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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0일 화요일

경기지수 20130730 - 데이타, 스토리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었다.
yoy로 보면 발표된 순환변동치로 보는 것과 차이가 매우 크다.
판단이 어려우면 원지수와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하다.

금융위기 이후 주기의 변화가 발생했으나, 금리차, 코스피yoy의 선행성이 유효하다면 경기회복은 이미 시작되었다.

2009년 이후 미국 지표들과의 높은 관련성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니, 방향은 같으나 강도의 차이가 크다고 볼 수도 있다. 한 발 뒤쳐져서 따라가고 있지만 타이밍은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미국 포함 선진국 경기의 방향이 변함없이 중요하다. 따라서 미국, 유럽, 일본의 경기방향, 정책 방향도 중요하다.

이것이 금융시장을 통한 후진국 시장의 교란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한국처럼 무역 비중이 높은 국가는 실물시장을 통한 파급효과가 더 중요하다. 물론 장기로 봐서 그렇다는 것이다.

한국의 무역규모가 GDP에 육박하고, 수출에는 중국이 수입에는 에너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영향이 금융시장에서는 가장 크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실물경제의 방향을 설명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경제가 다시 위태로워지면 중국, 일본, 유럽보다는 여전히 미국때문이기 쉽다.




선행지수는 언급할 가치가 별로 없고, 동행지수yoy는 상향 중이다.



ism제조업지수는 한국경기와 그런대로 잘 맞는다.
향후 몇 년을 본다면 미국 제조업의 미래는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어둡지 않다.



금리, 금리차, 금리yoy, 실질금리, 신용스프레드 등이 모두 중요하나, 경기순환에서 금리차가 가장 중요하다.

금리, 금리차가 상승하는 동안 미국금리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고 한국은 미국과 달리 경제 펀더멘탈의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니 장기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상당히 많았다. 사실 지금도 많을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춰야 된다거나, 낮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금리상승이 경기회복을 반영하는지 금융경색을 반영하는지 고민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전혀 쓸데없는 짓이다. 그냥 회복에 필요한 과정으로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왜 과거에 금리차의 역전 이후 나타나는 급등이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경제를 데이타가 아니라 스토리로 보는 시중의 전문가들이 시간이 더 지나면 자상하게 설명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는 한데 아직은 별 얘기들이 없으니 없는 재주에 내가 만든 스토리는 이렇다.

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금리하락기에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던 사람들이 크게 손실을 봐서 채권시장이 찌그러들고, 다른 수익을 찾아서 떠난다.
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저금리의 혜택으로 버티던 좀비 기업이나 깡통부동산보유자들이 사라진다.
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더 금리가 상승하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실수요와 가수요가 발생한다.

이런 일이 지속되려면 금리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야 한다.
그런데 그럴려면 그 전에 금리가 꾸준히 상승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자체적인 동력이 없었는데 미국이라는 외부 자극으로 그런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금리상승의 순환(악순환 혹은 선순환)이 생기면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도 모르는 체로 상당한 변화가 진행된다.

뉴스에 보니 한국의 증권사들이 rp장사를 하느라 채권을 늘려놨다가 손실로 고생을 하는 모양이다. 지뢰밭에서 동전을 줍고 있는 셈이다. 뭐 다 알았지만 고객 서비스를 위해 감수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채권에서 크게 손실을 보는 집단이 자꾸 나타나야 생각도 변하고 행동도 변한다.

경제가 심리라고 누가 그랬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내가 아무리 경제는 데이타라고 주장해도, 경제가 스토리라고 믿는 사람들이 가진 돈이 많으면 경제는 스토리이다.

신화적 감성에 기반한 권선징악, 사필귀정의 스토리 또는 내러티브.
지금 보니 정권이 바뀌고 6개월 동안 한국에서 진행 중이다.
작금의 스토리가 밥을 먹여주기보다는 빼앗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조만간 싫증을 내기는 할 것이다.

어쩌다 보니 옆길로 좀 샜는데, 원래대로 돌아오기가 어렵다.
아래는 작년 9월에 올렸던 글인데 중간에 이 글이 생각나는 바람에 이상해졌다.
그래서 일단 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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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약화의 서사적 구조 - 쉴러 교수


많은 사람들이 경기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허리띠를 조여메고 소비를 줄이고, 이것이 경기의 회복을 막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공무원, 기자, 학자들이 사람들의 심리 위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한국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비이성적 과열, 야성적 충동의 쉴러 교수가 한 마디 했다.

따끔한 것은 아니고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담담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이 저렇게 알듯말듯하지만, 내용은 충실하다.

A fundamental problem in forecasting nowadays is that the ultimate causes of the slowdown are really psychological and sociological, and relate to fluctuating confidence and changing “animal spirits,” about which George Akerlof and I have written. We argue that such shifts reflect changing stories, epidemics of new narratives, and associated views of the world, which are difficult to quantify.

최근 경제 예측의 근본적인 문제는 둔화의 궁극적인 원인이 실제로 심리적, 사회적이고 급변하는 신뢰와 변화하는 '야성적 충동'(공동저서로 나왔던)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전이는 변화하는 스토리, 새로운 서사의 급격한 확산, 관련된 세계관을 반영한다.

이런 식으로 경제학적, 인문학적 용어와 관점이 섞은 글은 읽기가 심하게 불편하지만, 그래도 건질 것이 많다.

The European story is with us now, all over the world, so vivid that, even if the euro crisis appears to be resolved satisfactorily, it will not be forgotten until some new story diverts public attention. Then as now, we will not be able to understand the world economic outlook fully without considering the story on people’s minds.

유럽 이야기는 지금 우리와 함께 있고, 너무 생생해서 유로 위기가 만족스럽게 해결된 것처럼 보이게 되더라도,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대중의 관심을 돌릴 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고려하지 않고, 세계 경제 전망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경제를 아주 비관적으로 보지 않지만, 일반인들의 마음 속에는 지난 몇 년간 그리스, 유럽과 관련된 사건의 진행이 사필귀정의 신화처럼 각색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미지근하게 끝날리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도록 만들고, 새로운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때까지 소비를 줄이고 경기를 침체로 이끌게 될 것이라는 얘기같다.

전체적으로 매우 공감가는 글이지만, 내 결론은 여전히 단순하다.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세상에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없다.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smartphone market share - 2Q13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이 되어가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어 간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그러나 그 시장에 속한 기업의 상태가 다 비슷한 것은 아니다.
유독 스마트폰 시장은 3개의 시장으로 나뉜 상황이 거의 2년째 지속되고 있다.

고가, 중가, 저가 이렇게 시장을 구분하는 것이나, 선진국, 후진국으로 구분하는 것이나 나름의 효용성이 있지만, 아직은 삼성, 애플, 기타로 구분하는 것이 시장을 이해하는데 가장 유용하다.

아래 데이타는 각 사의 발표자료와 시장조사기관, s증권의 추정치를 이용한 것이다.
애플만 sell-through이고 나머지는 sell-in이다.


브랜드별 판매대수와 점유율이다.
점유율을 구하려면 세계시장의 총 판매대수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방법이 없다.
대략 2.1억부터 2.4억까지의 숫자를 쓰는 모양이다.
여기서는 '그냥' 2.165억대를 사용했다.

시장은 전년대비 50%에 육박하는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삼성전자와 애플 외에는 다른 기업들은 판매대수에서 1000만대 전후로 비슷비슷해서 구분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lg가 넘버 3일 가능성이 높다.

점유율에서 애플이 사상 최저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 13-15%정도라면 최저수준에 가깝다. 3분기에 점유율 방어를 위해 마진을 더 희생할지 예단할 수 없다. 그러나 2분기처럼 점유율을 방어할 것이라고 본다. 그 편이 그나마 시장의 평이 더 좋다.

스마트폰이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그러면 프리미엄폰을 중심으로 한다는 삼성, 애플의 점유율이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위 그림에서 두 회사의 점유율이 장기적으로 감소한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위에 포함되지 않는 중국산 조립폰의 비율이 더 높다면  점유율이 더 낮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분모가 10% 늘어날 뿐이라서 최대 삼성에서 3%, 애플에서 1.5%를 낮추면 된다.



기타 업체들을 묶어서 봤다.
마치 저가업체들의 성장이 더 큰 것처럼 보인다.
착각이다.


점유율을 보면 기타업체들의 점유율은 50%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과거 노키아의 점유율이 높아서 그런 것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저가업체들의 비중은 낮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적어도 높아졌다고 할 수 없다.


삼성과 애플의 판매대수를 합쳐보면 2011년 4분기부터 두 업체와 기타 업체들간의 성장속도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히 전체시장의 성장속도도 비슷하다.



이상에서 선진국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와 후진국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 프리미엄폰 시장의 정체와 중저가폰 시장의 급성장이 삼성, 애플, 기타업체의 판매량과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확인했다. 이 나라나 저 나라나 보고서/기사들의 주장과 실제 데이타가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스스로 모든 숫자를 확인하지 않고는 10원도 투척을 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또 확인했을 뿐이다. 아이폰(공표)과 삼성 갤럭시 판매대수(추정)를 더해서 나머지와 비교해봐도 마찬가지다(그래서 그림은 안 올린다).

판매대수뿐 아니라, 단가, 매출, 이익을 확인해야 하는데, 간단한 일도 싼 일도 아니니 일단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다. 다만 sec가 3분기 이후의 스마트폰 시장 전망에 대해 매우 보수적이라는 것은 지난 금요일 확인했다. 여전히 전체 판매대수는 공개하지 않고, 하다 못해 갤럭시 판매대수도, 단가도 알 수 없다. 천만대 돌파시마다 언론에 발표하더니 이제는 그런 행사도 하지 않는다. 전에는 lge 때문에 사리가 생기는 듯 하더니 이제는 sec때문에 사리가 생기고 있다. 투자하기 좋은 회사는 아니다.




mobile monetization of facebook begins - skyrocketing mobile ad revenue




source: http://investor.fb.com/


페이스북이 실적을 발표한 이후 그 여파가 전 세계의 sns 기업에 미치고 있다.

페이스북의 현재 가입자수가 11억이 넘는다.
저커버그의 목표는 50억명을 추가로 페이스북을 통해 연결하는 것이다.
5년 후에 존재하지 않을 기업이라는 예측도 많지만, 페이스북이 살아남아서 현재 속도대로 분기당 5천만씩 가입자가 늘어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2012년 2분기에 상장한 후 동년 3분기에 모바일 광고를 시작했다.
4분기 만에 모바일 광고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를 넘었다.
pc광고가 전혀 성장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인터넷 세상에서 모바일을 장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 알 수 있다.
일단 가입자를 늘려서 충분한 점유율을 확보하면 돈은 나중에 얼마든지 벌 수 있다.
일단은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가 중요하고, 회수는 나중에 생각해야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위험한 모델이 성공할 가능성을 페이스북이 보여주었다.
현재의 속도로 모바일 광고가 성장한다면 2013년 4분기나 그 다음 분기에는 모바일의 비중이 pc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페이스북과 저커버그에 대한 많은 비판이 존재한다.
그러나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것을 실패한 적은 아직 없다고 한다.
전년비 5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몇 분기만 보여주면 사람들의 비관은 낙관을 넘어서 열광으로 바뀔 수도 있다.

아직은 일시적인 매출 증가를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그러나 애플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기업에 대한 열광은 냉담으로 바뀐지 오래이고, sns에 대한 의심의 시선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
페이스북, 링크드인, 징가, 그루폰 등의 상장과 고평가 논란으로 시장에서 냉대를 받던 일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다.

세상은 돌고 돈다. 기업 실적도, 사람의 마음도, 돈도 마찬가지이다.
monetization에 성공한 페이스북에는 그 모든 것이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성공적으로 모바일 기업으로 전환하는 다른 기업에도 기회가 올 것이다.
한국에도 기회가 올지는 이제 몇 개월 정도면 판가름이 될 것이다.

-------------
추가

http://techcrunch.com/2013/07/24/facebook-q2-earnings-beats-with-1-81b-in-revenue-up-53-mobile-hits-41-of-ad-revenue/

http://techcrunch.com/2013/07/25/facebooks-desktop-ad-revenue-grew-only-69m-in-q2-mobile-rev-to-outpace-desktop-by-eoy-2013/

http://www.ibtimes.com/facebook-hasnt-reached-its-full-potential-heres-how-it-could-make-more-money-charts-1362795











2013년 7월 27일 토요일

agriculture



MOO Chart
MOO data by YCharts

http://etfdb.com/etf/MOO/holdings/

MON Chart
MON data by YCharts


SYT Chart
SYT data by YCharts

http://www.syngenta.com/global/corporate/en/Pages/home.aspx

http://www.syngenta.com/global/corporate/en/news-center/news-releases/Pages/130724.aspx

http://www.syngenta.com/global/corporate/SiteCollectionDocuments/pdf/media-releases/en/20130724-en-half-year-results-2013.pdf 
http://www.syngenta.com/global/corporate/SiteCollectionDocuments/pdf/media-releases/en/20130724-en-shortversion-half-year-results-2013.pdf

농약 그라목손, 느리게 성장, per 20


DE Chart
DE data by YCharts

http://www.deere.com/wps/dcom/en_US/corporate/our_company/investor_relations/investor_relations.page?

http://www.deere.com/en_US/docs/Corporate/investor_relations/pdf/presentationswebcasts/2013/2013july_presentation.pdf

http://www.deere.com/en_US/docs/Corporate/investor_relations/pdf/presentationswebcasts/2013/2013july_market_fundamentals_presentation.pdf

http://www.forbes.com/sites/zacks/2013/07/26/shares-of-deere-company-stall-amid-recent-earnings-misses/

http://www.insidermonkey.com/blog/how-deere-company-de-led-to-my-11-shocking-predictions-for-2014-207580/



fertilizer
Potash, Mosaic, Agrium, CF, TNH


POT Chart
POT data by YCharts

http://www.potashcorp.com/investors/

http://www.potashcorp.com/media/POT_2013_Q2EarningsPresentation.pdf

http://www.potashcorp.com/media/cache/pdf/POT_Market_Data.pdf
http://www.potashcorp.com/customers/markets/market_data/phosphate_supply_demand/

http://www.potashcorp.com/media/POT_2013_Q2MAR.pdf



MOS Chart
MOS data by YCharts

http://phx.corporate-ir.net/phoenix.zhtml?c=70455&p=quarterlyEarnings

http://phx.corporate-ir.net/External.File?item=UGFyZW50SUQ9MTkzMzEzfENoaWxkSUQ9LTF8VHlwZT0z&t=1

Financial Guidance
“With near record crop nutrient affordability, we anticipate continued strong demand for the remainder of calendar 2013, while generally cautious distributor behavior and a strengthening U.S. dollar will impact prices,” Prokopanko said. “We expect the current  price  weakness to moderate over time, as demand growth absorbs the additional supply of phosphate and potash. Over the longer term, Mosaic is well positioned to capitalize on the ever increasing demand for grain and oilseeds.”

phosphate + potash
crop nutrient affordability

정체, 배당증가.




AGU Chart
AGU data by YCharts



CF Chart
CF data by YCharts

http://www.nasdaq.com/article/cf-industries-downgraded-to-strong-sell-analyst-blog-cm260775

"CF Industries faces intense pricing competition from both domestic and foreign fertilizer producers."



TNH Chart
TNH data by YCharts

http://phx.corporate-ir.net/phoenix.zhtml?c=115908&p=irol-irhome

TNCLP is the sole limited partner of Terra Nitrogen, Limited Partnership (TNLP), owner of the Verdigris, Oklahoma, manufacturing facility and related assets. Terra Nitrogen GP Inc., an indirect, wholly-owned subsidiary of CF Industries Holdings, Inc., is the General Partner of TNCLP and exercises full control over all of TNCLP’s business affairs.

cf자회사. 벌면 배당. 7.5%



ADM Chart
ADM data by YCharts




BG Chart
BG data by YCharts













2013년 7월 26일 금요일

LGE 2Q13 - all about ASP


lg전자가 달기도, 쓰기도 한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단가를 방어하는 것이 이익율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실적은 lg이노텍의 실적을 제외한 것이다.
매출이 2012년에 저점을 확인했다.
휴대폰 사업부(MC)의 매출의 저점과 일치하지만, 성장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고 턴어라운드했다고 볼 수는 있다.
미약하나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에어컨사업부(AE)뿐이다.
매출의 계절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3분기 매출이 감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휴대폰 부문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 뿐인데 신제품에 기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에어컨의 이익은 과거 고점 수준이다.
그러나 가전(HA), TV(HE), 휴대폰은 한참 못 미친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지난 1년 동안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TV가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tv시장의 가격경쟁이 끝나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tv에서 과거와 같은 높은 이익을 내려면 넘어야할 산이 많아서 어려울 것으로 본다.

영업이익은 2분기에 고점을 보인다.
휴대폰의 실적이 급증하지 않으면 감소할 것이다.




에어컨의 이익율이 과거 고점 수준으로 돌아왔다.
tv와 가전은 과거 평균 수준이다.

휴대폰의 이익율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2010년부터 시작된 턴어라운드를 유지하고 있다.
3년 동안 회복해서 2%에 불과한 이익율이 보잘 것 없다고 볼 수 있으나, 같은 기간 노키아, 모토롤라, htc 등이 거의 망한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이다.

한국경제에는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성과에 가려서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기업에 대한 평가에서는 할인요인으로 작용한다.

투자대상으로서 lg전자의 휴대폰은 계륵이다.



휴대폰과 기타로 구분한 것이다.
살아있다.
그러나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다.


두 개의 회사였다면 계절성을 고려해도 가전부문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적당한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휴대폰만 따로 들여다 본 것이다.
휴대폰 부문의 이익율은 스마트폰의 비중, 단가와 높은 관련성을 보여왔다.

전체 판매단가는 18만원 수준에서 증가하지 않는다.
단가하락으로 이익율뿐 아니라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까지 왔다.
만약 단가가 추가적으로 감소한다면 스마트폰의 판매대수가 증가해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넘버 3가 되어도 소용없다.

많이 팔아도 소용없고 단가를 방어해야 한다.
방어하지 못하면 이번에는 lg도 장담할 수 없다.




단가와 영업이익율이다.
현재 2%의 영업이익율을 보인다.
16만원까지 단가가 하락하면 이익이 나지 않는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수준이 애플, 삼성에 근접해도 브랜드가치가 없으면 중국산 싸구려들과 경쟁해야 한다.

서양사람들 중에는 삼성이 광고로 갤럭시를 현재의 위치로 끌어올렸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lg를 보면 그것만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중심으로 변해도 하다못해 htc one처럼 세계시장의 호평을 받는 상품을 내놓아야 기회가 온다. g2의 선전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apple is sinking faster than it looks


애플의 실적이 발표되었다.
http://files.shareholder.com/downloads/AAPL/2598673113x0xS1193125-13-298914/320193/filing.pdf
http://images.apple.com/pr/pdf/q3fy13datasum.pdf

아이폰을 3120만대 팔았는데 시장의 예상은 2700만대 정도였으니 기대이상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판매대수만을 빼면 기대이하일뿐 아니라, 애플이 요단강을 적어도 2분기 전에 건넜다는 것이 명확하다.
애플이 시장을 선도했으니 삼성이 애플을 따를 것으로 시장이 예측하는 것은 일면 자연스러우나, 현실은 경쟁없이 초과수익을 누리던 애플이 삼성이 장악하고 있는 레드오션으로 진입하는 중이다.



많이 팔았다.
지금은 삼성과의 격차가 2배이상으로 벌어졌지만, 5s나 기타 신제품이 출시되면 좁혀질 것이다.




usd/krw: 1115

판매대수와 달리 애플의 영업이익은 급격히 감소했다. 9.2 B$
9.5조의 영업이익으로 삼성이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1등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고, 애플을 추월하는 것이 다음분기가 될지, 내년이 될지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애플의 실적 악화 속도는 삼성의 추월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영업이익율을 비교한 것이다.
2분기에 애플은 26.1%, 삼성은 16.7%이다.

애플의 30%가 넘는 영업이익율은 시장 선도자의 과실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교과서적인 예가 되겠지만, 이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하면서 감소한 이익율은 저가폰을 출시하면 더욱 감소할 것이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지만 과거에 애플도 10% 이하의 이익율을 기록하던 시기가 있다.

삼성과의 격차는 여전히 10%에 가깝지만, 현재 속도로 보면 삼성 수준으로 이익율이 내려오는 것이 길어야 1년이상 걸리지 않을 것이다.
애플이 공급물량을 아주 빠르게 늘리지 않으면 마진율 감소에 따른 이익의 감소를 메꿀 방법이 없다. 유일한 타개책은 눈이 튀어 나올만한 혁신을 보여주는 것이다.

선도자는 계속 선도하지 않으면 제품가격, 주가의 프리미엄을 시장에 돌려주게 된다. 여전히 애플은 삼성대비 50%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을 표시한 것이다.
2012년 4분기부터 이전에 유지하던 직선적인 관계에서 벗어났다.
아이폰보다 이익율이 낮은 제품의 판매비중이 커지고, 아이폰의 마진도 과거같지 않은 것이 이유이다.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이익율이 크게 낮아진 아이패드 미니의 카니발리제이션이다.
플래시메모리용량에 따라 이전 제품 대비 그로스 마진율이 20% 가까이 낮아진 30% 전후라고 한다. 과거의 전성기로 돌아가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삼성은 어떤가?
스마트폰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물량증가에도 이익율이 유지되고 있기때문이다.
애플에 비해 단가도, 이익율도 낮지만, 중요한 것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조합으로 전체 단가와 이익을 방어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한 두개의 프리미엄 제품을 대량 판매해서 충분한 이익을 만들어내던 애플의 장점은 더 이상 스마트폰에서 발휘되기 어렵다.




전체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에서 휴대폰(im)부문과 부품(ds)부문이 영업이익이 2010년 이후에 상보적인 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는 두 그래프의 차이로 짐작할 수 있다. (자세한 분석은 다음에)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일정부분 자체적인 헤지가 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대략 산수를 해보면 휴대폰이익 2조는 부품이익 1조 정도를 희생해서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휴대폰의 부가가치가 커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부품만큼 pc, 휴대폰도 산업의 싸이클이 크기때문에 스마트폰의 이익율 꼭지를 지난 후에야 이러한 가정이 실제로 의미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반도체 싸이클같은 투자 싸이클은 it제품의 성장 싸이클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견딜만한 것일 수도 있다.

아이폰의 등장 이후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의 매출, 이익 성장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물량의 증가는 지속되었고, 삼성의 부품부문 실적도 업황싸이클 외에 지난 6년간 인플레이션 정도의 성장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80조 이상의 투자를 회수하는 것은 아직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장기적으로 스마트폰의 성장을 대신할 다른 동력이 it업계 내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면, 삼성은 그 기간을 부품의 실적으로 버티게 될 것이다.

2013년 영업이익을 40조로 보면 25조가 휴대폰인데 만약 휴대폰이익 12조가 감소할 때 부품에서 6조가 증가할 수 있다면 30조 초반의 영업이익은 유지가능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판매대수와 대당 영업이익을 비교했다.

애플의 판매대수는 증가하지 않고 있고, 대당 이익은 명확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판매대수를 꾸준히 늘리면서도 대당 이익을 방어하고 있다.

삼성은 애플과 달리 시작부터 스마트폰을 시작할 때부터 저가 피처폰에서도 수익을 내고 있었다. 단가하락의 위협에서 한 번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기업이고, 지난 3년간 중국 업체들의 저가폰 공세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포지션의 폰을 출시하면서도 단가, 이익을 유지했다.

애플은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초현실적인 마진으로 보상받았다.
그러나 휴대폰 시장의 이익만을 취한 것이 아니고, 관련된 부품회사, 통신회사의 이익을 가져온 it 생태계 전체의 포식자였다. 누구든지 지속불가능하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모든 거품이 그렇듯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삼성은 피처폰의 강자였던 과거를 묻고, 스마트폰의 후발주자로서 3년여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마케팅, 부품부문의 지원을 통해 애플과의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아직도 큰 격차가 남아있고, 선진국 고가폰시장의 포화, 후진국 저가폰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응해서 애플의 공세가 시작되면 전방위적인 경쟁을 벌여야한다.

시장은 삼성이 애플의 뒤를 따른다고 보고 있지만, 변화된 시장에서 애플이 삼성의 전략을 따르는 것이 명확해졌고, 과거 애플의 게임은 이제 삼성의 게임으로 변했다.

삼성의 실적이 발표되면 위에서 사용한 7400만대, 6.5조라는 추정치가 현실적인 수치인지 확인할 수 있다. 5% 이내의 차이는 위의 분석에서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2013년 7월 22일 월요일

global tablet market


아래의 데이타는 이트레이드 증권 김기웅님의 보고서에서 따온 것임을 밝힌다.
분석의 과정은 이전 두 개의 글과 같다.

Samsung's market share in China - stronger than ever
가격 탄력성

태블릿업체 중 전체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상위 4개 업체에 대해서만 확인했다.


태블릿 시장은 pc시장을 위축시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계절성을 보인다.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현재 판매대수는 1/5 수준으로 작지만, 잠재시장규모는 1/5보다는 크기때문에 상대적인 성장율은 향후 4-5년간 지속적으로 우위에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 갤럭시탭/노트, 넥서스7/10, 킨들파이어 등이 의미있는 수준의 판매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서피스를 포함한 기타 업체들의 점유율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다.



애플의 점유율은 정체되어 있지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성장으로 향후 감소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삼성, 구글의 태블릿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는 앱과 물품 판매도구의 역할을  하는 현재의 정책으로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단가는 모든 브랜드에서 지속적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에서 나타나는 가격의 수렴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아마존의 단가가 상승하는 것은 원가의 상승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가 태블릿의 평균가격은 250불 전후에서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동남아에서 정책적으로 공급하는 몇 만원대 태블릿의 사양은 비교할 수 없게 낮지만, 시장의 수요가 그 가격대에서 형성된다면 200불대의 태블릿 시장도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애플이 몇년 동안 ssd용량에 따라 가격 차이를 크게 두어서 태블릿에서 높은 이익율을 유지했지만, 향후 그런 폭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전체 시장의 매출은 급증하고 있고, 개별 기업도 유사하지만, 아마존은 별도이다.




삼성의 매출 점유율은 판매대수와 비슷하나 단가가 높은 애플의 매출점유율은 더 높다.
카니발리제이션의 전형을 보여준 미니의 비중의 늘어날수록, 경쟁 제품과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앱의 격차가 줄수록 매출비중감소는 커질 것이다.

삼성의 태블릿 매출은 전체 혹은 스마트폰매출에 비해 작아서, 올해 4000만대를 팔더라도 마진율도 마진의 규모도 아직 전체 매출, 이익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한다.
그러나 시장의 성장이 다른 부문에 비해 빠르고, 포화를 언급하기에 많은 시간이 남아있고, 여전히 태블릿시장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대형 pc유관업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년정도에는 삼성의 실적에 의미있는 기여을 할 수도 있다.





분기별 판매대수와 단가를 비교한 것이다. 기울기를 가격탄력성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하락과 판매증가가 동행한다.
기울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애플, 삼성, 전체 시장에서 공히 관찰된다.
태블릿 시장은 가격 탄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이 저가폰/중가폰을 출시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시점에서 향후 스마트폰시장이 위와 같은 경로를 따라 변할지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현재 전체시장과 별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고가폰시장에 대한 단가하락압력이 빠르게 증가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2분기에도 삼성, 애플 이외의 업체들이 고가폰을 제대로 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인 경쟁이 일어나야 단가하락이 발생하지만, 노키아, 블랙베리, htc, 모토롤라, 중국업체는 물론 lg도 아직은 삼성, 애플과 실질적인 경쟁이 될만큼 팔리지 않고 있다.

pc/노트북과 경쟁하고, 스마트폰과도 경쟁하는 태블릿 시장은 태생적으로 스마트폰시장보다 경쟁적인 시장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두 시장의 변화와 차이를 확인하려면 3분기까지는 어렵고, 아마 4분기는 지나야 할 것이다.

우려가 클수록 큰 위기와 기회가 존재하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업계가 전체 시장의 걱정 인형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3년 7월 20일 토요일

us economic cycle - halftime ahead


미국 경기의 회복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QE가 연장될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은 그럴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면?

경기싸이클이 연장되면, 80년대 이후의 긴 싸이클에서 보이는 하프타임을 보게 된다.
지금 그 초입에 있다면 적게 잡아도 후반전이 끝나기까지 3년 이상 소요될 것이다.
물론 경기의 박진감은 떨어질 것이다.



미국 싸이클을 판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차와 실업율이다.
많은 지표들은 두가지와의 관계로 설명가능하다.

연준 기준금리가 1년반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채 10년이 상승전환했다면 미국 200년 역사상 최저점을 확인한 것이다.

금리차가 최근 크게 확대되었다. 2011년 이후 미국이 실질적으로 침체기에 들어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일부지표의 둔화를 과장한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최근 장기금리 상승으로 인한 단기적인 지표들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금리차 확대가 가계와 기업에 압박을 주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많은 부동산 관련지표와 설비가동율에서 확인된다.

여전히 고무적인 것이 시간당 임금과 자동차판매의 증가이다.
유가 상승은 관련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실업율 하락이 정체될 수 있다고 본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가장 직접 관련되어 있고, 빠르게 반응하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조차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실업율과 설비가동율/ 산업생산과의 괴리가 지속되고 있다. 커진다면 의심해야 한다.

주가는 가격도 밸류에이션도 판단하기 어렵다.
양적완화 축소, 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을 예상하고 기대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나, 후진국으로부터의 달러 환류, great rotation, 선후진국 경제성장율 방향 전환 등이 실제로 중요한 변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아무도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던 94년 같지는 않을 것이다.
역사적인 부동산버블이 발생하던 04년 같지도 않을 것이다.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 2배 이상의 랠리가 진행되었던 87년 같지도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성장도 인플레이션도 평균 2배가 넘던 과거 30년과 현재는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싸이클은 진행될 것이다.
돌아야 싸이클이다.

후반전이 시작되면?

임금은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이다.
실업율은 감소하고 낮게 유지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다.
금리인상이 시작되고 시장에 크고 작은 충격이 발생할 것이다.
그럼에도 빚내서 투자하는 기업, 빚내서 소비하는 가계가 증가할 것이다.
부채도, 통화승수도, 화폐유통속도도 증가할 것이다.
장단기 금리차가 0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정부와 연준의 역할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결정적이지 않다.
필요한 것은 오로지 시간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economic-cycle-20130614.html
real data들은 여전히 더 강하다.











2013년 7월 19일 금요일

일본 방사능의 현실


몇 개월전부터 한국에 일본의 방사능에 대한 괴담들이 떠돈다.
오늘 이웃분한테서도 관련된 얘기를 들었다.
이 괴담들은 한마디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



작년부터 일본의 관련된 자료들을 확인했었다. 일본의 방사능 수치는 정부, 민간 할 것 없이 누구나 측정하고 있고, 지금은 거의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아래는 관련된 싸이트이다. 또한 많은 언론(일본, 유럽, 미국, 중동 등 거의 전세계)에서 일본의 원전사태 전개에 대해 주시하고 탐방하고 보도하고 있다. 관련된 기사는 구글에서 japan, radiation 등의 검색어로 찾아보면 충분히 많이 나온다.

근거없거나 과장된 데이타로 속고 속이기에는 다양한 출처의 공개된 방사능 데이타들이 지나치게 많다.

특히 safecast프로젝트는 전세계의 방사능수치를 모니터링할 목적으로 시민들에 의해 조직되었고, 일본의 자료는 매우 자세하고 다른 출처의 자료와 잘 일치한다. 정부에 대한 불신지옥에 빠져있는 사람들도 믿을 수 있는 자료이다.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측정된 2500개 자료들

WSJ에 실린 원전 사태 전후의 방사능 수치의 급증과 정상화. 일본 전역의 도시별로 보여준다.

후쿠시마현의 공식 방사능 자료


최근의 수치를 전세계의 다른 도시와 비교해 보여주는 일본정부의 여행정보
서울의 수치는 도쿄나 다른 대도시의 두배인 0.106 uSv/h
이것은 safecast의 자료와 부합한다.
그럼 이것으로 한국이 일본보다 더 위험하다고 해야 하나? 아니라면 이유는?

아래는 원전사태시 소개명령이 내려졌던 지역.
녹색은 소개명령이 해제될 준비가 된 지역인데, 오염의 방향에 따라 원전에서 몇km 이내의 지역도 포함된다.
아래의 붉은 지역은 오랫동안 원주민이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아래는 관련된 기사 두 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은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그러나 일본 열도의 위험은 과장되어 있다.


Fukushima Radiation Proves Less Deadly Than Feared
http://www.bloomberg.com/news/2013-03-10/fukushima-radiation-proves-less-deadly-than-feared.html

Even considering the upper boundary of estimated effects, there is unlikely to be any detectable increase in cancers in Japan, Asia or the world except close to the facility, according to a World Health Organization report. There will almost certainly be no increase in birth defects or genetic abnormalities from radiation.
The contaminated food increases that 43 percent lifetime risk to 43.0000001 percent. 

Inside Fukushima two years on: radiation levels too high to enter reactors
http://www.telegraph.co.uk/news/worldnews/asia/japan/9913146/Inside-Fukushima-two-years-on-radiation-levels-too-high-to-enter-reactors.html

Radiation levels within three of the reactor buildings at the Fukushima Nuclear plant in Japan are still too high for people to start decommissioning the reactors, two years on from the second-worst nuclear disaster in history.


-------------
추가

드디어 이런 기사까지 등장했다. 요는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매경에서 보도한 것은 믿을 수 없다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지만, 그러면 직접 확인해보면 된다.

그냥 한국에서 잘 하는 것이 최선이다.

[매경포럼] 日 방사능 괴담의 진실

"우선 지난 5월 사고 원전에 다녀온 이은철 원안위 위원장은 사고 직후 반경 20㎞까지가 통제구역이었으나 지금은 6㎞까지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사고 원전 지역에서 3시간 정도 체류했는데 나중에 피폭량을 측정해 보니 자연 방사선의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원전 내 방사능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도 자연 방사선의 4~5배 수준인 10m㏜(밀리시버트) 정도였다. 200㎞ 이상 떨어진 도쿄까지 고농도 방사능 오염지대라는 주장은 거짓이다. 일본 정부가 방사능 정보통제를 위한법 제정을 추진한 것은 맞다. 하지만 통과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호주 정부가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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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353&aid=000001467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0151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0151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015106
이수두 식약처 검사실사과장은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전수검사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현재 방사능으로 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일본산 수산물 사례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