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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6일 금요일

메르스보다 5일 늦는 정부, 잠복기보다 3일 빠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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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와 격리해제자누적치의 합은 신규격리자의 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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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누적곡선(남색)과 신규격리자 누적곡선(노랑)은 약 5일의 차이가 난다.
정부의 방역대책이 메르스보다 5일이상 정도 지속적으로 늦었다는 것이다.
만약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에 대응속도를 높였다면 메르스확산의 경과가 달랐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격리해제자누적곡선이 환자누적곡선과 11일정도 차이가 난다.
잠복기가 최소 14일이지만 적어도 며칠은 더 추가해야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의 대응이 최소 3일이상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르스 노출이후 격리가 지연되어서 해제가 빠를 수 있지만, 그점을 고려해도 평균 격리기간이 약 6일에 불과하니 충분할 가능성이 없다.
마찬가지로 잠복기 이후 발병자를 고려하면 경과가 달랐을 가능성이 있다.

24일부터 신규격리자의 증가속도가 조금 빨라졌다.
또한 26일부터 격리해제자의 증가속도가 조금 느려졌다.
그래서 감소하던 격리자의 숫자가 정체되고 있다.
이것이 메르스 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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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 의심할수도 있으니 첨언하자면, 평택성모와 삼성서울의 메르스 유행은 거의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위의 해석은 이후 메르스 유행의 경과와 상관없이 유효하다.

위 그림은 아래 데이타에서 뽑은 자료이다.
신규확진자 수치가 현재 정부의 발표와 다른 것은 초기 언론에 공개된 숫자가 추후 변경되었기 때문이고 지금 내가 바꿀 이유가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mers-0623-tai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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