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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5일 화요일

vix, ted spread, crisis


vix는 200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http://stockcharts.com/h-sc/ui?s=%24VIX


그러나 ted spread는 이전 고전을 살짝 넘어섰을 뿐이다.

http://stockcharts.com/h-sc/ui?s=%24TED


합쳐서 조금 길게 보면



녹색선이 vix, 파란선이 ted spread, 빨간선은 아래 글 참조.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libor-federal-funds-rate-treasury.html


2011년처럼 vix에 비해 ted spread의 상승이 느리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2008년, 2010년에는 시차가 크지 않았다.

만약 일정시간이 지나도 ted spread의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주식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은 여전히 블랙박스이지만, 유럽, 일본의 유동성에도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미국, 유럽, 일본의 펀더멘탈도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의 혼란한 시기와 비교하면 지금은 비교할 수 없게 안정된 상태로 보인다.

미국이 올리는 듯 마는 듯 느리게 금리인상을 진행한다면, 전세계의 유동성은 역사상 최고 수준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고, 은행위기, 유동성위기, 외환위기로 진행하는 것은 주로 물가가 대책없이 상승하고, 외환보유고가 말라가는 신흥국들에 국한될 것으로 본다.
한국이 그런 나라에 포함될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지만, 문제는 위기 덕분에 원달러 환율이 수출에 유리해져도, 작년 이래의 러시아 브라질처럼 수입국의 수요가 상당기간 감소하는 것을 감수해야 하고, 이차적으로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유동성에 아직 큰 변화가 없지만, 신흥국의 위기가 진행되면 한국 경제에 이차적인 악영향이 올 것이고, 수출의 중심은 신흥국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으로 옮겨가야 할 것이다.
내수에 대한 기대는 없지만, 아직 주택관련 경기개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북한과의 협력이 진행되어서,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는 판단할 수 없다.
그래도 현 정권이 후반기에 무엇을 할지 지켜보기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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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www.businessinsider.com/torsten-sloks-take-on-stock-market-sell-off-2015-8

https://www.cboe.com/micro/vvix/

http://www.barchart.com/charts/stocks/$VVIX


vix 자체의 volatility는 사상 최고라고.
최근까지 변동성이 낮아졌던 것이 이유 중의 하나일듯.



댓글 2개:

  1. 그렇군요. 궁금하던 건데 많이 배웠네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듀프레인님. 저도 얕은 지식이지만 2008년도처럼 서브프라임이 터지거나 금융회사가 도산하거나 한 것도 아닌데, 과연 그 때처럼 빠질까 했거든요. 중국이 비틀거린다고해도 우려에 지날 것 같은데... 그리고 상하이증시의 상승분은 이미 상당부분 반납한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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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 급락의 시작도 한국이 아니고 끝내는 것도 한국이 아닐 것이라서, 그저 너무 험하지 않게 지나가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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