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위쪽은 신한증권 보고서에 뜯어 온 것이다.
pbr이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10년중 저점권이니, 사라는 얘기이다.
그림의 아래쪽은 삼성증권 보고서에서 뜯어 온 것이다.
고pbr종목이 역사상 최고수준으로 많으니 조심하라는 것이다.
왜 일견 상충되는 견해가 다 그럴 듯하게 들리는 것일까?
중소형주 랠리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pbr이 지나치게 높아졌고, 대형주들의 pbr은 낮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년 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던 극단적인 pbr의 양극화가 발생한 것이다.
시장 과열 해소를 위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시장 전체의 pbr이 과거의 저점권까지 낮아지면서 고pbr기업의 수가 감소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으로 정상화되려면 반토막까지는 아니어도 몇십%의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차악의 시나리오는 중소형주들의 pbr이 원래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기대처럼 이익이 수십배씩 늘어나거나, 주가가 많이 내려가면 되는데, 지금 두 가지 상황이 공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대형주들이 좀 휩쓸리는 것은 피할 수는 없을 모양.
그렇군요. 요새 장 진짜 힘드네요. 코스닥에 투자한 종목들이 너무 많이 빠져서 해외주식으로 이동 할까 크게 고민중인데, 듀프레인님 글 읽으니 마음이 굳혀지는듯 하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답글삭제코스닥+중소형주가 참 오랫동안 시장을 흔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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