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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3일 수요일

구글트렌드로 확인한 북한과 코리아디스카운트의 높은 관련성 - kb증권보고서


북한에 대한 관심과 Korea Discount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443614

kb 퀀트의 꼼꼼한 보고서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war-google-trends-semi-20170814.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4/war-korea.html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이 터지면 북한 관련 구글트렌드의 관심도를 직접 찾아보면서 얼마나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을지 가늠해보기는 했었다.

그러나 국가별로 시기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한국의 신흥국대비 할인률과 비교한 아래의 그림은 상상했던 이상으로 관련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전세계의 관심도가 폭증한 것과 비교하면 한국시장의 할인률은 오히려 낮게 보인다.

한국이 더 할인되어야 할까?
이 위기도 지나가면 할인률이 감소해야할까?

전 세계의 과도한 관심도 일시적인 노이즈에 불과할까?





이런 압도적인 표와 그림으로 한가지라도 확실하게 의문점을 해결해주는 것이 애널들의 임무와 역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야 쓸데없이 상상력을 동원할 일이 적어진다.


댓글 4개:

  1. 자국민의 경우 이해당사자로써 지난 20여년간 북한도발에 만성화 되어 반응도가 과거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지만, 내륙폭격이나 준전시 상태에 준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어야, 외국 언론이나 외국인 수준의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과거에 비해 옵션승수제 등으로 인한 국내 선물옵션 시장이 축소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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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 보고서는 한국인(한국시장)이 전쟁위험에 만성화되어 시장이 전쟁에 대한 할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반박하는 내용에 가깝습니다.
      아닌 것처럼 보여도 시장이 17년 들어 상당한 수준의 할인을 하고 있고, 외국인들이 북한과 관련된 전쟁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구글트렌드로 보여주기 때문에 말씀하신 내용과는 반대로 보입니다.

      저는 저 보고서를 전쟁관련 디스카운트 20%가 해소되면 한국의 밸류에이션이 그만큼 상승할 수도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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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넵 외국인의 시각은 전쟁가능성을 높게 보는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매도도 이번 사태에 코스피 조정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기에 말씀 주신대로, 전쟁관련 디스카운트 20% 해소가 한국 증시의 질적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내국인에 한해서는 북한도발에 대해 과거에 비해 많이 만성화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ㅠㅠ
      외국에 비해 한국인이 북한 도발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이 낮아진듯 싶어, 이러다 금융위기 오기전에 전쟁 비슷한게 터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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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만약에 금융위기보다 전쟁이 먼저 오고 국민들이 지금처럼 무감각하다면 지옥이 따로 없겠지요. 하다못해 지진이 나도 기본적인 생필품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데 그런 기사가 나면 불안조장한다고 비난하는 기사가 또 나고 그러네요. 저강도의 국지전이 발생해도 엄청난 혼란(과 그로 인한 인명피해)을 피할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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