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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6일 화요일

dow/gold





골드, dow 둘 다 내렸으나, 둘의 비율이 급등한 것이 더 중요하다.
dow/gold의 저점 5.8이 과거(2-3)보다 상당히 높다.
쉴러의 PE10 (CAPE)도 과거보다 높은 수준에서 상승한 것과 비슷하다.

원자재 장기 싸이클이 끝난 것인가?
주식시장의 장기 싸이클이 시작된 것인가?

한국에서 2011년에 금리차 역전없이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결국 1년 반동안 2번의 금리차 역전이 발생했다. 외환위기 이후 변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도 1950년 이래 60년간 경기의 바닥은 금리차 역전이 발생한 후에야 확인되었다.

경기싸이클의 방향이 바뀌기 위해 필요한 조건 중에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면 이번에는 역사적 저점 대비 거의 2배 수준에서 방향을 바꾼 것이다.

한 2년 전에 한국은행이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금을 매수했다.
중국이야 그런 짓을 해도 미국과 경제규모 1,2위를 다투게 생겼으니 달러의 비중을 재고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해가 된다. 미국, 유럽이야 금본위제의 역사적인 배경이 있으니 그럴 수 있다.

그야말로 포트폴리오라는 것이고 몰빵일리도 없지만, 건국 이래 60년동안 안 하던 짓을 하는 것을 보면서 다른 신흥국도 비슷할까 의심한 적이 있다. 결국 역사적 고점을 만드는데 한국은행이 기여한 셈이다. 미래에셋이 중국의 고점을 만드는데 기여한 것과 다를 바 없다.
경험이 없고, 공부하지 않으면 나름 잘난 사람들도 호구가 되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잘 되기를 바랬지만, 불가능한 일이었고, 이제는 많이 물려있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기왕에 들고 있을 거면 없는 셈치고 들고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금모으기를 해야하는 상황이 한국에 발생하면 과거처럼 국민들이 순순히 내놓을지 알 수 없으니,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래는 과거에 올렸던 금값 관련 그림들이다.

금이 끝난 것은 의심되지 않는다.
달러가 강세로 가도 이상할 것이 없다.
채권이 약세로 가도 이상할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주식시장이 대세상승으로 들어간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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