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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일 금요일

meta, amzn, goog 20240202 - 미국 서비스업의 미래



메타, 아마존, 구글의 실적이 발표되었다.
메타, 아마존, 구글의 성장률은 22년 바닥 이후 회복 중이다.
그러나 전성기의 높은 성장률보다는 낮은 10-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광고업체, 서비스업체이지만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골고루 발생하기 때문에 전세계의 서비스업 경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oecd의 경기선행지수(cli)를 보면 2023년 이후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의 경기 싸이클에서 확인한 것처럼 플랫폼 광고업체의 매출은 경기에 선행 혹은 동행한다.

미국 경제지표의 일부에서 올해 혹은 내년 경기둔화/침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위의 두지표가 얘기하는 것은 단기간에 경기가 둔화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기왕에 확인한 것처럼 한국수출이나 ism pmi가 보여주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바닥헤서 탈피할 가능성이다.

여기에 서비스업 경기 또한 지속 우상향하고 있고 아직 고점을 의심할만한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





몇년짜리 경기 싸이클과 별개로 미국 초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장기 성장은 놀랍다.
판데믹 직후의 급성장 후유증이 1-2년 나타났지만, 다시 성장 추세에 들어섰다.

순수 제조업에서 장기적으로 저런 성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한국 대만의 일부 기업들은  미국의 서비스 기업에 버금가는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서비스업 기업이 장기 성과를 내는 것이 가능할지 확인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한국 내에서 정부, 국민, 중국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요약

미국 초거대 플랫폼 기업의 성과는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압도적이다.

코끼리가 다시 전력질주를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



korea export, ism pmi, federal rate 20230202 - 수정 구슬



한국 수출은 본격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수입이 미진하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에서 조만간 벗어날 것이다.

미국 ism pmi는 아직 50 아래 바닥권이지만, 조만간 확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신규주문은 이미 50을 넘어서 우상향하고 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들어가면 연준의 기준금리 y-y는 후행적으로 돌아선다.
그것이 침체 이후이거나, 침체보다 약한 둔화를 겪은 이후이거나 차이는 없다.



지금 금융시장의 다수가 기준금리 하락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서비스, 소비, 고용의 둔화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물가가 내려가면 가능한 상황이다.

강력한 서비스 경기는 바닥권에서 일년 넘게 유지되는 제조업 경기와는 다른 국면에 있다.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가 나타나고 여러 번 반복된다는 것은 ism pmi가 바닥권에서 쌍바닥이나 이단 하락을 만드는 상황을 시사한다.

한국의 수출이 선행해서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방향이다.

서비스와 제조업의 방향이 다른 것처럼 제조업 내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미국 경기 전망은 단순하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제조업의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골디락스 경기가 지속된다.

2) 제조업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서비스 경기의 하락이 맞물리고 물가, 금리의 하락이 나타난다.





요약

한국수출을 통해 미국 경기의 방향을 "점"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