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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1일 금요일
divided FOMC 201906 - 높아진 불확실성
2015년 이래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었다.
점도표는 연준 이사 각각의 금리전망을 표시한 것이고, 연준의 입장은 평균값보다는 median값으로 짐작할 수 있다.
아래는 15년 이후의 점도표를 모아 놓은 것이다.
19년 6월의 점도표는 이전의 점도표와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
2015년 3, 6, 9, 12월
2016년 3, 6, 9, 12월
2017년 3, 6, 9, 12월
2018년 3, 6, 9, 12월
2019년 3, 6월
1년보다 먼 미래에 대한 연준 이사들의 의견은 넓게 분포하기도 하고, 2개 이상의 분리된 피크를 보이기도 한다.
반면 매, 비둘기 사이의 중립 의견들로 인해 당해년도의 금리 전망이 완전히 분리된 적은 없다.
그런데 어제 발표된 점도표는 2019년 내에 금리동결과 금리2회 인하의 의견이 한표 차이로 팽팽하게 갈라져 있다.
더구나 2020년의 금리에 대한 전망도 비슷한 정도로 분열되어 있다.
시간이 지나서 성장, 고용, 물가 지표들의 추세가 변하면 시작하면 점도표의 팽팽한 균형도 한쪽으로 기울어질 것이다.
그러나
점도표의 분열이 제조업의 둔화와 서비스업의 확장 지속, 고용의 과열과 물가의 하락 압력에서 보이는 실제의 균열을 반영하는 것이라서 시장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2번 혹은 3번의 금리인하에 이르는 길이 순탄할지 의심스럽다.
분열의 이유가 경제외적인 문제들에 대한 고려때문일 수도 있지만, 순전히 경제지표만 가지고 판단해도 경기고점을 그 시점에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때문에 선제적인 정책대응에 대한 의견이 갈릴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지금은 금리 인상 속도만 문제가 되던 지난 몇년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상황이다.
방향도 모르고, 속도도 모른다.
일부 알지만, 일부 모르는 상황이 아니고,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외부인이라서 모르는 것이 아니고, 내부인들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요약
연준 외부의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도 높지만, 연준 내부의 불확실성도 어느 때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