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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7일 일요일

3단 부스터 - mobility vs new cases 20200607






많은 나라에서 전염병의 확산과 경기침체 사이에서 국민들과 정부가 어려운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특별히 경기침체보다 등교수업과 대학 입시 일정을 더욱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처럼 보인다.


2달 넘게 연기되었던 개학이 그림에 점선으로 표시한 것처럼 3차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일부 학교가 지역사회 감염이나 학생 감염으로 인해 다시 등교 중단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계획대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에서 제공하는 이동성 자료는 신규확진자의 증가에 약 2주 선행한다.
4월 하순 이후 활동이 증가하면서 5월 신규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5월 중순 이후 3주에 걸친 개학은 다시 한번 이동성의 증가를 가져왔다.


나는 5월에 발생한 3차례의 covid-19 부스터가 정말 필요한 것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국민들의 자유를 위한 것도 아니고, 생존권을 위한 것도 아니고, 오로지 학생들의 등교수업과 시험을 위해 전염병의 확산을 감수하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등교수업은 강행하면서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집합금지를 발동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인지 여전히 알 수가 없다.


기왕에 증가한 이동성만 고려해도 신규확진자가 하루 백명 대 이상으로 급증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지만 아직 수십명 수준에 머출고 있다.
또 아직 학교 내에서 대규모 확산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또 이동성 수준 자체도 전염병 확산 이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고, 며칠 사이 증가세도 둔화된 것이 보인다.


아직 상황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만약 학교에서 신규확진자가 수십명,  수백명 발생하면 그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 수천명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에 대책이 있을까?
지금 정부와 국민은 한국의 방역상황에 더 없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는 지금 정부가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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