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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9일 월요일

kinder morgan





미국 파이프라인 업체이다.
엘 파소는 나중에 인수한 별도 업체이지만,  실체는 하나다.
그런데 현금 배당 주는 회사. 주식 배당 주는 회사. 관리 회사. 엘파소로 나뉘어서 상장되어 있다.

최근에 미국 모기지, 에너지 관련 회사들 중에 관리 회사를 별도로 분리해서 경영진이 마치 한국의 재벌들이 하는 짓들을 하는 회사들이 있다.
분할상장해서 주식장사를 하기도 하고, 경영자문 수수료로 기존 회사주주의 이익을 빼먹기도 한다.
위의 기업도 그런 것이 의심된다.
분식의 의혹도 오래전부터 얘기가 있지만, 진실은 알기 어렵다.

한국의 회사 중에도 저런 식으로 복잡하게 상장해서 투자자들을 혼동시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위험한 회사이다.
Linn에너지는 분식을 인정하고 고해성사를 해서 반토막이 났다.

나름 알려진 기업이 두개나 이상하다면 그 업종은 쳐다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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