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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5일 수요일

monsanto - hedge against agriflation


fig: mon, syt, pot, mos

작년에 고무업체에 투자하면서 엘니뇨에 대해 조사를 한 적이 있다.
막상 한해가 더 지나서 엘니뇨가 왔다고 하지만, 엘니뇨와 고무는 별 상관이 없는 듯하다.
별 일 없으면 오랫동안 더 기다리게 될 듯하다.

이유가 뭐든 곡물가격이 오르면 곡물에 투자해야 돈을 벌고, 그래야 헤지도 가능하다.
그러나 곡물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그게 선물이든, 주식이든, 펀드이든, 파생연계상품이든막상 쉬운 일이 아니다.
상품구조 때문에 곡물가격이 올라도 수익이 안 날 수 있고 운없으면 손실이 날 수도 있다.
곡물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논외이다.

곡물이 아니라 비료, 농약, 씨앗 회사들로 헤지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좋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면 헤지 이상의 성과를 거둘수도 있다.
다만 선수들은 그런 것을 헤지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종자 1등기업인 몬산토는 세계적으로 악의 화신인 듯하다.
농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일반인들의 건강도 위협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목소리가 크고, 돈도 많고, 세속권력도, 종교권력도 가지고 있다.
말도 안되는 자료들로 gmo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내 관심사 내에서 인류에게 몬산토가 기여하는 바가 삼성전자보다 더 크다고 본다.
국익좋아하는 한국사람들한테야 계산이 다를 수 있을 것이다.

http://financials.morningstar.com/ratios/r.html?t=MON

모닝스타의 기본 자료를 보면 별로 흠잡을 데가 없다.
10년간 매출은 2.5배, 주당이익, 배당은 5배, 주당순자산은 3배정도 증가했다.
다만 gmo가 공격의 대상이 되면서 성장에 어려운 환경이 되었고, 신젠타와 합병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지만 합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

해외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면서 해외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조정했다.
그러면서 다목적 헤지로 몬산토를 편입했다.

일단 편입하고 나니 관심이 증가해서 헤지목적으로 투자했다가 원래 목적은 잊어버리고, 4년째 들고 있는 페이스북이 생각난다.
포트 내에 삼성전자 비중이 높던 시절에 헤지를 위해 google, facebook을 샀었다.
지금은 삼성전자도 구글도 흔적만 남아있지만 내버려둔 페이스북은 어인 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몬산토에게도 내심 횡재를 바라고 있는 것같기는 하지만, 일단 더운 여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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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nh투자증권의 관련보고서
슈퍼 엘니뇨와 곡물 가격 상승에 베팅한다면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355751 
엘니뇨를 대비한 농산물 투자전략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354281

농촌경제연구원
http://grains.krei.re.kr/sub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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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농업왕국 몬산토의 내리막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292147

식량위기의 해법 GMO에 있지만…
http://jmagazine.joins.com/newsweek/view/306876
"GMO에 반대하는 운동가들은 과학 연구 2건을 곧잘 내세운다."

[사이언스] 병 안 걸리는 돼지, 빨리 자라는 연어… 식탁에 오르려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28/2015062802455.html

http://www.stltoday.com/business/local/monsanto-plans-independent-panel-to-examine-glyphosate-study/article_c1a4f097-754f-542b-8711-d238f04c08a3.html

몬샌토 품은 힐러리 vs. GMO 적으로 돌린 프란치스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7857&ref=nav_search

[과학 오디세이]GMO용 농약이 더 무섭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052105015&code=990100

글리포세이트’국내 반입량 제한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50173&subMenu=articletotal



no 2, smp, lng, oi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1/oil-lng-smp.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0/oil-marginal-cost.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9/smp-2010.html

당연하지만 smp와 석탄값, 기름값, 가스값은 관련성이 높다.
하나만 고른다면 가스값이다.

http://www.kpx.or.kr/KOREAN/htdocs/main/sub/bidSmpList.jsp

한여름인데도 평균 smp가 80원대에 불과하다.
다시 확인하지 않았지만, 가스값 하락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시가총액 변화로 보는 주식시장
http://blog.hanwhasmartc.com/220420556386

한국전력이 시총 2위라고 한다.
가스값이 떨어지면 smp가 감소하고, 전기요금을 비례해서 내리지 않으면 마진이 증가한다.
이것을 이전 정권에서는 용납하지 않았지만, 100조가 넘는 부채를 줄여야 정부의 위험도 감소하는 것이고, 배당까지 받을 수 있으면 부족한 세수에도 도움이 될테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 적어도 현 정권까지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no 2는 최대 60조 전후였다.
그러면 한국전력의 pbr이 1근처에 도달한다.
그럴려면 순이익이 6조정도는 되고 roe가 10%에는 도달해야 한다.
그러면 배당도 늘려줄 수 있을 것이다.



15년간의 고점을 넘어서면 매수한 사람들은 전부 수익을 낼 수 있겠지만, 꾸준히 사는 것은 외국인들뿐이다.
좋은 기업, 좋아지는 기업을 사서 들고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다는데 저 기업이 그런 기업인지 다시 생각 좀 해보자.
2만원이나 3만원에서 고민하면 물론 더 좋았겠지만, 이익이 늘기만 하면 지금도 크게 늦은 것은 아닐 수도 있다.


펜타쿼크


그래도 힉스입자는 들어봤는데, 전혀 새로운 입자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찾아보니 역시 곡절이 있다.

발견되었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발견되었다. 또 사라지려나.

songa offshore


송가 프로젝트에 대해 확인했던 내용.
1년 이상 인도가 지연되었고 당연히 statoil과의 계약 이행도 불가능하지만, 송가오프쇼어의 ir자료에서는 추가비용에 대해서 전혀 걱정을 하지않고 있었다.

어느정도의 손실이 발생할지 가늠할 수가 없어서 접어두고 있었는데, 오늘 기사에서 대략 1조원의 손실을 언급하고 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5/2015071500314.html

그러면 이익률이 -40%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영업이익인지, 순이익인지도 구분할 수 없지만, 향후 인도할 프로젝트에 저정도의 이익률을 적용해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송가에서 공개하고 있는 대우조선 프로젝트에 대한 capex이다.
1분기까지 약 7770억 투자되었고, 여기에는 약 30-40%의 이자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실제로 대우조선에 넘겨진 현금은 훨씬 적을 것이다.



송가의 자료에 따르면 4기 모두 올해 안에 인도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손실은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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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ongaoffshore.com/




14Q4
• Cat D delivery schedule agreed with the DSME yard:
• Songa Equinox mid May
• Songa Endurance end July
• Songa Encourage end September
• Songa Enabler end November

15Q1

• Targeted Cat D delivery schedule:
• Songa Equinox mid June
• Songa Endurance August
• Songa Encourage end September
• Songa Enabler end November


http://www.songaoffshore.com/Presentations/Songa%20Offshore%20SE%20Q1_2015%20Presentation.pdf



대우조선, 유정개발 반잠수식 시추선 2기 수주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와 계약…11억불 규모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447

http://www.offshoreenergytoday.com/first-cat-d-rig-songa-equinox-delivered-to-songa-offshore/

대우조선해양의 추락


드디어 대우조선해양의 숨겨진 손실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정부ㆍ채권단, 대우조선 '자율협약ㆍ워크아웃' 검토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862
대우조선해양, 2조원대 손실 숨겼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5/2015071500314.html

그러나 누구에게나 숨겨진 것은 아니었다.

왜 대우조선해양을 사야하는가?
http://blog.naver.com/furmea21/220397033119
대우조선해양 대박..
http://blog.naver.com/furmea21/220362129553

드리머님의 글을 봤고, 무슨 뜻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면 알 수도 있었다.
기사들은 2-3조의 손실을 언급하지만, 9조원대의 미청구공사, 다른 기업과의 차이를 보면 그것이 전부일지 예단할 수 없다.

제도권의 애널 중 일부는 최근에 대우조선해양의 위험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만원대의 목표가에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던 자들이 대부분이다.

수출입은행, 성동조선, 대우조선해양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38.html
대우조선해양의 미청구공사, 재료비의 관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26.html
대우조선 cp 발행내역 확인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cp.html
건설업, 미청구공사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6/blog-post_53.html

오늘 이란 핵협상 타결 뉴스와 함께 건설플랜트 업종의 분위기가 좋다.
그러나 모두에게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아직은 모르겠다.


지뢰밭에서 산삼을 캐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잘 알아도 다칠 수도 있고, 모르면 목숨을 내놓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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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중은행, 대우조선 후폭풍…`자율협약' 가닥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026

KB국민은행 9천571억원
하나은행 7천32억원
우리은행 3천963억원
신한 1천169억원
기업 898억원

대우조선 구조조정, 산은 유상증자 참여도 적극 검토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