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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2일 화요일

선무당과 빌 밀러



이트레이드 증권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이전에 한 페이지짜리 보고서를 남발하면서 변죽을 많이 울려놓았기 때문에 짐작은 했었다.

여러가지 별 상관없는 내용을 많이 인용한다.
잡학이 무르익으면 그래도 현학적 허세정도로 봐줄 수 있다.
그러나 소화가 안된 초식을 마꾸 쓰면 옆에서 보기 위험해 보인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나마 관련이 있는 것이 빌 밀러를 인용한 것이다.
이전에 한 번 의심스러운 면이 있어서 조사해 본 적이 있다.
내가 보기에 선구적인 IT 투자자가 아니라 한 두번 운이 좋았다가 모두 말아 먹은 사기꾼이다.
유명세를 이용해 여전히 훈수를 놓고 있는 모양이다.

보고서는 읽어볼 필요가 없지만, 혹시 빌 밀러의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아래 글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증권업계에 구조조정이 올 때가 지난 모양이다.


빌 밀러 http://blog.naver.com/abdcdbr/150139346375

댓글 2개:

  1. 대표펀드가 LMNVX 라고 하던 것 같던데
    30년간 인덱스 대비 가장 좋았을 때가
    2003년부터 2007년 금융위기 직전까지의 랠리로 보이는데,

    문제는 그 당시 펀드의 상위 10개 종목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을 비롯해 씨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
    한마디로 마켓의 버블을 전혀 감지 못했다는 말.
    금융위기 발발하자 회복을 못하더니 결국 빌밀러도 퇴출.

    말씀대로
    그저 우연히 미국에서 태어나 펀드한 결과로 줏어얻은 명성.

    가치펀드를 조사하면서 한동안 지켜봤는데 도무지 회복불능.
    2011년 8월쯤에 게시판에서 한번 언급을 했었는데
    결국 1년후쯤엔가 시장에서 퇴출된 걸로 기사에 나오던데
    다시 활동하나 보군요.
    통찰력이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다면 삽질 리바이벌 하겠죠.

    사와카미 아스토
    앤서니볼튼
    빌밀러
    이런 분들은 외람되지만 거품명성.

    버핏.버핏.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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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과 실력을 구분하는 것은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버핏옹의 명성은 시간이 지날 수로 빛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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