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통화의 강세는 위안을 마지막으로 종을 친 듯하다.
둘러봐도 한국 빼고는 남은 것이 없다.
파운드는 약세에서 회복하는 단계이지만, 비중이 적고, 엔화의 강세는 과거지사가 되었다.
유로의 고점은 2008년에 이미 확인했지만, 그렇다고 하락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남유럽이 회복되고 있다고 신호는 명확하나 충분치 않고 프랑스 외 북유럽의 국가들에서도 균열의 조짐이 보인다. ECB가 경기 부양 모드로 간다고 이상할 것이 없다.
미국의 소비에 적신호가 보이지만, 한파의 영향이 사라진 이후에나 명확한 판단이 가능하고, 주택경기는 여전히 견조하다. 테이퍼링과 더불어 달러의 강세가 나타나는 것이 여전히 가장 단순한 시나리오이다.
최근 여러가지 원자재의 가격에도 급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장기 달러강세가 발생할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도, 유로 약세가 없으면 소용없는 일이다.
유로 약세.
이제 하나 남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남유럽 어디에서도 이벤트가 안 생기면 유럽 근처에서 생겨도 된다.
터키든, 우크라이나든, 아직 모르는 다른 나라든 별 상관없다.
혹시 좀 멀어도 유럽에 빚이 많으면 된다.
한 나라로 족하고, 꼭 디폴트까지 가지 않아도 비슷한 결과를 낳을 것이다.
그냥 유로존이 움직이게 만들면 된다.
안녕하셨어요? 사실 전번 이벤트후 상대적으로독일이 많이 흔들리는거 같아 내심 걱정이었는데 어찌갈런지....
답글삭제어떤 이벤트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독일은 과열이 걱정일 수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선진국 중에서도 안전한 나라로 보입니다. 지수는 선진국 어느 나라라도 조정와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삭제다시 접니다. 금번 신흥국우려를 지칭한거예요
답글삭제방문자도 얼마 안되니 당연히 아이디는 기억합니다. 그런데 신흥국 이벤트와 독일을 특별히 관련시킬 이유가 독일이 수출 비중이 높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다른 선진국보다 주가가 더 흔들린 것 같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독일이 특별한 다른 이유가 있나요? 독일이 특별히 언급되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는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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