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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2일 금요일

business cycle 20230512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3/05/saddle-point-20230509.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3/05/korea-export-semi-vs-auto-20230510.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3/05/series-of-astronomical-loss-20230510.html

안장점 4 정도 되려나.




oecd cli는 한두달 늦게 나오고, 사후에 여러번 수치가 바뀌는데다가 저점, 고점조차도 몇개월 후에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과거를 돌아볼 때나 쓸만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10년에 한두번씩 발생하는 저점을 보여주고 있으니 나중에 아닌 것으로 드러나도 투자자라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g20의 선행지수는 한국보다 몇개월 먼저 바닥을 확인해서 이대로 우상향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3/05/korea-export-semi-vs-auto-20230510.html

한국 수출은 cli보다 명확하지 않지만 턴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위치이다.

미국의 고용이나 물가에 대응하는 연준의 강경한 태도를 보면 긴축으로 인한 위험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 정부의 부채 천정 관련해서 정치적  타결이 언제든 가능하다고 보지만,  시장에는 의구심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길게 봐서 현재 바닥권을 지나고 있다면 V, U, L 어떤 모습으로든 회복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놓고 세상을 둘러봐도 어색한 상황은 아니다.



한국, 미국, 중국의 테크 기업 몇 개의 매출 전년동월비를 표시한 것이다.

12년, 15년, 20년의 저점은 전세계의 경기 저점과 대략 일치하고 위의 선행지수에서도 확인된다.

12년은 유럽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부채 천정, 15년은 전세계 제조업 침체와 디플레이션, 20년은 판데믹 침체였다.

22년 초에 침체였는지 말이 많았지만, 고용이 버텼고, nber가 나서지 않았다.

그런데 위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미국과 전세계의 고용, 실업지표를 무시한다면 상당한 강도의 침체나 경기 둔화를 22년에 겪은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높은 물가와 동행한 높은 임금과 서비스업의 강세가 많은 나라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자동차와 관련산업(전지, 차량용반도체 등), 에너지와 인프라 투자관련 일부를 제외하면 많은 국가의 제조업이 22년이래 내리막을 경험하고 있다.

20년 말부터 정책적으로 둔화의 충격을 먼저 겪기 시작한 중국이 시진핑의 권력독점이 확정된 이후 부양책을 쓰고 있고, 21년부터 높은 물가로 고난을 경험한 유럽의 상당수 국가에서도 일찍 바닥을 치고 회복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정치적인 이유로 물가상승, 금리상승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고통을 대부분 24년으로 미뤄놓은 상태로 보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경기는 수출과 내수의 일부 업종에서 바닥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위의 그림 두 장은 그런 가능성을 일부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고 하반기에 무슨 엄청난 일이 생길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3/05/series-of-astronomical-loss-20230510.html

무슨 짓을 해도 발생할 일은 발생한다고 믿지만, 운이 좋고 열심히 노력하면 다른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 감당해야 할 고통을 미루다 가장 위험한 시점에 터지는 상황만 피하도록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어떤 그림을 보면 역사적인 경기 저점을 지나는 것처럼 보이고, 다른 그림을 보면 여전히 역사적 고점을 내려오기 시작하는 초입으로도 보인다.

그나마 오래 관찰해 온 미국 주식시장이 아직 비싸고 단기간에 고평가가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대형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시선으로 봐도 최근 오래간만에 기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요약

확인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국에서 인위적으로 뭔가 해서 다르게 만들기 어렵고, 현재도 아니고 작년에 경기 저점을 지났을 가능성을 5월이나 되어서야 언급하는 것이니 부담은 전혀 없다.

만약 좋은 시절이 온다면 정부, 기업, 가계 모두 더 벌려고 무리하기 보다는, 높은 부채의 부담을 최대한 많이 해소해서 밀린 숙제로 인해 발목잡히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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