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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3일 화요일

opentable, facebook and naver line


http://www.forbes.com/sites/tomiogeron/2013/08/12/facebook-moves-into-local-with-opentable-restaurant-bookings/

오픈테이블의 약점은 매출의 성장속도가 15% 정도로 느린 것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이었다.
그런데 페이스북 내에서 직접 예약이 가능하도록 페이스북 페이지가 바뀐다고 한다.
페이스북이 단지 광고가 아니라 로컬 비지니스의 플랫폼이 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고, 오픈테이블은 옐프, 그루폰같은 업체들이 직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의 약영향을 낮출 수 있다.
페이스북과의 협업으로 윈윈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게임에 진출하기로 했고, 이제 로컬 비지니스에도 진출한다.
하반기에는 비디오 광고도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으로서의 위치가 안정되면 가능한 사업의 종류는 더 늘어날 것이다.
2분기의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려면 50% 이상의 높은 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어야 하는데, 새로운 광고와 사업모델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 우려를 불식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네이버 라인의 다운로드가 7월에 2억을 돌파했다고 한다.
아직 페이스북과 사용자수를 비교할 수 없으나, 증가속도는 과거 어느 플랫폼의 확장기보다 빠르다고 한다. 6개월에 1억명이 증가했고, 최근에는 가속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5-6억명의 가입자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페이스북이 60억명을 목표로 하는 것에 비하면 그다지 높은 것도 아니다.

일본의 휴대폰게임 시장은 약 5-6조원에 달한다. 스마트폰 게임은 이중 반 정도이지만, 피처폰 게임시장을 잠식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모바일 게임은 카카오톡이라는 단일 플랫폼이 거의 장악했다.
일본은 다양한 플랫폼이 공존하고 있지만,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이 거의 1년동안 국민게임으로 군림하면서 분기당 2천억 수준의 이익을 내고 있다. 덕분에 시가총액이 15조에 육박하고 있다. 닌텐도에 육박하고, 넥슨의 3배에 달하는 시총을 한 개의 모바일 게임으로 달성한 것이다. 사장이 손정의의 동생이라거나 나스닥에 상장한 한국 게임기업 그라비티를 보유하고 있다거나 하는 것이 단지 가십거리에 불과한 것인지, 아니면 한국사람들이 게임으로 돈버는 데에 능한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라인에서 출시한 팡류 게임이 최근 일시적으로 퍼즐앤드래곤을 제치고 1위를 했다.
애니팡처럼 일시적인 유행일 수도 있으나, 지속적으로 쓸만한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조건이 유지되면 게임업체보다 플랫폼이 유리할 수 있다.
아시아의 모바일 플랫폼이 돈을 버는 방법은 아직 광고보다는 게임이고, 라인이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일정한 점유율을 유지한다면, 한국, 중국과 동남아를 합친 시장의 모바일 게임에서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이 광고에서 다른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처럼 라인이 게임과 스트커에서 다른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 가입자당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2개:

  1. 답글
    1. 당분간 팔 생각 없어요. 하반기에는 원래 qoq로 실적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으니 더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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