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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2일 월요일

밀레니엄 문제


며칠전 건국대의 보도자료가 언론에 대대적으로 뿌려졌다.
일반인이 이해할 내용도 아니고 상금 10억때문에 굳이 거짓말이야 하겠냐는 생각을 하면서도 외국에는 전혀 뉴스가 없는 것이 이상하기는 했다.

그런데 오늘 이런 기사가 나왔다.

수학계 “조용민 ‘밀레니엄 난제’ 못 풀었다”



http://www.claymath.org/millennium/Yang-Mills_Theory/

http://en.wikipedia.org/wiki/Yang%E2%80%93Mills_existence_and_mass_gap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8개월 전에 공개된 논문이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궁금해하는 물리학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http://physics.stackexchange.com/questions/61397/some-korean-researchers-saying-that-they-solved-yang-mill-existence-and-mass-gap



아래는 같은 논문이고 인터넷에 올라온 지 8개월  후에 잡지에 실렸다.

http://arxiv.org/abs/1206.6936
http://prd.aps.org/abstract/PRD/v87/i8/e085025



이 논문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한국의 관련 전공자의 글.

http://www.tenelux.com/bbs/board.php?bo_table=diary&wr_id=70



논문을 이해할 능력이 전공자가 아닌 나에게는 없다.
그러나 학자가 학계의 검증보다 언론에 알리는 것을 서두르면 대개 좋은 꼴을 보기 어렵다는 것은 안다.
대학이나 연구소나 학과나 학자 등에게 나름 사정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길이 아니면 안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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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20130428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앤드루 와일즈가 풀었을 때나, 푸앵카레의 추측을 페렐만이 풀었을 때는 엄청난 열광과 반향이 있었다.

푸앵카레의 추측 - 우주의 모양을 찾아서 http://blog.naver.com/abdcdbr/150111197510

이번에 다른 이유가 다른 수학자들이 안 믿었어서 그런 것이라고 본인은 믿는 모양이다. 수학자들이 요구하는 엄밀한 증명의 요건을 물리학자가 이해를 못 하는 것인지는 2년인 지나야 결론이 나게 되었다.

밀레니엄 난제 푼 조용민 교수 "틀렸다면 논문으로 반박하라"


"세계 7대 수학 난제 풀었다는 조용민 교수 논문 2년 뒤 검토"






댓글 2개:

  1. 위의 해프닝으로 보는 보도가 사실이면..

    좋은 논문인데.. 주목을 하도 못 받아서.. 해본 짓일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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