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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건설사 미청구공사 잠재위험 분석 - 한국신용평가


삼성엔지니어링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0/blog-post_22.html

제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


미청구공사 적색경보 켜진 삼성엔·현대엔·GS건설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229

점증하고 있는 건설사 미청구공사의 잠재위험 분석결과
https://www.kisrating.com/research/totalsearch.asp

미청구공사의 증가가 잠재부실의 신호라는 것이 대우조선해양, 삼성엔지니어링에서 확인되고 있지만, 정상적으로도 미청구공사가 증가할 수 있기때문에 국내 14개, 해외 20개 대표기업의 평균적인 미청구공사를 기준으로 삼아서 위험도를 평가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많은 보고서들이 나왔지만,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보고서이다. 진작에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오늘도 개인들만 삼성엔지니어링을 열심히 사들이는 것을 보면, 그랬어도 전혀 소용없었을 수도 있다.




미청구공사 금액과 정상범위를 초과한 금액의 비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두드러진다고 볼 수 없다.




초과 금액을 자기자본과 비교하면 삼성엔지니어링이 두드러진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도 적지 않다.



위 보고서의 장점은 위와 같은 그림으로 각 기업의 위험도를 그림으로 표현해서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런데, 나라면 아래처럼 구분했을 것이다.



B 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위험은 삼성엔지니어링과도 C그룹과도 차이가 난다.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644억원 '시장 전망치 상회'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94257

현대건설, 자회사 연결 빼면 역성장…의존도 커져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1572


오늘 현대건설이 무난한 실적발표를 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듯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기왕의 분식회계 의혹을 탱크처럼 밀어버리고 지나왔기 때문에 실적이 나쁘면 현대엔지니어링의 대주주인 정씨 일가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기업이라서, 좋아도 진짜 좋은지 판단할 수 없다.


현대엔지니어링. 드러날 일이 드러난 듯.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blog-post_23.html


다른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질 것이고 실적이 유지될 수 있지만, B그룹에 포함된 기업은 이번 분기뿐 아니라 앞으로도 오랫동안 전혀 방심할 수 없다고 본다.
언제든지 숨겨진 부실이 드러날 수 있다.







댓글 5개:

  1. 저렇게 동그라미를 그리는 사람이 이런 보고서를 썼다는게 참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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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준선 35%... 알짤 없음...... 정신 아닐까요..?

      착시나 시각효과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신평사 보고서들이 증권사 보고서들보다 보수적인 것을 감안한다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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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체 평균에 근접한 그룹이 위험할 수 있다고 얘기하기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기준에 포함된 기업 전체 34개의 분포를 그려 놓았으면 납득할 수도 있었을텐데 없으니 못 본 입장에서는 일단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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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전에 삼성물산에 관한 글을 듀프레인 님께서 쓰실 때도 저런 착시현상에 대해 지적하신 적 있으시죠. 30년 주기 건설 재건축 사이클이라고 말들 많던데, 이렇게 미청구가 많아서야... 함부로 들이대면 안될 거 같아요. 오늘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무섭네요 정말. 전에 쓰신 것처럼 산은과 수출입은행은 조선, 중공업 계열만으로도 엄청난 부담인데.. 건설계열도 연결고리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짐이 되고 있는 거 같네요.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지는 게 보이네요.. 무너지는 굉음이 들리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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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융위기 이후 수십조에 달하는 pf의 부담도 저축은행 정리 정도의 부작용으로 상당히 감소시켰으니, 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조선, 건설의 전체 미청구공사의 규모가 40조 수준이라면, 앞으로 정부와 국민의 행보에 달려있는 것은 아닌가 기대합니다. 이해당사자들의 대립이 극에 달할 때 정치의 힘이 필요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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