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10/europe-gas-inventory-consumption.html
월 초에 전에 없이 유럽의 가스 재고 비율이 높아지고 있었다.
프랑스 같은 국가에서는 이미 재고비율이 100%에 도달했다.
재고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유럽 ttf 가스 선물 가격은 두 달 전의 300유로 대의 고점에서 100 유로 이하로 70% 이상 하락했다.
물론 2020년 이전의 장기 평균 가격 20유로 전후와 비교하면 여전히 5배로 높지만, 20배 높은 것과 비교하면 양반이다.
유럽 주위를 떠다니는 lng선의 재고 수준도 사상 최고라고 한다. 이렇게 육지, 해상의 재고가 높아지면서 다시 한번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
next hour TTF 가격 (아마도 몇 시간 내에 인도되는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져서 2020년 4월에 유가 선물가격이 -43불을 찍었던 일과 비슷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이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서 재고수준을 최대한으로 높이면서 더 이상 가스를 저장할 공간이 없는 상황이고, 이제부터는 가스 생산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게 되었다.
세상에는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날이다.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에너지 위기의 해결은 요원할 수 있으나 겨울 수요로 인한 단기적인 클라이막스는 통과했을 수 있다.
요약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참고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9/peak-oil-but-not-peak-gas-20220929.html
한 달 전의 기름, 가스 가격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