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
2017년 6월 30일 금요일
MU, CY Q2 2017
mu의 2분기 매출과 한국기업의 2분기 매출컨센서스에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
이유는?
http://investors.micron.com/results.cfm
mu의 밸류에이션은 미국 cyclical의 고점을 반영한 수준.
ir을 열심히 하지만 5 이상의 per를 받기 어려운 듯.
dram 5% * 14%, sales 19.7%
nand 17% * 3%, sales 20.5%
https://seekingalpha.com/article/4084997-micron-technologys-mu-ceo-sanjay-mehrotra-q3-2017-results-earnings-call-transcript
2017년 6월 27일 화요일
수출, 반도체, 한국, 대만
20일까지의 반도체 수출증가율이 월말까지 유지된다고 보면 이렇다.
반도체만 그런 것이 아니고,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it 하드웨어의 업황은 전반적으로 호황이라고 할 만하다.
또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고 대만도 매우 좋은 것이 분명하다.
한국과 달리 대만시장은 물반고기반도 아니고, 그냥 물빼고 고기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이 결국은 미국, 유럽의 경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gdp 대비 주가지수가 높다는 영양가 없는 소리를 하는 애널도 있는 모양인데, 한국처럼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순수출(수출-수입)이 반영되는 gdp보다 소비+투자+정부지출+(수출+수입)을 반영한 지표를 보거나 아니면 그냥 수출을 비교하는게 조금 낫다.
이런 것은 시간이 걸리니 월급받는 사람들이 하면 좋을텐데, 아무도 안 한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ch-puls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kospi-vs-market-cap-vs-export.html
----------------
추가 20170701
월말 반도체 수출 증가율을 적용해서 그림 업데이트.
17년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와 kosis의 반도체 수출 수치에 몇 % 차이 존재. 교정되지 않고 있음.
위 자료는 kosis 기준.
고령화와 경제성장률
생산가능인구와 경제성장률의 높은 관련성 working-age population and gdp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working-age-population-and-gdp.html
고령화가 경제성장률을 낮춘다.
1960년대 이후 선진국과 몇 개의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가능인구비율과 경제성장률을 비교해서 얻은 결론이다.
1990년을 경계로 해서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에 변곡점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전과 이후를 나누어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결론이다.
그렇게 해도 같은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hong8706/221037708650
https://www.aeaweb.org/articles?id=10.1257/aer.p20171101
그런데 어떤 이유로 1990년에서 2015년 까지의 데이타만을 가지고 분석하면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노령화가 경제성장률과 관련이 없거나, 오히려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내가 전에 몇 개의 나라만을 뽑아서 비교한 것은 미리 어떤 결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고, 한국보다 규모가 큰 선진국과 한국과 비슷한 역사적 배경을 갖는 아시아의 국가를 포함한 것이다.
한국과의 비교가 의미있는 국가를 최소한으로 포함시켜서 결과를 확인해보니 저렇다는 것이다.
위에 인용된 논문에서처럼 데이타를 구할 수 있는 나라를 전부 포함시키면 데이타를 선택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는 사라질 수 있다.
그런데 인구와 gdp가 매우 작아서, 나라 수십개를 합쳐도 미국이나, 중국에도 못 미치는 나라를 각각의 국가로 똑같이 비교하게 되면, 결과에 심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인구만으로 따지면 중국, 인도는 나머지 아시아 전체와 비교할 만한 수준이다.
이렇게 크기에서 오는 오류를 피하려면 평균을 구할 때는 기준을 정해 가중평균을 구해야 한다.
집단간의 비교를 하려면 사이즈에 대해서 층위를 두거나 비교가능한 수준으로 합쳐서 결론에 영향이 적게 해야 한다.
논문에서 지역, 출생코호트에 대한 고려를 했다고 하나, 샘플의 갯수(전체국가 169, oced 35) 자체가 의미하는 것은 이 논문이 과도하게 일반화될 수 있는 결론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만약 저렇게 전체 국가를 그대로 비교를 하려면, 경제 규모나 인구 규모를 비슷하게 맞출 필요가 있다.
미국은 주별로 50개로 뽀개고, 중국은 성별로 수십개로 뽀개서 데이터가 표시하는 인구와 경제규모가 과도하게 차이가 나지않게 해야 한다.
이렇게 분해하는 방법은 여러나라를 합치는 것보다 어렵다.
데이타를 얻기 어렵고, 다수에게 납득할 기준을 제시하기 어렵다.
결국 국가를 합쳐서 비교가능하게 만들거나, 비교대상이 되기 어려운 나라를 제거해야 한다.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는 성장경로에 대한 의존성의 문제이다.
'만약'
일국의 인당gdp수준이 일정 기간의 성장기를 지난 후 포화되는 것이라면, 이미 50-60년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국가, 이후에 선진국에 도달한 아시아의 몇개 국가, 수십년 이내 선진국 근처에 도달하기 어려운 많은 국가들은 인구구조의 영향을 전혀 다르게 받을 수 있다. (나는 이 가설이 상당히 유망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전세계 국가를 전부 포함하는 위의 통계는 전부 쓸모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한 국가의 인구규모, gdp규모, 인당gdp 수준에 따라 달리 비교를 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학문적인 가치가 있는 논문을 쓰려고 했으면 저 정도 수준에서 결론을 끄집어 내려고 하면 안 되고 최소한의 노력과 성의가 필요했다고 본다.
내 상식과 내가 확인한 데이타는 고령화가 경제성장률을 낮출 가능성을 명백하게 지지한다.
그렇지 않다는 주장을 하는 논문은 경제학자들이 제시한 것이라고 해도 오히려 한계가 명확하다.
1. 구할 수 있는 국가 데이타를 다 보여준다고 진실에 더 접근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
2. 원하는 일부 시기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진실을 결정적으로 왜곡할 수 있다. 고령화와 성장의 관련성이 역사적으로 변화했고, 그에 대한 확인을 했다면 그게 더 중요한 데이타일 것이다.
3. 제한된 조건에서의 제한된 결론이 그나마 사실에 가까울 수 있다.
더구나 그런 주장을 하는 의도가 이어지는 분석에서 보인다.
그러나 논문이 제시하는 노령화와 경제성장률의 관계에 대한 증거가 의심스러다면, 왜 고령화가 경제성장률을 낮추지 않는지 혹은 높이는지에 대한 가설은 들여다 볼 필요가 없다.
쓸 데 없이 길어졌지만 위 논문은
고령화가 성장률과 관계가 없는지 혹은 고령화가 성장률을 오히려 높이는지
고령화의 억제 영향에도 불구하고 다른 생산성향상 요인이 성장률을 더 높였는지
아니면 고령화, 생산성 향상요인, 경제성장률이 다른 공통 요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는지
이런 현상들이 짧은 기간, 일부 지역/국가에서만 나타나는 것인지, 장기적이고 보편적인 현상인지 등을 구분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볼 수 없다.
그렇게 된 이유는 논문 하나를 날로 먹으려고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reject.
만약 19세기 후반부터 2차대전까지 유럽,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의 인구구조와 성장률에 대한 조사 결과가 있다면 통계처럼 없이 그냥 보여주어도 저 논문보다 도움이 될 듯하다.
------------------
추가
위의 비판이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2/simpsons-paradox.html
그룹별로 보는 것과 전체를 보는 것이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음.
또 그룹별로 의미있는 것이 전체로 의미가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전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그룹별로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음.
다른 특성을 가진 자료나 다른 조건에서 얻어진 자료를 그냥 합치면 사실을 왜곡할 수 있음.
피하려면 '노력'이 필요함.
보고 있는 데이타가 같은 특성을 가진 그룹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여러 그룹의 합인지는 미리 알 수도 있지만, 사전에 전혀 알 수 없어서 미리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소위 pilot study가 필요한 경우.
그래도 위의 논문은 남이 만들어 놓은 데이타를 가져와서 분석만 하면 되는 것이라 큰 노력과 시간이 드는 것도 아님.
2017년 6월 23일 금요일
crypto bubble, fiat money
여러 지표들을 확인해도 기술주 전체에서 거품의 증거를 찾기 어렵지만, 테크와 금융이 전례없는 방식으로 결합된 가상화폐에서는 거품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http://www.economist.com/news/leaders/21722841-latest-frenzy-tulipmania-gold-rush-or-dotcom-boom-what-if-bitcoin-bubble
"is bitcoin like a tulip, gold or the dollar—or is it something else entirely?"
가상화폐가 교환이나 가치저장의 수단이 될 수 있는가?
그렇다면 향후 금이나 달러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더라도 블록체인이 다양한 혁신의 원천이 된다면 건전한 버블의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그저 거품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https://www.forbes.com/sites/panosmourdoukoutas/2017/06/22/the-bitcoin-bubble-will-turn-into-mania-before-it-bursts/#1cdb96777945
But there’s one thing still missing to turn the bubble into mania: a broad participation beyond the “pioneers” and the “early adopters,” to “early majority--” along the Rogers curve.
가상화폐에 대한 가치평가는 논외로 하더라도, 가상화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광풍 수준에 도달해서 버블 붕괴를 의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니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https://www.forbes.com/sites/investor/2017/05/31/cryptocurrency-is-a-bubble/2/#72e01ce66ce9
현재는 거품이지만, 꺼지고 나서는 미래의 아마존, 애플이 될 가상화폐를 골라 사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양 3국의 가상화폐 광풍에 대해 전세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한국 금융당국도 주시하고 있다.
얼마 전 금감원에서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를 냈다.
가상통화 투자시 유의사항
http://61.73.100.30/fss/kr/promo/bodobbs_view.jsp?seqno=20581&no=13152&s_title=&s_kind=&page=1
① 가상통화는 법정화폐가 아님
② 가상통화는 가치급락으로 인한 손실 발생 가능
③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다단계 유사코인에 주의
④ 가상통화도 해킹 등의 위험에 노출
⑤ 가상통화 취급업자의 안정성에 주의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가상화폐에는 가짜도 있고, 진짜도 털릴 수 있지만, 이것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의 유의사항은 1번을 제외하면 다른 화폐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통화에도 가치급락이 발생한다.
교과서적인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도,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 많은 신흥국 통화에서 몇년 이내의 단기간에 몇배의 급등락이 발생한다.
30년 이상으로 시계를 넓히면 선진국 통화의 가치도 몇배의 변동은 흔한 일이다.
당연히 원화도 예외는 아니다.
다단계 유사코인은 사기에 가깝지만, 비상장 주식이 장외에서 거래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많은 가상화폐들도 장외 거래 단계를 거쳤다.
시가총액이 수십조에 달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대표적인 가상화폐들은 다단계 유사코인보다 얼마나 안전한가?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모든 온라인 거래에 해당되는 것이다.
온라인 거래가 아니어도 사기당할 수 있고, 돈을 집에 보관해도 불나서 사라질 수 있고 도둑맞을 수 있다.
가상통화취급업자의 안정성은 은행이나 증권사보다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큰 손실을 입는 것은 바로 정상적인 금융회사의 정상적인 금융상품, 금융계좌때문이다.
외환위기, 금융위기 시에 망한 금융회사, 뱅크런, 펀드런, 깡통계좌, 깡통펀드를 통해 일반인들이 입는 손실은 한국에서만 수십조에서 수백조로 어림할 수 있다.
그럼 법정화폐가 아니라서 유의해야 된다는 1번은 극복될 수 없는 문제인가?
찾아보니 한국은행이 6개월 전에 공개한 보고서에 관련된 내용이 있다.
[2016 공동연구 결과보고서] 분산원장 기술의 현황 및 주요 이슈
http://www.bok.or.kr/contents/total/ko/boardView.action?boardBean.brdid=132330&boardBean.menuid=110&boardBean.rnum=4&menuNaviId=110&boardBean.cPage=1&boardBean.categorycd=0
제1부. 정책적 이슈
Ⅰ. 디지털통화와 분산원장 기술의 개요
Ⅱ. 분산원장 기술과 금융서비스
Ⅲ. 분산원장 기술과 금융인프라
Ⅳ. 디지털통화 및 분산원장 기술과 규제
Ⅴ. 중앙은행의 분산원장 기반 디지털통화 발행
"특히 bis와 영란은행은 민간 가상통화의 성장으로 중앙은행의 역할이 축소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분산원장 기술 기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Ⅵ. 결론300페이지에 가까운 보고서이고 기술적이고, 전문적이라 어렵지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다.
얻은 교훈은 가상통화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과 같은 실물에 기반한 화폐가 갖는 주기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은 대공황, 2차대전 전까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달러와 같은 피아트 머니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서 일부 극복했다고 볼 수 있으나, 과도한 화폐발행으로 인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의 폐해를 극복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국가신용에 기반한 기존의 법정화폐제도에 대한 불신과 세계화되고 좁아진 지구에서 금융회사들이 부과하는 과도한 거래비용에 대한 대안으로 가상화폐가 제시되었다.
가상화폐의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커져서 전세계 금융시장, 외환시장, 중앙은행, 정부가 무시하지 못할 규모가 되면 이들의 대응은 가상화폐의 수용, 통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상화폐를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거품여부와 상관없이 가상화폐와 이를 뒷받침하는 분산원장기술은 장기적으로 금융의 미래를 바꾸고, 일부 투자자들의 손을 벗어나 현실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
http://www.bankofengland.co.uk/research/Pages/onebank/cbdc.aspx
We are undertaking a multi-year research programme into the implications of a central bank, like the Bank of England, issuing a digital currency. We first raised the possibility of a central bank-issued digital currency in our research agenda in February 2015. We have since released a more detailed selection of research questions on the topic. We welcome continued engagement from the wider central banking and academic community to shape our research in this emerging field.
Litecoin Explodes Higher After Flood Of Chinese, Korean Buying In Search Of Latest Cryptobubblehttp://www.zerohedge.com/news/2017-06-17/litecoin-explodes-higher-after-flood-chinese-korean-buying
Market Instability Causes Bitcoin Price Premiums, China & South Korea Trade at $2,850
https://www.cryptocoinsnews.com/market-instability-causes-bitcoin-price-premiums-china-south-korea-trading-at-2850/
Dennis Rodman's latest trip to North Korea is sponsored by the Bitcoin of weed
http://mashable.com/2017/06/13/dennis-rodman-north-korea-potcoin/#x5oi4MdOT5qn
2017년 6월 17일 토요일
독일과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us, germany term spread 20170617
여러 선진국들에서 1960년대 이후 금리차의 순환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에서 금리차 순환은 경기 순환에 선행하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에서도 유사한 관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1930년부터 1960년 전후까지 많은 나라에서 금리차 순환이 사라진 시기가 존재한다.
몇 나라를 겹쳐보면 위와 같다.
1930년부터 1960년대말까지 대부분의 금리차가 플러스를 유지한다.
물론 경기순환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1929년에 대공황이 발생한 이후 지속되는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본위제를 포기하기 시작한 나라들이 발생했고, 다양한 재정정책, 금융정책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그런 수단으로 수요감소, 공급과잉을 해소하지 못한 세계는 전쟁으로 출구를 찾았다.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출구전략 효과 및 시사점
http://www.kiep.go.kr/sub/view.do?bbsId=breifing&nttId=132
위 보고서에 대공황 이후 미국의 금융정책에 대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같은 보고서에서 미국이 양적완화를 시행한 것은 1933년에서 1936년까지였고, 만약 지속했으면 실선처럼 통화량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한다.
만약 그렇게 미국과 전세계의 경제회복이 진행되었으면 2차대전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알 수 없다.
그러나 대공황 첫 3년처럼 통화량이 감소하거나 1936년처럼 중간에 회복의 불씨를 꺼버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금융위기 이후 연준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라는 것은 명확하다.
만약 지금 연준이 조급하게 금리를 올리고 양적긴축을 시작한 것이라면 1937년이 재현될까?
현재의 경제지표들이 37년보다 좋으리라는 것은 자세히 비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금융정책으로 단기금리가 바닥에 붙어있어도 장기금리가 내려온다면 금리차 역전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대공황이후 그런 일이 발생한 나라는 없다.
왜 대공황시기 시장은 장기금리를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시켰을까?
디플레이션이 -10%를 넘나드는 시절이니 인플레이션 기대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국가 신용에 대한 의심은 일부에서는 가능하지만, 미국, 캐나다, 영국은 상대적으로 유리했을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 장기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적어도 일부는 모기지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decrease-of-t30-t10-spread.html
연준의 시장조작에 의해 장기금리가 하락했지만, 30년 모기지 금리는 조기상환권이라는 구조적인 차이점으로 인해 하락에 한계가 있고, 30년 모기지와 연계된 30년 국채금리도 10년물에 비해 금리하락이 적었다. 결국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양적완화로 인해 10년국채 금리가 모기지 시장이 따라갈 수 없는 정도까지 감소했고, 그로 인해 T30-T10의 스프레드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모기지 30년 금리는 중간에 상환하고 갈아탈 수 있기때문에 투자자나 대출자 입장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위험만큼 가산금리가 붙게 된다. 국채 30년 금리는 하락에 한계가 있고, 국채 10년물과 금리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채 10년도 단기 모기지와 연계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미국의 모기지 상환의무는 부동산압류로 끝이 난다고 한다.
만약 한국처럼 주택가격하락으로 깡통이 되어도 주택담보대출을 전부 상환해야 한다면 장기금리는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모기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장기금리도 거의 제로금리 수준으로 내려왔다.
그럼 최근의 장단기 금리차는?
역전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거의 0에 근접했다가 회복하는 중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가 한 그룹이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가 한 그룹이다.
미국과 독일은 두 집단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은 2014-2016년 사이에 발생한 유가급락과 제조업둔화의 충격을 똑같이 받았다.
그러나 장단기금리차에는 명확한 차이가 발생했다.
만약 미국의 장기금리 하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장단기 금리차의 하락도 제한된 것이라면 독일의 장단기금리차는 (확인하지 못한 이유로) 그러한 제한이 없는 조건에서 거의 0수준에 접근했었다.
요약
1)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의 선행지표로서의 유용성은 의심할 이유가 충분하다.
2) 독일의 장단기 금리차는 1980년대 이후 미국에 후행했다.
3) 금융위기 이후 경기순환은 여전히 미국이 독일에 선행하지만 장단기 금리차로 포착할 수 없다.
남은 문제들
0) 독일이 (제조업)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일까?
1) 미국과 독일의 단기금리차가 향후에도 경기에 선행할까? 독일은 그럴 수도, 미국은 글쎄.
2) 장단기금리차가 높게 유지되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양적완화, 통화량 증가와 관련이 있을까?
3) 일본에서 90년대 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높게 유지된 것은 자체만으로는 효과가 없었을까? 실질금리!
4) 영국은 2차대전 이전에는 유럽에, 이후에는 미국에 동기화되어 있었다. 무역? 금융?
5) 대공황 이전 미국 단기금리의 높은 변동성 vs 일본의 초월적으로 높은 단기 금리. 체제의 차이?
6) 대공황 이전 금리차 순환이 존재하던 시기와 1970년 이후의 유사점?
term spread - us, uk, germany, japan etc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us-interest-rate-20170512.html
미국의 장단기금리차는 1960년대 이후 가장 확실한 경기선행지표였다.
장단기금리차의 역전이 나타나면 2-3년 이내에 예외없이 미국과 전세계의 침체가 나타났다.
왜 역전이 나타나는가?
단기금리가 경기 후반에 상승하기 때문이다.
왜 단기금리가 상승하는가?
후반에 나타나는 경기과열과 더불어 물가상승, 자산가격상승이 나타나기 때문에 연준이 기준 금리 인상을 포함한 금융긴축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경기후반 장기금리의 하락이 역전의 원인이 아닌가?
장기 데이타를 보지 않거나 무시하는 자들의 착각이다.
경기 후반 장기금리도 대개 상승하고, 하락해도 폭은 단기금리상승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금리가 상승하는 30년에는 장단기금리가 공히 상승하면서 금리차역전이 나타나고, 금리가 하락하는 30년에는 경기후반 장기금리의 상승이 덜 명확할 뿐이다.
장단기금리 역전이 침체를 가져오는 이유는?
경기 후반에 기업은 자기자본이 아니라 부채를 이용한 투자를 늘리고, (생산자)물가가 높아지고 금리가 높아지면서 비용이 높아지고, 소득, 소비증가율이 정체되면서 매출증가가 둔화되고, 기업이익은 감소한다. 장단기금리차로 드러나는 금융긴축은 일부 침체의 원인으로 볼 수 있지만, 순환의 구성요소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러나
1930년부터 1960년까지 미국의 장단기금리차는 역전되지 않았다.
실업율, 산업생산, 소득, 주가 등으로 경기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short-term-rate-difference-germany-vs-us.html
미국과 독일의 단기 금리차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경기 순환에 대한 힌트를 주지만 일반적으로 어떤지는 확인해봐야 한다.
그래서 확인해봤다.
아래 국가들에 대한 장기, 단기금리의 출처는 http://www.macrohistory.net/
(장기금리는 대개 국채 10년물 전후를 썼겠지만, 단기금리는 다른 출처들과 차이가 있어서 필요하면 직접 확인해야)
장단기 금리차는 직접 계산.
결론은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1930년부터 1967년까지 30년이 넘는 기간 장단기금리차의 역전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1930년부터 60년까지 30년간 지속된 기간은 미국에만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1920년대부터 1967년까지 매우 장기간에 걸쳐 역전이 나타나지 않는다.
1870년부터 1930년까지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1970년대 이후와 비슷하게 주기적인 장단기금리차 역전을 보인다.
1930년부터 1967년까지 왜 금리차의 순환이 사라졌을까?
전세계가 케인즈의 영향을 받았을까?
앞으로 금리차역전이 또 사라질까?
미국
1930-1955
위 그림에서는 50년대에 금리차 역전이 나타나지만 연준자료로 판단하면 60년이나 67년으로 볼 수 있다.
독일
1920년대 하이퍼인플레이션부터 2차대전 직후까지는 자료의 연속성도 문제이고 총체적으로 판단 불가.
1970년까지 금리차 역전 실종.
영국
1930-1957
캐나다
1930? -1957
실제로 역전은 아니지만 미국과 비교해보면 그렇게 봐도 좋을 듯.
일본
19세기 중반 유신 이후 1930년까지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지속적으로 높았던 듯.
러시아, 중국, 미국과 전쟁을 벌이고 아시아 대부분을 장악할 정도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본의 공급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국민들이 장기저금리로 예금하게 만들고, 단기고금리로 기업대출을 할 수 있었다면 가능할 듯.
(그러고 보면 중국에서 최근 벌어지는 금융행태도 비슷한 것 같기도)
30년대 대공황이후 선도적인 양적완화로 빠르게 경기회복을 가져왔다는 얘기들과 장단기금리차 확대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그림.
데이타 출처를 확인해봐야 믿을 수 있을 듯.
이탈리아
1930-1974
유럽 후진국, 이차대전 주축국
장기 금리 수준이 5% 이상으로 높고, 금리 변동도 높은 금리수준과 비교하면 낮다.
단기금리는 1960년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감소.
뭔가 특별한 상황이 의심스럽지만, 이탈리아국민의 채권투자비중이 다른 선진국대비 높다는 것말고는 아는 것이 전무.
스페인
유럽 후진국, 이차대전 주축국
스페인의 장기금리는 188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90년간 통제된 듯.
장기금리가 통제되는 나라에서 단기금리는 볼 필요도 없을 듯.
남유럽 국가에서 장단기금리차가 벌어진 시기가 호황일지는 확인 필요.
네덜란드
1930-1957
무역, 상업의 중심지?
영국, 독일과 비교할만.
스위스
1920-1969
이건 뭐냐?
스위스채권에 투자하면 단기로도 장기로도 세계대전이 터져도 망할 수가 없겠다.
2017년 6월 16일 금요일
QT 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2/operation-untwist-20170227.html
연준이 6월에는 금리를 인상했다.
추가해서 보유자산 축소 스케쥴을 구체적으로 발표했고, 이는 향후 금리인상의 속도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다.
재무부 국채 보유증권 재투자 축소는 처음 한 달 $60억. 12개월 동안 3개월 간격으로 재투자 축소 규모를 $60억씩 증액, 최종 재투자 축소액은 매월 $3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 MBS 보유증권 재투자 축소는 처음 한 달 $40억. 12개월 동안 3개월 간격으로 재투자 축소 규모를 $40억씩 증액, 최종 재투자 축소액은 매월 $2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연준이 세상물정을 모르고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는 식으로 매우 떨떠름하다.
그러나 자산축소스케쥴을 보면 더없이 온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경기가 정상 회복되면 1년 후부터 국채와 모기지 합쳐서 월간 최대 500억불, 연간 6000억불을 줄이게 된다.
이런 속도라면 원래수준으로 돌아가는데 아무리 빨라도 6년이상 걸린다.
19세기 후반이후 미국의 정상적인 경기싸이클이 길어도 10여년이었고, 이번 싸이클이 09년이후 8년정도 진행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몇년에 걸쳐 반쯤 털다 침체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연준이 장기간에 걸쳐서 긴축을 적어도 한번 이상 중단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현재의 자산축소계획은 Quantitative tightening 1에 해당한다.
보유자산규모나 기준금리에 대한 연준의 전망은 금융위기의 충격이 대공황급이었다고 해도 매우 완화적이다.
연준의 발표는 향후 10여년 이상 미국경제의 민간부문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그러니 연준이 미국경제를 과도하게 낙관하고 있다는 볼 이유도 없다.
게다가 미국의 채권, 부동산, 주식, 달러 중 어느 하나 싼 것이 없다.
낮은 석유값이 반영된 물가 하나만 보고 정책이 결정되기를 바라는 것은 균형잡힌 생각이라고 보기 어렵다.
최근 pmi를 포함한 경기지표들에서 보이는 둔화 조짐은 추세변화보다는 노이즈라고 볼 수 있다.
남들은 매라지만, 아무리 봐도 내눈엔 비둘기다.
--------
추가
"매의 탈 쓴 비둘기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신중해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2&oid=421&aid=0002791044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 듯.
2017년 6월 14일 수요일
euro, dollar, germany, korea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dollar-vs-foreign-reserves.html
미국 제외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하면 달러는 약세를 보인다.
환율은 장기적으로 물가가 결정한다.
유로와 달러는 지난 10여년간 단기적으로도 물가와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미국와 유럽의 물가상승률 차이, 유로달러yoy
10여년간 높은 관련성 유지.
한국처럼 에너지를 전부 수입하는 국가에서 환율와 물가의 관계는 환율이 선행하거나 지배적일 수 있다.
그러나 기축통화를 보유한 국가, 무역의존도가 낮은 국가에서는 그렇다고 볼 필요는 없다.
물가상승률 차이, 유로달러 환율.
환율과 물가차이를 그대로 비교하면 단기적으로 유로강세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 자산.
미국은 횡보, 유럽은 급증.
미국의 양적 긴축은 시간문제이다.
유럽의 양적 완화 축소도 거의 시간문제이다.
2010년 이후 중앙은행 자산의 증가율 차이와 환율의 관계는 명확하다.
특이점은 유럽 중앙은행자산의 증가율이 미국자산증가율이나 차이보다 유로달러환율에 대한 관련성이 더 오랫동안 높게 나타난다는 것.
1)
위의 그림들을 요약하면 유럽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유럽의 물가하락을 방어했고, 유로의 약세가 지속되었다. 유로약세는 유럽회복에 기여했을까? 그게 양적완화의 목적일까?
2)
반대로 설명하면 유로권의 경기 둔화가 디플레이션과 유로 약세로 발현되었고, 디플레이션때문에 유럽 중앙은행이 돈을 풀었다. 완화를 통해 디플레이션을 막고, 성장회복으로 유로가 바닥을 확인한 것일까?
어떤 설명도 가능하지만, 유럽경기 회복의 결과가 미국보다 빠른 물가상승으로 나타나면 유로강세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위 그림들의 결론.
장기금리, 단기금리 차이는 물가보다 환율과의 관련성이 높지 않다.
달러인덱스 (혹은 실효환율)로 측정되는 달러의 가격은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가 결정한다.
유로의 강세가 지속되려면 1) 유럽물가의 안정 혹은 미국물가의 상승과 2)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가 필요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short-term-rate-difference-germany-vs-us.html
미국의 단기금리는 상승중이고, 독일의 단기금리는 하락중이다.
유럽의 경기회복이 진행되면 양적완화 축소, 기준금리 상승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독일의 단기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이 조만간 오게 될 것이다.
외환보유액 추이와 중앙은행자산 증감을 보면 아마도 유로강세/달러약세가 나타날 것이다.
두 대륙의 물가상승률을 비교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유로강세가 나타나는 조건에서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더 높을 것이다.
미국의 금리는 장단기 불문하고 유럽보다 빨리 상승할 것이다.
한국 금리는 미국보다 느리게 독일과 비슷하게 움직일 것이다.
short-term rate difference - germany vs u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us-interest-rate-20170512.html
미국의 장단기금리차는 1950년대 이후 가장 중요한 경기선행지수.
독일과 미국의 단기금리차는 1980년의 더블 딥을 제외하면 미국의 장단기금리차에 선행.
1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미국와 독일의 단기금리차.
단기금리는 비교를 위해 콜금리 사용.
2
미국과 독일의 장기금리차.
장기금리차도 경기 후반에 값이 감소하지만 싸이클을 강조하려면 추가적인 조작이 필요.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germany-vs-korea.html
3
미국과 독일의 단기금리. 금리차.
독일의 단기금리 상승이 미국에 2-3년씩 후행.
기준금리의 변동이 느린 것이 이유이고, 경기순환, 물가순환도 비슷한 시차가 나타날 수도.
99년 it버블 전후의 금리상승기에는 미국과 독일의 시차가 크지 않음.
지금은 미국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독일 단기금리가 하락하는 시기.
독일 단기금리 상승 가능성 증가.
4
fred가 제공하는 독일의 금리들.
미국과의 단기금리차 상승은 독일의 단기금리상승이 크게 기여.
it버블기는 여기서도 차이가 보임.
5
한국, 독일, 미국의 단기금리
2000년대 이후 한국와 독일의 장기금리에서 나타나는 유사성이 단기금리에서도 나타남.
한국은행장이 갈짓자 행보를 보여도 한국의 단기금리 상승 가능성은 지난 3년간에 비해 증가.
요약
독일과 미국의 단기금리차는 경기에 선행한다.
독일 경기 혹은 독일 중앙은행이 미국에 후행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독일의 장기금리, 단기금리는 2000년 이후 다른 선진국보다 한국의 금리와 높은 동행성을 보인다.
2017년 6월 10일 토요일
mexico vs trump
mexico peso trump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9/mexico-peso-trump.html
또 미국 - 이민자들의 나라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10/blog-post_16.html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기 전까지 멕시코 etf는 한국, 대만과 10년간 좁은 범위에서 동행.
최근까지 1년 이상에 걸쳐 eww의 상대적 약세.
15% 이상 벌어졌던 페소의 약세는 원화대비 5%이내로 축소.
대부분은 주가의 약세로 설명 가능.
트럼프가 탄핵되지 않더라도, 대장벽, 인종차별, 보호무역 등 여러가지 초현실적인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 감소. 실현되어도 용두사미격이 될 수도.
장기적으로 멕시코와 한국, 대만과의 격차 축소 가능성.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aiwan-taiex-vs-korea-kospi.html
google play revenue estimate
data source 1 http://blog.igaworks.com/mobileindex201705/
data source 2 http://www.ktb.co.kr/research/article/common.jspx?rGubun=RALL
5/29일 netmarble games 보고서
한국의 구글 플레이 매출을 추정한 것으로 보임.
앞의 화살표는 L2R 출시전, 뒤의 화살표는 lineage m 출시전
한국 구글은 유한회사로 매출을 공식적으로 보고하지 않지만, 한국 구글플레이의 연매출은 4.5조 정도로 추정되는 모양. http://www.sedaily.com/NewsView/1OELU0ACGE
위 자료의 연간 합계와는 2배의 차이가 난다. 위의 자료는 게임 매출 추정치만 합산한 것일 수도.
어차피 둘 다 추정.
2017년 6월 7일 수요일
국가별 장기금리 차이 - germany vs korea
한국와 어떤 나라의 특정지표에 유사점이 보이면?
우연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파운드와 영국물가 gbp and cpi 20160625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gbp-and-cpi-20160625.html
그러나 주시할 필요는 있다.
의미를 파악할 수 있고, 능력이 있으면 손정의처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여러나라의 금리를 비교해보다 한국과 독일의 장기금리에 특별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것이 우연인지 아닌지는 역시 시간이 확인해주겠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2004년에는 한국의 금리만 특별히 더 낮아져서 한국과 다른 선진국과의 금리차가 전부 낮아졌지만, 이번에는 한국과 독일의 금리만 특별히 더 낮아져서 한국과 독일의 금리차는 유지되고 다른 나라와의 금리차는 내려갔다.
만약 한국과 독일의 경제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 것이 이유라면 독일을 살펴보는 것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점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원인이 뭐든 미국과의 금리차가 특별히 많이 떨어졌고, 한국의 금리가 서양신용평가사들이 보기에 신용이 좋아져서 낮아진 것이라고 해도 다른 선진국들 대비 특별히 더 낮아졌다는 것이 결코 무시할 일은 아니다.
만약 정부가 원하고 국민이 원하는 것처럼 경기가 정말 좋아지면 스프링처럼 솟아오를 수 있다.
유럽경기도 좋고, 독일의 경기는 특별히 더 좋다니 한국이 대만 등과 함께 같은 길을 갈 수도 있겠다.
60년대 이후 장기금리.
한국은 후진국에서 선진국 근처로 진입한 몇 나라 중 하나라는 것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00년대 이후에 금리가 본격적으로 낮아졌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발생한 일이다.
최근 10여년만 확대해 보면 2005년 이후 독일과 유난히 비슷하게 동행한다.
미국의 금리가 두드러지게 덜 내린 것은 물가와 성장도 역할을 했겠지만, 신용등급이 떨어진 영향도 있을 것이다.
한국과 몇나라의 금리차.
2017년은 2004년과 나라별 금리, 금리차의 움직임이 다르다.
2004년 전후의 시기에 한국의 금리는 선진국들에 비해 특별히 많이 낮아졌다.
(표시하지 않았으나, 원화 또한 특별히 강세였다.)
2005년 이후 10년 넘게 한국의 금리는 독일과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고, 금리차는 2% 아래에서 유지되고 있다.
미국과의 좁혀진 금리차는 급하게 원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독일도 비슷한 경로를 보일 수 있다.
taiwan taiex vs korea kospi
서로 다른 점도 있지만, 전 세계에서 한국과 가장 비슷한 나라를 꼽으라면 대만을 꼽겠다.
한국이 일본되는 것은 처음부터 믿지 않았지만, 대만되는 것은 혹시 알 수 없는 일이다.
물가 조정을 하거나 80년대 이전 상승률을 비교하면 좋겠으나, 대만 자료는 구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보이는 대로 비교하면 한국과 대만의 40년 추이는 같다.
90년까지 한국보다 2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던 대만이 27년만에 고점을 뚫을지 두고 볼 일이다.
대만에 비하면 한국은 양반이다.
물론 일본에 비하면 대만도 양반이다.
대만은 몇년 전에도 투자목적으로 찾아본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우연히 들여다 보았다.
인구구조도 역시 비슷하다.
한국과 대만의 공통점 - 폐렴 조사망률 비교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blog-post_24.html
식민지 시기 조선인의 후생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7/blog-post_7.html
한국, 대만, 일본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stock-return-vs-fx-emerging.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dollar-vs-asian-stock-market.html
한국, 일본, 중국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taiwan-decoupling-from-korea.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taiwan-1_4.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media-tek.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taiwan-smartphon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taiwan-4.html
tech pulse
http://www.frbsf.org/economic-research/indicators-data/tech-pulse/
The Tech Pulse Index is an index of coincident indicators of activity in the U.S. information technology sector. It can be interpreted as a summary statistic that tracks the health of the tech sector in a timely manner. The indicators used to compute the index are investment in IT goods, consumption of personal computers and software, employment in the IT sector, as well as industrial production of and shipments by the technology sector. The index extracts the common trend that drives these series.
미국 경기가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이지만, it업종은 그런 기미가 없다.
한국반도체 업황을 북미나 기타 지역의 bb ratio로 보는 경우가 있지만 과거 몇번 직접 확인해보면 별 쓸모가 없었다. 마치 economic surprise index가 쓸데 없는 노이즈를 발생시키는 것과 비슷하다.
반면 아무도 관심없는 tech pulse 지수를 오랫만에 찾아보니 최소한 장기 고점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09년 이후 반도체업체들의 매출과 비교하면 테크펄스는 매우 유사한 추이를 보인다.
몇년짜리 자산배분 전략 - 한국주식을 사라
한국과 미국의 주식과 채권, 네 가지 자산에만 배분을 한다면?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2/once-in-lifetime-opportunity-2016.html
전세계 채권 금리는 인류역사상 저점에 해당하고, 미국 채권금리는 60년 주기의 저점에 해당하고, 실질금리 30년 주기의 저점에 해당한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germany-vs-korea.html
미국장기금리가 오르면 한국장기금리도 오른다.
미국채권이 거품이라면 전세계 선진국 채권 전부가 거품이고, 주식이나 현금이 얼마나 싼지 비싼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첫번째 원칙은 한국, 미국의 채권은 최소한으로만 보유한다는 것이다.
달러원 환율,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주가지수의 비율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환율은 큰 변동에도 불구하고 89년이후 30년동안 원화 약세가 지속되었다.
바뀔 것인가?
장기적으로 물가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것은 예측하기 어렵다.
단기적으로는 외환보유액, 자본수지, 경상수지가 외환시장의 수급을 직접 반영한다.
14년 후반 이후 원화약세에는 유가약세/달러강세와 금융시장의 위험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한국의 해외투자 증가도 기여했다.
그래서 원화가 달러대비 20-30% 저평가되었다는 나의 전망은 수년째 실현되지 않고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5/dollar-vs-foreign-reserves.html
그러나 달러약세의 가능성이 높은 지금은 원화강세(기왕에 강한 실효환율이 아니라 달러대비로)가 나타나기 좋은 환경이라고 본다.
두번째 원칙은 달러자산보다 원화자산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채권보다 주식을, 달러보다 원화를 선호한다면 비중은 얼마나?
환율과 금리, 주가가 관련이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환율은 상대적인 비율이라는 점에서 금리차나 주가 비율(혹은 주가변화율의 차이)과 비교할 때 관련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일본의 엔화약세가 시작되었던 2012년 이후 환율, 금리차, 주가비율은 그림처럼 비슷하게 움직였었다.
한국도 금융시장이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모든 시장들이 동조화되고, 어떤 시기에 세 가지 지표가 동시에 움직인다.
외환위기, 금융위기 시에는 미국대비 한국의 위험이 더 커지니 방향은 명확하다.
그럼 호황에는 어떠한가?
호황은 한국은행/통계청에서 판단한다.
그러나 위에서는 미국보다 한국주식시장의 상승률이 높은 시기가 호황이다.
또한 원화가 강세인 시기가 호황이다.
그렇게 보면 2011년부터 지금까지는 환율이 횡보했고, 주가비율이 낮아졌으니 호황이 아니다.
앞으로 호황일까?
이미 신호는 16년초 유가가 바닥을 확인한 이후 오랫동안 충분히 나타났다.
확대해보면 아직 한국주식의 상승이 판을 뒤집을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한국 장기금리의 상승도 추세를 뒤집지 못하고 있다.
환율도 아직 1100원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위험을 감수하고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왜? 주가비율의 저점을 지금 보고 있는 것이라면 지난 30년동안 3저호황 초기, 반도체호황 초기(자본시장개방 초기) , 외환위기 극복 직후 3번밖에 나타나지 않았던 신호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달러, 귀금속, 현금은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 자산이다.
지금은 최소한으로 보유하는 것이 좋다.
선호하는 순으로
한국주식 >> 미국주식 >> 원화>달러 >>>> 미국장기국채 = 한국장기국채
relative momentum: korea >>> us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6/relative-momentum-korea-us.html
s&p500 대신 윌셔지수로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
추가 20170914
한국, 미국, 어디가 강할까 kospi, sp500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kospi-sp500.html
--------
추가 20171026
gdp 3.6% yoy 금리가 어디까지 올라갈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gdp-36-yoy.html
2017년 6월 1일 목요일
stock return vs fx - emerging
https://www.blackrockblog.com/blackrock-emerging-market-marker/
신흥국에서 12개월간 환율변화와 달러표시주가수익률을 비교한 것이다.
빨간 직선은 임의로 표시한 것이다.
신흥국의 환율변화는 주가수익률과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예외인 국가들 중 러시아, 남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환율이 강하고, 브라질, 중국, 터키는 환율이 약하다.
뒤집어 보면 러시아, 남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이 약하고, 브라질, 중국, 터키는 주식시장이 강하다.
중국은 직선 위에 놓인 폴란드, 멕시코와 비교하면 약 15% 정도 주식수익률이 과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은 비슷한 정도의 통화강세를 보였지만 주가수익률은 35%정도 차이를 보인다. 남아프리카의 통화거품이나 브라질의 주식에 거품 가능성이 있다.
중국을 제외한 한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은 비슷한 범위에 몰려있다.
동조화는 외국인투자에 직접 영향을 받았을 것이고, 외국인투자는 경기회복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월수입액으로 나눈 외환보유액과 환율변화의 관련성이 높고 여기서도 위 그림에서와 같은 예외 국가는 여전히 예외이다.
외환보유액, 환율을 고려하면 중국의 주가는 강세가 아니라 약세라야 적당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의 외환보유액은 두드러지고 한국와 달리 해외투자가 기왕에 많은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