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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5일 토요일

risk returns 20140125


갑자기 세상에 위험이 넘쳐난다.
적어도 돈을 건 사람들은 그렇게 보고 있다.

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다. 미국이 비싸 보이니까.

실제로 비싼가?
중요하지만, 위험이 커진 지금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다.

중국 - WMP, shibor, GDP, PMI. 뭐 하나 믿을 데가 없다.
이 와중에 투자자와 일본에게 교훈을 주려고 벼르고 있다.

일본 -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도박을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듯.
1년간 아베노믹스의 성과가 위험을 감수하는 맛을 알려 준 듯하다.

아르헨티나 - 거의 디폴트. 오래도 버티고 있다.
터키, 태국 - 정치적, 경제적 불안. 이러다 오래 못 간다.

브라질, 남아공, 인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 환율 불안, 물가 불안, 아니땐 굴뚝.
인도는 지수로 인해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

위험한 세상에서는 왕년의 안전 자산이 다시 관심을 받는다.
엔화, 미국채, 금.
여기에 독야청청 가스.

위험이 시장의 방향을 바꿀 것인가?
지금 환율을 고민해야 하나?
둘 다 아니다.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
아무도 모른다.

상황이 악화된다고 해도 달라질 이유가 없다.
secular trend는 며칠만에 달라지지 않는다.
몇 주, 몇 개월에도 달라지지 않는다.
몇 년은 걸려야 표시가 난다.
지금 누가 수백조를 질러서 시장을 흔들어도 방향을 바꿀 수 없다.
수천조 이상이라면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일본 중앙은행의 방향은 정해져 있다.
유럽이 아무 것도 못하지만, 움직인다면 방향은 정해져 있다.

여전히 미국, 유럽(스페인 등 남유럽), 일본이 낫다.
한국, 대만, 멕시코가 싸고, 그 중 한국이 여전히 가장 싸다.

살을 주고 나면 반드시 뼈를 깎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반복될 모양이다.
반대로 하면 좋을텐데 쉽지 않다.
이런 일을 겪을 수록 맷집은 늘지만, 시간이 아쉽다.


http://www.businessinsider.com/chart-emerging-market-currency-weakness-2014-1

ARS argentine peso
TRY lira
BRL real
ZAR rand
RUB ruble
MXN mexican peso
KRW
CLP chilean peso
INR indian rupee
COP colombian p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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