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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nikkei vs dow - supercycle or superspike





지금은 다우 지수와 니케이 지수의 차이가 적다.
2000년 경부터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 셈이다.
그러나 일본이 장기 침체에 빠진 90년경부터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금융위기 이후 몇 년 간 차이가 벌어지고 있었지만, 니케이가 아베의 힘을 빌어 몇 개월 만에 급히 추격을 했다.

지속가능성.
여기 저기서 많이 듣는 말이니, 중요할 것이다.

누가 어느 쪽으로 지속가능할까?
20년이상의 하락 추세가 뒤집어질까?
100년이상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까?



최근에만 만난 것이 아니라 1950년대에도 니케이와 다우는 만난 적이 있다.
이 당시에 템플턴이 일본으로 갈아탔다고 하는데 언제 나왔든 탁월한 선택이다.
토쿄 올림픽이 64년이다.

로그를 취하면 60년짜리 발산과 수렴이 완성된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것은 니케이/다우 비율이다.
니케이는 다우에 비해 자그마치 15배에 육박하는 수익율을 보이고 60년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아마 역사상 비교할 대상이 없는 사상 최대의 거품 중 하나였을 것이다.
it버블, 미국 부동산버블이 이보다 클 것 같지는 않다. 확인 필요.

싸이클같지만, 너무 커서 자신이 없으면 슈퍼 싸이클, 빅 싸이클이라는 표현을 쓴다.
니케이정도면 그런 표현이 어울린다.

그런데 이 싸이클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한 때 사용되던 슈퍼스파이크라는 말도 붙일 수 있다. 또 피크 오일, 피크 스마트폰 처럼 피크 저팬이라고 영원히 끝났다는 느낌을 강하게 줄수도 있다.

일본이 아르헨티나의 길을 갈 것같지도 않다.
일본이 다시 넘버원이 될리도 없다.
그래서 앞으로 백년간 영국같은 정도의 위치는 유지할까?

20년이 넘게 지났어도 일본에서 벌어진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뭔지 모르지만, 일단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댓글 2개:

  1. 그냥 그냥 평범한 G7 으로 나아가겠죠.. 한국 사람들이야 몰락하길 바랄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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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금 부족한 것같지만, 한국도 일본처럼 평범한 g7이 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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