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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7일 금요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남은 불씨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3만명을 넘어가면서 확실히 속도가 둔화되었다.
신규확진자의 피크가 이미 지났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

특히 두가지 점에서 그러하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의 신규확진자가 감소하지 않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사망자의 증가가 이전보다 빨라질 수 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감소하고 있는데, 공식 수치가 보고된 이래 처음 발생한 일이다.
후베이, 기타 지역 모두 감소에 기여했으나, 특히 아직도 아비규환이라는 후베이성의 감소가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규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고, 6일 가장 큰 규모로 증가했다.
확진자가 하루 100명이 넘어가고, 인구밀도가 높은 중화권 국가나 의료환경이 열악한 저개발 국가에 집중되면 제 2의 우한이 나타날 수 있다.




사망자가 며칠간 나오지 않던 후베이 이외 지역에서 이틀간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후베이나 기타 지역 모두 신규확진자가 피크아웃하고 나면 이후 치사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 두가지 우려가 큰 문제없이 해소되면 매우 다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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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2078209i
크루즈선 내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된 환자 수는 총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전체 감염자 수도 86명으로 뛰었습니다.
일본 확진자는 크루즈선을 빼도 싱가폴 다음이고, 더하면 독보적.





댓글 9개:

  1. 전염력이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평소 일본답지 않은 대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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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염력이 정말 높다면 초반의 수십명 수준에서는 운이 좌우하는 비중이 클 것같고, 시간이 지나서 백명 이상 규모가 되면 국가의 대응능력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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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본이 우한폐렴을 사소하게 생각하는것같아요

    감기보다 약간 독한것으로 생각하는데(신종플루가 그랬음)

    이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것인지 아님 국민을 안심시킬려고 그런것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는 4%정도 치사율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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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염력은 높은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고, 치사율이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낮다고 해도 몇%라면 독감과는 비교할 없게 높은데, 초기 방역에 실패 시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우한에서 보고도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사스, 메르스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일본도 큰일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콩, 대만, 싱가폴은 사스에 크게 당했고, 한국은 홀로 메르스에 당했는데 일본은 운좋게(?) 피해갔던 것의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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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무래도 크루즈 타신 분들의 연령대가 높을텐데... 걱정이 됩니다.

      질본 예측치 보다는 치사율이 낮게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다른 독감에 비해 매우 높고 또 폐렴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걸로 보이는데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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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기사만으로는 일본 정부가 크루즈선을 격리시켜놓고 내부의 통제와 진단, 치료 등에는 적극적이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중국이 우한을 포기하고 나머지 중국을 살리려고 한다는 시각이 있었는데 일본도 그런 비난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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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document_srl=1315134008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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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초기에 안 맞는 부분이 아니라, 잘 맞는 일부 구간에서 조작이 의심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다른 전염병 자료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뒤지면 사스, 메르스 자료들이 많은데 대개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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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추가하자면 지수함수로 잘 설명이 되는 부분은 이미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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