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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5일 토요일
reverse showrooming or webrooming
http://www.forbes.com/sites/janetnovack/2013/05/08/reverse-showrooming-amazon-best-buy-and-customer-service-in-the-age-of-internet-sales-taxes/
http://www.marketplace.org/topics/business/webrooming-its-reverse-showrooming
http://www.businessinsider.com/reverse-showrooming-bricks-and-mortar-retailers-fight-back-2-2014-2
세상은 변한다.
온라인 상점이 번성하면서 오프라인 상점을 쇼룸으로 전락했고, 많은 소비자들은 가격이 싼 온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했었다.
지금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상점이 상품에 대한 정보, 사용자 후기, 가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배달시간, 세금, AS, 편의성 등을 고려해 가까운 오프라인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나라, 주에서 인터넷 거래에 대한 세금혜택을 없애고 있다. 한국과 아마존을 제외하면 당일, 다음날 배송이 가능한 나라는 많지 않다. 무차별적인 AS가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제조업체가 더 생길 수 있다(LG...). 더구나 무조건 아마존에서 파는 가격에 팔겠다는 오프라인 상점이 나오는 시기에 온라인 몰이 시장을 전부 다 가질 수는 없다.
서키시티의 파산, 베스트바이의 부진한 연말 실적 등으로 오프라인 상점의 경쟁력이 근본적으로 의심받고 있지만, 위의 그림은 온라인/오프라인의 균형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만약 그러한 균형에 도달하면 아마존의 상거래 부문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것이고, 그러면 이익을 보여줘야 한다.
안 그러면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회사를 성장하는 부문과 그렇지 않은 부문을 분리하고, 정체된 부문에서 수익성이 나타나도록 하고, 이익을 주주가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무대응으로 일관해서 몇년 동안 정체되어 주식시장에서 소외될 수도 있다. 심하게 소외되면 아이칸같은 사람들의 타겟이 될 수도 있다. 전략적 대응에 실패해서, 지금은 2인자로 밀려난 이베이나, 미국에 진출하려고 노리는 알리바바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베스트바이뿐 아니라 수많은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중 일부에게는 부활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
cash flow from google finance.
아마존의 증가된 투자가 클라우드와 미국 대도시 근교의 물류센터에 집중되고 있고,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한다. 대응하고 있다는 뜻이고, 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비용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매출이 맞추어서 늘어나지 않으면 모든 면에서 흔들리게 될 것이다.
기회가 한 번은 올텐데, 알아볼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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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온라인 가격에 상품을 직접 보고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것으로 기억합니다.
답글삭제쇼핑을 거의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문닫는 상점이 속출한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그리고 문닫은 상점을 임대기간 동안 재임차해서 잠깐 장사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그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도 세금혜택이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쇼핑의 즐거움이라는 관점에서는 온라인에서 이것저것 보고나서 오프라인에서 고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신에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정신적인 여유가 있어야야겠지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경쟁이 시작되었나 보군요. 종착지는 모르지만, 어느 나라나 비슷한 경로를 거치나 봅니다.
삭제몇번의 안 좋은 경험은... 문제가 있을때 당당히 클레임하고 얼굴보고 상담할 수 있는 곳에 물건을 사게 하더군요.
답글삭제10% 이상 차이 나지 않으면 그냥 집근처 offline에서 삽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가끔 가격차이가 클 때만 인터넷으로 구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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