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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1일 수요일

Arctic ice



북극 빙하 증가, 온난화설과 정반대…“‘설국열차’의 예언?”


이런 기사가 있는데, 조금 이상한 느낌이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415191/Global-cooling-Arctic-ice-caps-grows-60-global-warming-predictions.html

이게 원래 기사라고 한다.
찾아보니 이런 싸이트가 있다.



NSIDC logoHome | Contact Us
© 2013,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 :: Advancing knowledge of Earth's frozen regions

http://nsidc.org/

미국 정부에서 눈과 얼음에 대한 자료를 모아둔 모양이다.
주로 동토 지역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아래 기사가 있다.
이것이 한국까지 흘러온 기사의 출처인데, 거기에는 전혀 다른 얘기가 있다.

http://nsidc.org/arcticseaicenews/2013/09/a-real-hole-near-the-pole/


Figure 3. Monthly June ice extent for 1979 to 201X shows a decline of X.X% per decade.||Credit: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 |High-resolution image
Figure 3. Monthly August ice extent for 1979 to 2013 shows a decline of 10.6% per decade.

Credit: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
High-resolution image
작년에 유난히 얼음이 적었고, 올해는 평균으로 돌아 왔다.
그러나 30년 이상 지속된 북극얼음의 감소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작년까지의 데이타를 이용해 북극얼음이 몇 년 내에 없어져 버릴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작년, 올해의 데이타 비교를 통해 북극의 얼음이 감소하는 것이 뻥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열심히 조사해서 그야말로 과학적인 자료를 만들고 발표를 해도 몇 단계 건너서 헛소리의 논거가 되는 것은 서양도 동양도 피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댓글 2개:

  1. 수십년동안의 데이타를 애써서 만들어 놓았더니 일부분만 보고 재해석해 버린거군요.
    이런 일이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뭐든 의심하고 살아야 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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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판단을 하기 전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1차 자료가 뭔지 직접 봐야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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