율과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하면 이미 1997년부터 속였을 것이라고.







점선 이전의 값으로 점선 이후의 값을 추정하면 잘 맞으니 믿을만 하다고.
그러나 gdp레벨이 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과장되었는지는 검출할 수 없다고.





야간조명밝기로 추산하면 real GDP가 과장된 것으로 보이고, 분기별 변동성을 축소했을 것의로 의심한다고.
그러나 방향은 일치한다고.


중국자료는 잘 살펴봐야.
미국연구자들이 대개 방향은 맞는다고 하나, 방향도 의심스러울 때도 많다.





일본 부활 Japan as No. 1, again?


일본 단칸지수가 10년 만에 최고라고 한다.
그러나 미국 ism pmi는 13년 만에 최고이고, 한국 수출은 61년 역사상 최고라서 별로 놀랍지 않다.

일본의 노동력 부족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japan labor shortage vs korea minimum wage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japan-labor-shortage-vs-korea-minimum.html

일본의 고용 상황은 일본경제가 전세계 짱을 먹던 90년 버블 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고용 상황과 동행하는 생산설비의 상황도 대동소이하다.
일본 기업입장에서는 10년 만의 최고가 아니라 26년 만에 가장 고용상황이 어렵고, 설비가 부족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일본이 부활하든 말든 미국, 중국을 넘어서는 것은 이제 꿈도 꿀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한국이 일본된다고 우울해하던 사람들에게 희망이 생긴 것이다.

한국이 일본되더라도 회복할 수 있다.
한국이 일본 안 되면 신경 쓸 필요없다.



https://www.boj.or.jp/en/statistics/tk/gaiyo/2016/index.htm/

https://www.boj.or.jp/en/statistics/tk/gaiyo/2016/tka1709.pdf




위는 생산설비, 아래는 고용상황.



단칸지수
위는 제조업, 아래는 비제조업.







2004년 이후 최고의 ism pmi - 20171003


초강력 수출뽕 2017100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20171001.html

9월 ism pmi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8월 신규주문이 감소했고, 허리케인도 있었고, 고용은 너무 좋아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물가는 기대만큼 안 오르고...

https://www.instituteforsupplymanagement.org/ISMReport/MfgROB.cfm?SSO=1

그러나 13년만에 최고에 도달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정해져 있었다고.

금융위기 이후 최상의 ism pmi - 20170902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ism-pmi-20170902.html
1. ism pmi가 직전 고점을 넘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 선행지표인 신규주문, 고객재고의 평균이 ism pmi와 동반 상승하고 있다.
3. 동행지표인 한국 수출이 ism pmi와 동반 상승하고 있다.
4. cumulative pmi는 35년간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이유들이 있다.
진짜 거품이 오려나...




13년 만의 최대치에 도달한 ism pmi가 문제가 아니다.
cumulative pmi가 전고점을 빠른 속도로 넘었다.


(누르면 커진다)


뿐만 아니라 장기 하락추세를 명백하게 벗어났다.
이런 일은 역사상 1960년대에 한번 발생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once-in-lifetime-opportunity-2016.html
1967년까지 미국에 호황이 유지된 후 버핏은 거품이 낀 시장을 떠나기 위해 투자조합을 해산하고 버크셔헤서웨이를 투자도구로 삼았다.




pmi 구성요소 중 선행지표인 신규주문과 (100-고객재고)의 평균은 정확하게 상방을 가리키고 있다.
2004년이든 2010년이든 고점과는 아직 차이가 있고, 넘어서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좋게 보면 여유가 있다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pmi의 이상 과열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격지표가 급등했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도래를 의미할 수 있고 이것은 양날의 칼과 같은 것이다.



한국 수출과 비교하면 2015년 이후 똑같다.
두 개를 같이 보면 노이즈를 극복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왜 항상 오답을 베끼는지는 미스테리.
더구나 한국의 전문가들은 한국수출을 서양인들보다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왜들 그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수출선물같은 것이 있어서 하락베팅을 하나?
공포팔이가 역시 최고인가?
(최근 미국부동산 위험하다는 글을 보는 사람이 다른 글보다 많은 것을 보니 확실히 알겠다)



길게 비교하면 ism pmi나 수출이나 둘다 고점권.
2000년, 2004년, 2010년은 동시에 높았다.

그런데 특별히 94년, 95년은 고점의 위치가 다르다.
94년부터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10년간 지속하던 달러약세가 95년에 끝났다.
메모리반도체경기가 끝나면서 한국의 수출이 95년에 고점을 찍었고, 외환위기의 단초가 되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memory-supercycle-boom-bubble-and.html

최근 한국수출을 반도체가 주도적으로 끌어올렸고, 비교할 만한 시절은 90년대 초반부터 95년까지 5년뿐이다.
한국이 외환위기를 다시 겪을 가능성은 1도 없다고 보기 때문에 궁금한 것은 95년의 overrun이 다시 발생할지 여부이다.

또 궁금한 것은 수출주도, 투자주도성장의 길을 가고 있는 한국과 전세계의 조류에서 벗어나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마법을 부리고 있는 현 정부의 미래이다.

또 궁금한 것은 미국, 유럽, 일본이 다 좋은데, 수상해 보이는 중국의 미래이다.

또 궁금한 것은 이 거품과 비슷한 상황의 결말이다.

당장은 모두 장미빛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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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cumulative pmi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ism-pmi-cumulative.html

표절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blog-post_36.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7/ism-pmi-korea-export-201707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