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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cj e&m 3q13 - 받아쓰기


기관매도로 급락했다.
공매도도 일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이 월초의 컨센서스 200억에서 기업이 불러준 77억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리포트가 나오기 이전부터 주가는 빠지고 있었다.
이렇게 기관이 무차별적으로 매도하고 리포트가 하루정도 늦는 경우에는 실적이 샌 것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대주주의 질이 동양그룹 수준으로 낮고, 기관투자자들의 질도 그에 못지 않으니 장기 투자하다가는 위험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게임실적때문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비교할 만한 기업이 위메이드나 nhn엔터정도인데 얘들은 싸지 않다.
엔씨는 영역이 다르고, 다른 기업들은 생존가능성을 믿기가 어렵다.
게임빌+컴투스는 나중에 시너지가 나오면 그 때나 관심을 주자.



아래 그림의 3분기는 전부 추정치이나, 영업이익 총계(77,77,80억)는 이틀간 세 증권사의 차이가 거의 없으니, 맞을 것으로 본다. 부문별 내역은 억단위까지 불러주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방송, 영화, 음악의 매출은 정체된 상태이다.
게임은 올해 들어 확실하게 턴어라운드했고,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주로 방송에서 나왔으나, 이번 3분기에는 확실하게 적자인 모양이다.
그런데 게임의 영업이익은 300억을 넘을 것으로 불러준 모양이다. 3업체가 똑같이 부른다.
만약 게임이 분리되어 있다면, nhn엔터의 시총보다 높아도 상관없는 수준이다.

그러면 전에 없이 큰 적자가 발생한 엔터부문의 평가가 얼마인가 문제이다.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어느 부문에서도 국내 선두권인 업체이지만, 현재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만약 엔터부문이 이후에 예전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된다면 어떻게 될까?




게임매출은 증가하고 있고 3분기에는 1200억에서 1500억, 이익율은 20-25%정도일 것이다.
만약 300억의 영업이익이 유지되고, 엔터부문에서 100억이 나오면 400억이다.
4분기에는 어렵겠지만, 내년에 한 번은 이 정도의 실적이 나올수도 있다.

그러면 현재의 가격은 1.4조는 상당히 낮게 보일 것이다.
그런 실적이 나오더라도 유지가능한지 혹은 성장이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사실은 모든 사업부문의 경쟁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시기라는 점이다. 실적은 몇년 중에 최악일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다.






댓글 2개:

  1. 안녕하세요 듀프레인님 실례지만 예전에 네이버블로그에서 한국 가계부채 문제가 실제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수도 있다 라는 취지의 글을 쓰신것 같은데요 2011 가계금융총조사 를 근거로 하셨던것 같기도 하고요. 그 문제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싶어서요. 죄송하지만 그 글 한번 보여주실 수 있으신지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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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주일 동안만 부채 카테고리를 공개로 바꾸어 두겠습니다. 2012년 조사에 대한 글은 이웃공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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