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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9일 월요일

mobile monetization of facebook begins - skyrocketing mobile ad revenue




source: http://investor.fb.com/


페이스북이 실적을 발표한 이후 그 여파가 전 세계의 sns 기업에 미치고 있다.

페이스북의 현재 가입자수가 11억이 넘는다.
저커버그의 목표는 50억명을 추가로 페이스북을 통해 연결하는 것이다.
5년 후에 존재하지 않을 기업이라는 예측도 많지만, 페이스북이 살아남아서 현재 속도대로 분기당 5천만씩 가입자가 늘어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2012년 2분기에 상장한 후 동년 3분기에 모바일 광고를 시작했다.
4분기 만에 모바일 광고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넘었다.
pc광고가 전혀 성장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인터넷 세상에서 모바일을 장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 알 수 있다.
일단 가입자를 늘려서 충분한 점유율을 확보하면 돈은 나중에 얼마든지 벌 수 있다.
일단은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가 중요하고, 회수는 나중에 생각해야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위험한 모델이 성공할 가능성을 페이스북이 보여주었다.
현재의 속도로 모바일 광고가 성장한다면 2013년 4분기나 그 다음 분기에는 모바일의 비중이 pc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페이스북과 저커버그에 대한 많은 비판이 존재한다.
그러나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것을 실패한 적은 아직 없다고 한다.
전년비 5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몇 분기만 보여주면 사람들의 비관은 낙관을 넘어서 열광으로 바뀔 수도 있다.

아직은 일시적인 매출 증가를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그러나 애플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기업에 대한 열광은 냉담으로 바뀐지 오래이고, sns에 대한 의심의 시선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
페이스북, 링크드인, 징가, 그루폰 등의 상장과 고평가 논란으로 시장에서 냉대를 받던 일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다.

세상은 돌고 돈다. 기업 실적도, 사람의 마음도, 돈도 마찬가지이다.
monetization에 성공한 페이스북에는 그 모든 것이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성공적으로 모바일 기업으로 전환하는 다른 기업에도 기회가 올 것이다.
한국에도 기회가 올지는 이제 몇 개월 정도면 판가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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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techcrunch.com/2013/07/24/facebook-q2-earnings-beats-with-1-81b-in-revenue-up-53-mobile-hits-41-of-ad-revenue/

http://techcrunch.com/2013/07/25/facebooks-desktop-ad-revenue-grew-only-69m-in-q2-mobile-rev-to-outpace-desktop-by-eoy-2013/

http://www.ibtimes.com/facebook-hasnt-reached-its-full-potential-heres-how-it-could-make-more-money-charts-1362795











댓글 8개:

  1. 그리고 새로 등장하는 많은 괜찮은 서비스들을 facebook이 사드릴 여건도 조성이 되는거 같군요..

    주식이 뜨면 인수 합병은 주식발행으로 이루어져서 더 쉬워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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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팔릴 기업에 투자하면 페이스북에 투자하는 것보다 성과는 좋을텐데, open이 그런 기업인지는 아직은 모르겠네요.
      nhn같은 기업은 플랫폼을 강화하기보다는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인데, 페이스북은 아직까지는 네크웍 자체와 그 인프라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런 기업들은 당췌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갈쳐주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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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리는 알기 힘들죠..

      사는사람들이 촉이 있지 우리처럼 떨어져서 구경하는 사람들이야..

      인스타그램이 대표적인데.. 이번에 미국에서 온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실제로 미국 청소년들은 어디에서 노냐고 물어봤을때 facebook보다 인스타 그램에서 논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알아봤더니 페이스북이 10억달러에 샀네? 벌써? ㅋㅋㅋㅋ

      미국애들이 coooooool! 이라면서 새롭게 뜨는 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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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래서 야휴가 플리커를 인스타그람 비슷하게 바꿨나보네요. 그래봐야 잘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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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주식이 뜨면 인수 합병은 주식발행으로 이루어져서 더 쉬워지죠.."
      요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instagram은 전에 잠깐 사용하다가 저 같은 경우는 질린 상태..
      이제는 2주일에 한번 정도 로그인하는 정도네요...

      트위터에서 같이 놀던 사람들이 한동안 instagram으로 빠지더니 요즘은 그것도 상대적으로 조용해진 것 같아요..
      물론 내가 느끼는 것과 전체적으로 느끼는 것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언제나 마이너 인생이라 보는 관점도 마이너, 놀던 이들도 대부분 마이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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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게 아니고 호기심도 줄고, 힘들어서 새로운 것을 따르기가 어려운, 노화현상의 일부 아닐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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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어차피 주식 발행해서 무형자산이 늘어나도.. 현금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매년 5% 정도의 주식 희석되는 것 정도는 성장을 고려하면 주주들도 문제 삼지 않는거 같고..

      현찰로 대주주 지분만 싹 사오는데..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이자 엄청 주는 그 어떤 나라와는 방식이 완전 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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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정곡을 팍팍 찌르네요. 인수하던 당하던 소액주주만 배를 째는 이런 상황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바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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