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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4일 금요일

100 year charts of ppi, cpi, recession - 20230414

 


미국 ppi가 발표되었다.

인플레이션이 끝났는지,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 말들이 있다.

차트는 길게 보는 게 좋고, 비교해 보는 게 좋다.



fred에서 100년짜리 물가를 두 개 제공한다. 다행히 cpi, ppi 하나씩이다.

최근의 물가 하락이 어디와 비슷한가?

40년대와 비슷한가?

70년대와 비슷한가?

2000년대와 비슷한가?

아니면 안 보인 1910-20년대와 비슷할까?




길게 우상향하는 지표는 yoy로 보는 것보다 원래 숫자를 보는 것이 좋을 때가 많다.

지금이 1940년대, 1970년대, 2000년대 중 어디와 비슷한가?


그보다 100년동안 두 지표가 수렴 발산을 반복하면서도 같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ppi보다 cpi가 고용, 소득, 소비와 더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실업률과 함께 보면 다가 올 침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알 수 있는 것은 내일, 다음주, 다음달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반년 후, 일년 후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가가 내려갈 때 나타나는 침체와 물가가 올라갈 때 나타나는 침체는 왜 다른가?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나?






70년동안 침체에 선행한 수정구슬 장단기 금리차이다.

왜 50년대 이전에는 아니었을까?

70년대의 스태그플레이션이 금리차 역전의 크기를 키웠을까?

최근의 큰 금리차 역전은 무언가의 전조일까? 그저 우연에 불과할까?



질문은 그림만 보면 심심할 수 있으니 달아놓은 것.

나한테 답이 있을 리가 없다. 



요약

물가가 낮은 것도 아니고, 실업률이 높은 것도 아니고, 침체가 안 오는 것도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





battery revenue 20230414



한국수출과 경제를 홀로 이끌던 반도체가 쉬는 시기에 자동차와 이차전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10/battery-revenue-doubling-20221029.html

배터리 매출의 증가속도는 타 산업 대비 압도적으로 빨라서 선형축이 아니라 로그축에서 매출 추이를 보는 것이 좋을 정도였다.


lg엔솔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고, 최근 핫하던 양극재 회사의 실적도 나온 김에 추가해서 그려보았다.


로그축. 단위는 억.

(추세 밴드는 주가에서 추정한, 시장이 기대하는 배터리 업체의 성장속도)



이 회사들의 밸류에이션이 25년 27년까지의 성장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소 30년 혹은 35년까지의 성장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게 길게 보는 것이 정확히 맞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위 그림과 아래 설명을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전세계에서 한해에 팔리는 자동차가 많으면 1억대, 적으면 8000만대.
하나의 자동차 회사가 최대로 많이 팔면 토요타나 vw이 천만대, 나머지는 수백만대 이하.

전세계 전기차 판매는 
2030년까지 5000만대. 힘들지만 가능하다고 봄.
2035년까지 8000만대. 이것은 무리라고 봄.

이중 1/3 이상은 중국에서 만들테니 한국배터리와 전혀 상관없을 가능성 높음.

테슬라가 2030년까지 2천만대를 파는 것은 무리. 천만대를 파는 것은 최상의 경우 가능.

중국차가 2030년까지 유럽, 미국 등에서 전기차든 가솔린차든 수백만대 이상 파는 것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한국 배터리가 중국에서 의미있게 팔리는 것은 무리. 삼성폰, 현대차도 전부 퇴출.



전기차 대당 평균 용량 70kWh로 놓으면

2030년  5000만대 * 70kWh/대 = 3500 GWh = 3.5 TWh

kWh당 100$로 놓으면 7000$/대

2030년 배터리 매출 5000만대 * 900만원/대 = 450조원

중국배터리 비중 50%, 한국 배터리 비중 40%로 놓으면

한국 배터리 매출 180조.
영업이익률 10%면 18조.
순이익은 세금 30% 떼고 12.6조.

per 20 주면 시총 250조. 이것은 2030년 기준.


엔솔 시총 140조
sdi 시총 53조
sk이노 시총 18조 
합쳐서 210조. 이것은 현재 상황.



230년의 250조를 연 10%로 7년 할인하면 2023년에는 130조가 적당.

결국 영업이익률이 17% 이상이거나, 매출이 300조 정도 나와야 현재의 시총이 적당한 수준.
2022년 현재 3사 매출의 4배 이상 매출이 2030년에 발생할 필요.

영업이익률이 10%를 넘는 것도 어려울테니 17%같은 것은 정상적인 조건에서는 불가능할 것.



2030년 매출이 180조가 아니라 300조 정도 나오려면?

1) 전기차 침투율이 50% 이상 
2)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 평균 70 kWh 이상
3) 한국 배터리 점유율이 40% 이상
4) 배터리 kWh당 단가가 100$ 이상

결국 전기차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고, ess나 기타 수요가 증가해야 300조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아니면 2035년까지 당겨와야 한다.





요약 

2030년까지 배터리가 현 가치를 유지하는 것도 열심히 투자하고 성장해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