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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1일 목요일

Facebook 3q13 - good news and bad news



페이스북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이 직선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pc광고는 정체되었고, 모바일 광고는 이미 pc광고에 육박한다.
연간 16 billion dollar에 달한다는 전세계 모바일 광고의 반은 구글이, 16%는 페이스북이 가져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좋은 뉴스이다.


전체 사용자, 모바일 사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당 수입도 전체로 보나, 모바일만 보나 증가하고 있다.
여기까지도 좋은데, 문제는 미국의 청소년들이 트위터, 인스타그람, 스냅챗 등을 더 선호하고 있고 가입자가 줄거나, 활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는 저커버그의 뜻대로 전세계에서 50억을 가입시킬 수 있을지 알기 어렵다.

이것은 나쁜 뉴스이다.




페이스북의 매출을 상장이후 구글의 매출과 비교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0/google-3q13-gooooooooooooooooood.html

구글이 2006년 상반기에 기록했던 매출과 현재 페이스북의 매출이 비슷하다.
약 20억불이다.



GOOG Revenue (Quarterly) Chart

ychart의 매출도 조만간 업데이트 될 것이다.


GOOG Market Cap Chart


2006년 구글의 시총, 2013년 페이스북의 시총이 대개 비슷하다.
페이스북의 현재 시총은 이후의 성장을 몇 년 정도 당겨서 반영하고 있다.
이것은 구글도 마찬가지였다.

남은 것은 페이스북이 구글처럼 시장의 기대에 맞게 성장하는 것이다.
가능할까?
이것이 불안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출렁출렁할 것이다.


http://finance.yahoo.com/news/facebook-third-quarter-revenue-jumps-201416600.html

http://www.analystratings.net/stocks/NASDAQ/FB/?Source=ARNDaily


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The Twitter IPO: Thoughts On The IPO End Game - Damodaran


http://seekingalpha.com/article/1778962-the-twitter-ipo-thoughts-on-the-ipo-end-game?source=email_tech_daily&ifp=0


본인의 기업 밸류에이션과 시장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트위터의 ipo와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득실을 언급한다.

이제껏 본 다모다란 교수의 글 중 가장 냉소적이고, 재미있고, 유익하다.

조금 길다.

comparison of sns user growth - line, wechat update






line 가입자는 27일(?) 2.8억을 돌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jp.naver.line.android

wechat 가입자는 6억을 돌파(?).
http://technode.com/2013/10/24/wechat-reportedly-surpassed-600-million-users/

둘 다 active user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wechat 6억은 의심스럽다.


http://allthingsd.com/20131029/snapchats-giant-funding-from-tencent-at-valuation-of-up-to-4-billion-could-click-this-week/

tencent가 snapchat에 투자한다면 wechat, kakaotalk까지 포함해서 유력한 messenger 세 개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카톡은 2-5조, 스냅챗은 4조, 왓츠앱은 1-3조(?), 위챗(분리상장시) 30-50조.

facebook은 오늘 실적을 공개한다. MAU를 포함할 것이다.
twitter(12-20조), alibaba(100-130조)의 ipo에 영향이 클 듯.

독일인은 프랑스인이 되어가고, 스페인인은 독일인이 되어간다 - bloomberg


http://www.bloomberg.com/video/moec-germany-turning-spanish-spain-turning-german-Ty~x9OkyT8~7UtuRsFS4RA.html





독일 통일 후 10여년 이상 일만 하던 독일인들이 '프랑스인'처럼 쓰기 시작했다.
독일식 성장 모델은 내수를 줄여서 수출에 주력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독일의 소비지출이 유럽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독일이 수출이 아니라 내수에 의존해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프랑스처럼.

아직도 수출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문제다. 수출주도형 모델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벗어나기 어렵다. 임금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도 반작용이 있을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반대로 임금이 낮아지고 있고,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의 독일처럼.




자막이 없으니 들린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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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0/vs-vs-etf.html
환율 vs 주가 vs ETF: 인도, 브라질, 일본, 스페인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0/blog-post.html  스페인의 변화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spain-deja-vu.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8/blog-post_11.html  스페인의 엘리베이터없는 고층 빌딩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9/synchronization-of-eurozone-pmi-land-of.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6/economic-cycle-20130614.html










2013년 10월 29일 화요일

samsung vs apple - apple is not losing


사람들은 작년부터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에 대해 언급을 했었다.

고가폰 시장은 정체되고, 중저가폰 시장은 마진이 거의 없어서 신흥국의 스마트폰시장이 커져도 고가폰만 파는 애플, 고가폰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내는 삼성에게는 이제 이익 성장의 기회가 사라졌다고들 했다.

애플은 이미 쇠락의 기미가 보였지만, 삼성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헛소리로 치부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반쯤 맞은 것 같다.
벌써 죽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던 애플이 아직 건재할뿐 아니라, 말많은 3분기 실적을 보면 오래 버틸 것처럼 보인다.




삼섬의 판매대수는 꾸준히 증가한다.
고가폰의 비중이 3분기에 감소했는지 아직 모르지만, 판매 대수에 관한한 독보적이다.

삼성과 큰 격차를 보이는 애플의 판매 대수는 사실 놀라운 수준이다.
신제품 출시 시기에 판매 대수의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도 3분기의 후반에 판매된 아이폰 5s의 수요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그것이 2년 전 아이폰의 교체수요이든, 일본, 중국의 신수요이든 많이 팔았고, 시장 점유율을 방어했다.

올초에 애플이 점유율 하락을 막기위해 저가폰을 낼 것이라던 예상이 여러가지 면에서 어긋났다. 5c는 저가폰도 아니었고, 점유율 하락은 고가폰이 막았다.
4분기에는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애플의 점유율 하락은 아직 시작된 것이 아니다.
2010년부터 10% 후반으로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한다.

나머지 기업들은 아직도 넘버 3가 누구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소니, lg가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으나, 아직은 알 수 없다.



3분기에 전세계에서 약 2.5억대의 스마트폰이 팔릴 것이라고 한다.
판매대수는 그야말로 직선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직은 전체 폰이 연 17억대 팔린다고 하지만, 연 20억대는 팔리게 될 것이고, 대부분을 스마트폰이 차지하게 될 것이므로 분기당 5억대까지 증가할 수 있다.
그러면 아직 2배 정도의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다.
중국처럼 인도에서도 스마트폰 점유율이 증가하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고가폰을 판매하는 삼성, 애플의 판매 대수, 시장 점유율을 합산했다.
판매대수는 2년동안 기타 폰과 비슷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약간의 변동이 있으나, 50%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도 애플도 죽지 않았다.
그런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이다.
1분기까지 혹은 2분기까지 직선적인 관계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3분기에 훨씬 많이 팔고도 더 벌지 못했다.
삼성의 미래가 애플이라면 아래처럼 더 벌어질 것이다.



애플은 이미 2012년부터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의 관계가 틀어졌다.
지금은 더 많이 팔고 더 적은 이익을 내고 있다.

물론 다른 부문의 영향이거나 다른 변수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판매가 애플 이익 예측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아니라는 것은 전성기가 끝났다는 것과 같은 얘기다.





삼성과 애플의 매출을 비교했다. 환율은 1060원으로 맞추었다.
삼성의 매출은 직선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애플의 매출은 2012년을 끝으로 증가하지 않고 있다.
다만 2,3분기의 매출이 작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고, 이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만약 삼성의 매출이 이렇게 1-2년 정도 더 증가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삼성의 영업이익이 2분기, 혹은 3분기에 애플의 이익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나 몇 %의 차이로 두번 다 실패했다.
4분기에는 차이가 연중 최대로 벌어지기 때문에, 일단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삼성과 애플의 이익이 근접했던 것은 2010년 초반이다.
당시에 애플과 삼성의 주가는 어땠을까?





영업이익율이다.
애플의 이익율은 하락하고, 삼성의 이익율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이익율은 26%에서 반전했고, 삼성의 이익율은 17% 전후에서 상승을 힘겨워하고 있다.

많이 좁혀졌지만, 수익성의 차이는 큰 장벽이다.
더구나 애플의 이익율 하락이 이 수준에서 멈춘다면 삼성이 애플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도 전사적으로 20%에 육박하는 이익율을 기록하는 것은 휴대폰 부문만으로는 불가능할 것이다. 다른 부문의 매출이 증가할 필요가 있는데, 가전, 디스플레이에서는 아직 단초를 확인할 수 없다. 반도체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한다면 불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삼성이 소니를 시총에서 앞선 것이 2002년이고, 지금은 10-20배의 차이가 난다.
삼성이 애플도 앞지르지 못할 이유는 없다.
안 될 이유도 수없이 많기는 하지만 그런 것은 남들에게 맡기고, 나는 어떤 시나리오가 가능한 지 생각해 보자.







capex가 삼성반도체의 매출-영업이익 관계를 결정한다





위는 삼성 반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두 가지를 알 수 있다.

두 곡선이 매우 유사하게 움직인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같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점차 감소한다.

이러한 관계를 결정하는 것은 증가하고 있는 capex이다.

capex가 비용을 결정하고, 영업이익을 결정한다.
그러나 capex가 매출을 결정하지는 못한다.




2007년부터 ebitda, 영업현금흐름, 투자현금흐름, 유형자산투자를 도시했다.
삼성은 버는 돈을 대부분 (80%-105%) 재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버는 현금, 보유한 현금 내에서만 재투자하고 있다.
2009년과 12년을 제외하면 대부분 유형자산에 직접 투자된다.

공식적으로 부문별로 나누어 발표하지 않는다.
그래서 구할 수 있는 숫자들은 대개 증권사의 자료이고, 서로 조금씩 다르다.



지난 6년 동안  반도체 투자는 전체 유형자산 투자의 반에 해당한다.

감가상각은 전년 유형자산의 24%에 해당한다.
대개 4년에 끝내는 것이다.

따라서 감가상각의 반을 반도체부문이 차지한다고 봐도 된다.
그러면 반도체 부문의 비용에서 연간 7.5조의 비용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2007년과 비교하면 약 두배에 해당한다.

분기별로 1조에서 2조로 비용이 증가한 것이고, 이것은 증가된 capex때문이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만 보면 한해 10조 이상의 투자가 지속되지만 매출은 투자금액대비 2-3조 이상 적다.

삼성반도체가 독립된 기업이라면 벌써 망했다. 
하이닉스가 지난 15년간 끊임없이 투자자에게 비용을 초래한 것이 당연하다.

삼성의 다른 부문이 반도체의 투자 비용을 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장차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변화액을 표시했다.
매출의 증감액과 영업이익의 증감액이 거의 같은 액수이다.



관계를 확인하면 최근 이익의 변동이 줄었지만, 잘 비례한다.
매출이 1조 증가하면, 이익이 1조 증가한다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단기적으로만 그러한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과 이익을 도시했다.
직선은 일정시기의 관계를 표시하는 보조선이다.
보조선이 x절편과 만나는 자리가 손익분기점이다.
지난 6년간 손익분기점이 약 2조 이상 증가했다.
이 중의 반은 capex증가때문이다.

만약 매출이 7조로 감소하면 삼성반도체의 영업이익은 적자가 난다.
메모리 반도체의 싸이클을 벗어나기 위해 투자를 지속했지만, 아직은 고비용에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갖는 그야말로 천수답의 대표라 할 수 있다. 하이닉스와 다를 바 없다.

삼성 반도체가 인텔과 tsmc의 안정적이고 높은 영업이익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갈 길이 매우 멀다. 가능한지 알기 어려우나 단기적으로 스마트폰시장의 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기때문에 투자자는 반도체의 매출증가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만약 어떤 이유로든 매출이 12조로 증가하면 이익은 4조 이익율은 33%로 하이닉스를 쉽게 넘어설수 있다. 가능한지는 알수 없으나,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천문학적인 투자는 그야말로 자선사업이 되는 셈이다.






sec 3q13 - 최고다


삼성전자 실적이 발표되었고, 아무리 봐도 나무랄 데가 없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둔화된 것처럼 보이나, 4분기까지 보고나서 판단할 일이다.
여전히 휴대폰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고, 다른 부문의 매출은 정체되어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의 매출을 확대했다.
정체된 것이 명확하다.

가전은 계절성을 보이니 4분기에 증가할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제자리이다.

반도체의 빅싸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나 여기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오늘 발표된 하이닉스의 매출은 사상최대라고 한다.
시스템 반도체의 부진이 메모리의 업황개선을 갉아먹고 있다.
그것은 매출뿐 아니라 이익에서도 나타난다.



매출을 겹쳐보면 휴대폰과 기타부문의 매출 차이가 보인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있다.
기타로 표시된 내부 매출이다.
약 7.3조에 해당하고 이것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매출의 반이다.
2010년에는 그 비중이 미미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최근 고원기를 보인다.

휴대폰과 가전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매출의 반을 책임진다는 것이다.
전체 매출을 표시할 때는 차감하는 부분이다.

이것은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으나, 가장 좋은 경우는 삼성의 폰, 가전이 성장하면서 최고의 품질을 갖는 자체 부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은 부문간 방화벽이 존재하고 경쟁에서 떨어지면 같은 회사나 계열사 제품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물론 들은 얘기일 뿐이다).

이것을 반대로 계열사 간의 불공정 거래로 볼 수도 있다. 만약 이 부문들이 서로 다른 회사로 분리되어 있다면, 당연히 국회에서 언급이 될 문제이다. 회사의 매출, 시총이 한국경제의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크지만, 분리되면 정치인들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할지 장담하기 어렵다.

만약 휴대폰의 경쟁력이 없어지면, 부품 매출이 지금의 반으로 줄어들까?
2010년을 돌아보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휴대폰 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이 가진 가격 결정력이 사라지면 매출은 늘어날 수도 있다. 애플이 원톱으로 지배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매출 비중이다.
휴대폰이 60%를 넘는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멈추었다.
내부 거래때문에 분모에 따라 이 비율은 달라지지만, 추세는 그대로이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직선적으로 증가하니 전년비 증가율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휴대폰 이익의 계절성(출하주기, 쇼핑시즌, 마케팅..)이 이번에도 나타나고 있다.
기대보다 실적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것으로 이익증가를 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따분한 일이다.





휴대폰의 이익이 두드러지지만, 반도체가 고개를 들었다.
중요한 일이고, 많이들 주목을 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4년, 5년 주기에 대한 얘기는 더 이상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
그래도 주기성이 보이는 것은 미국, 유럽등에서 전체 설비투자의 중요한 부분을 it가 차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전적으로 장비의 설비투자 싸이클, 공정 싸이클로 설명하는 것은 최근에 잘 안 맞는다.
그래서 무어의 법칙의 종말이네 아니네 말들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집적도가 향상되지 않으니 위로 쌓거나 포개거나 하는 모양이다.
결국 어떻게든 개선이 되면 이후에 한번씩은 매출이 증가하는 싸이클이 나온다.
이번에도 가능할 수도 있고, 벌써 진행중인지도 모른다.
최태원이가 하이닉스를 인수하고, 업황 개선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 그자가 운은 참으로 좋은 모양이다. 그래도 도박은 적당히 할 일이다.




겹쳐놓으면 매출에서 봤던 것과 비슷한데, 변동은 더 크다.
영업 레버리지가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반도체에서 특히 심하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0/capex.html



비율을 보면 휴대폰이 차이하는 비율이 2012년 이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지속될 것인지, 그래서 휴대폰의 성장둔화를 완충할지는 초미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영업이익의 전분기 대비 변화액을 표시한 것이다.
휴대폰의 영업이익이 홀수분기에 증가하고, 짝수분기에 정체/감소되는 것이 보인다.
가전은 반대로 움직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전혀 다르다.



휴대폰, 가전 즉 소비자 부문만 떼어 보았다.
나름 자체적인 이익의 헤지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러 비용을 그렇게 쓰는지는 알기 어렵다.
이번 4분기에도 폰의 이익은 감소하고 가전의 이익은 증가할 것이다.
합쳐서 3000억정도 증가할 것으로 퉁쳐 본다.



디스플레이는 볼 필요없다.
반도체의 이익은 최근 두 분기 증가했다.
4분기, 1분기가 비수기라고도 하지만, 그런 예측은 맞은 적이 없다.
하이닉스의 화재때문이든, 치킨게임이 끝나서이든, 공정개선이 더뎌서이든, 공급증가는 과거보다 낮다고 한다.

랜덤하게 튀다가 한번씩 발생하는 추세가 이번에 이어질지가 중요하다.




이익율은 이번에도 증가했다.
휴대폰의 이익율은 정상적으로 더 증가했어야 한다.
그러지 못한 것은 저가폰의 비중이 늘어서이다.
저가폰의 비중이 늘었는데도 마진을 방어해서 이익이 늘었다는 지나치게 긍정적인 해석은 그린 현실적이지 않다.

반도체의 이익율이 이번에도 20%를 넘었다.
하이닉스의 29%와 차이가 크다.
이 차이가 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당장은 제품 믹스 개선도 필요하고, 쓸만한 AP를 만들어낼 필요도 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반도체는 2010년 이후 증가된 설비투자가 발목을 잡고 있다.
손익분기점이 적어도 2조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매출을 늘리지 않으면 이익이 증가하지 않는다.




휴대폰과 기타로 구분한 것이다.
기타부문의 매출 정체를 제외하면 놀랍다.
아무리 둘러봐도 전세계 it하드웨어 업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이다.
그리고 가장 싸다.







무한경쟁시대의 종말?


며칠전 이코노미스트에 한국에 관한 특집이 실렸고, 아래는 그 기사 중의 하나이다.


http://www.economist.com/news/special-report/21588204-south-koreas-education-fever-needs-cooling-other-arms-race


대학진학율을 표시한 그림인데, 2008년에 천정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South Korea’s national obsession with ever higher levels of education appears to have reached a ceiling."

기사의 본문에서도 그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국은 경쟁이 심한 사회라고 한다.
그 대표적인 증거가 높은 대학진학율이었다.
그런데 대학진학율이 낮아지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기 전에 정말 그런지, 이전에는 어땠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자세히 안 찾고 e-나라지표에서 정리해놓은 자료만 받아보았다.
초, 중, 고의 진학율을 80년부터 볼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의 그림은 오로지 한가지 만을 보여주었지만, 이 그림에서는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80년대에는 대학 진학율이 조금이나마 떨어지고 있었다.
지금처럼 원하면 누구나 아무 대학에라도 갈 수 있는 시절도 아니었다.
그러니 80년대말부터 90년대 초반에는 대학만 졸업하면 골라서 취직할 수 있던 것도 무리가 아니다.

2008년의 대학 진학율은 80년의 고등학교 진학율과 같다.
2010년대의 대졸자는 1980년대의 고졸자와 똑같은 위치가 된 것이다.


불행한 한국, 위태로운 미래를 나타내는 또 하나의 지표로 쓰이는 것이 출산율이다.



그런데 이것은 2000년대 중반에 저점을 확인했다.
80년대에도 비슷하게 정체구간이 있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하나, 돌아 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현 상태를 보여주는 두 지표를 겹쳐보았다.
'우연히' 이러한 불행한 추세가 같은 시기에 시작했다. 94년에 해당한다.
또 우연히도 이러한 불행한 추세가 비슷한 시기에 끝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2차대전이후 70년대까지를 전성기로 보는 모양이다.
한국에서는 90년대 초반이 가장 살기 좋았던 시절이라고 한다. 10월부터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던 시기라고들 흔히 얘기한다.
소득증가율이 80년대 후반부터 매우 높았고, 물가, 집값 상승율은 낮아서, 실질소득이 몇 년동안 두배로 증가했던 전무후무한 시기였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양극화가 진행되기 직전이라고도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한국인의 자살율은 한국인이 불행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꽤 있다.
자살이 우울증과 관련이 높으니 불행하다는 정서와 관련이 있기는 할 것이다.



자살율이 2010년, 11년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 자살율이 이륙을 시작한 것은 93년 이후부터이다.

출세 경쟁이 치열해지고, 미래가 불안하고, 결혼도 어렵고, 애를 낳아 키우기도 어렵고, 우울해서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불행한 한국이 외환위기보다 적어도 5년은 먼저 시작했다.




한국 사회의 비참함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들이 2009년까지 방향을 바꾸기 시작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2006년, 2007년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역사적 고점이다.

이런 현상들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위의 지표들은 실제로 사회의 기초, 경제의 기초에 해당한다.
한국 전쟁 이후 수십년동안 경제적, 사회적 성공을 위해 살았던 한국인들이 이제는 과거와 다른 가치를 추구하기 시작했다면, 이러한 변화의 효과는 영원하다고 단언할 수 없어도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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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무한경쟁시대의 종말 1년 후 - 대학진학률, 자살률, 합계출산율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1.html





대학진학률은 11년부터 집계방식이 바뀌었다고 한다.



2013년 10월 25일 금요일

LGE 3q13 - 오리무중





가전TV에어컨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안정적이다.
계절성이 존재하지만 문제될 이유가 없다.

휴대폰은 최악의 시기는 지났으나, 올해 들어 모든 면에서 정체되었다.
주목할만한 제품을 2년 전부터 시장에 내놓고 있지만, 시장에서 팔지를 못하고 있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경쟁이 심화된 시장에서 이익율을 언제 회복할 지 알기 어렵다.




휴대폰의 판매대수 증가가 매우 낮다.
스마트폰의 판매대수는 정체되었다.
스마트폰의 판매비중은 지난 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전체 폰의 판매단가는 길게 보면 2012년부터, 짧게 보면 2013년부터 감소중이다.

단가가 낮아지고, 수량은 정체되니 매출이 줄고 있다.
매출이 줄면서 비용(연구개발, 마케팅 둘 다)만 증가하니 이익이 줄고 있다.
이익율이 감소하면서 다시 적자에 빠져들었다.
내용상 팬텍이나 다를 바 없다.

lg는 고가폰에서 대박을 노리고 있으나, 고가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의 시장일 뿐 다른 업체들은 들어간 본 적이 없는 곳이다.
망해가는 노키아는 피처폰, 저가스마트폰, 윈도폰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LG는 중국에서는 저가폰에 퇴출되었고, 미국, 유럽에서는 고가폰에 밀리고 있다.

세계 시장의 크기는 연간으로도 분기별로도 커지고 있다.
현재 10억대 미만에서 향후 5-6년동안 10억대 이상 커질 수 있는 시장이다.
고가폰 시장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성장하는 시장에서 LG의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가전과 붙어있는 한 휴대폰의 생존이 크게 의심되지 않는다.
그것이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다.
3분기의 마케팅이 4분기부터 성과를 낸다면 전처럼 2분기까지는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후 벌어질 일이 전혀 짐작이 되지 않는다.


요약하면

lg전자의 가전 부문은 안정적이다.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은 노키아-MS, 모토롤라-google, htc-?, blackberry-?, 팬텍-?에 비해 망할 가능성이 적다.
LG전자의 현재 시총에 휴대폰의 가치가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사를 분할하거나 팔지 않으면 가치를 실현할 방법이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0월 24일 목요일

Banco Santander 3q13 - 추가



http://www.santander.com/csgs/Satellite/CFWCSancomQP01/en_GB/Corporate/Press-Room/3Q13-Santanders-profit-rose-77-to-EUR-3310-million-in-the-first-nine-months.html?source=email_rt_mc_body&app=n

 Documents   







Banco Santander's chairman, Emilio Botín, said:  “After several years of high  levels of
write-offs and reinforcement of capital, Banco Santander  is prepared for a new period
of increased profitability.”

DIVERSIFICATION. Latin America contributed 49% of group profit (Brazil 24%,
Mexico 11% and Chile 6%),  Europe accounted for 40% (U.K.  15%, Spain 7%,
Germany and Poland 6% each) and the United States 11%.

  Spain: Net attributable profit was EUR 367 million (-51%) and the trend in income
improved. Deposits grew 12% and loans fell 5%. Santander has gained market
share in loans (0.4 point) and deposits (1.0 point) in the last year. So far this year
it has provided EUR 43 billion of new corporate funding.
  United Kingdom:  Ordinary  net  attributable profit  was  EUR 793 million (675
million pounds,  +7%). Lending fell 5%, with corporate loans rising 11%, and
deposits dropped 2%, with a 71% increase in current account volumes.
  Brazil: Net attributable profit was EUR 1,277 million (3,548 million reais,  -13%).
Revenues were stable compared with the previous quarter and costs increased
by less than inflation. Loans grew 7% and deposits rose 8%.




http://www.businessweek.com/news/2013-10-24/santander-profit-climbs-on-waning-real-estate-clean-up-charges


0.6 euro, 9% 배당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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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131030

http://seekingalpha.com/article/1778902-illusion-and-dilution-in-spanish-banks-dividends?source=feed

배당이 반토막 날 가능성이 있다는 글.
올해 순이익의 2배를 배당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이익의 50%를 배당하게 될 것으로 보는 데는 공감.
이익이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면 배당액도 유지하면서 배당성향도 유지할 수 있다.
경기회복이 지속되면 충분히 가능하다.

http://avauncer.com/banco-santander-s-a-adr-nysesan-eyes-acquisitions-5744

"The Spanish bank, meanwhile, is eying a slew of acquisitions including two Spanish state-owned lenders, NCG Banco and Catalunya Banc, apart from Polish lender Bank Gospodarki Zywnosciowej S.A. and Spain’s largest consumer finance business owned by El Corte Ingles."

http://www.ibtimes.co.uk/articles/517613/20131028/bankia-lehman-bothers-rbs-imf-ecb-eba.htm?fs=2d762

http://www.euroweeklynews.com/finance/item/116731-weak-spanish-economy-weighs-on-bankia-turnaround




comparison of sns user growth - whatsapp update


http://www.geekwire.com/2013/whatsapp-monthly-active-users-350m-twitter/


최근 트위터가 ipo서류의 9월치 MAU를 업데이트했고, whatsapp이 공식적으로 MAU를 발표했다. whatsapp의 사용자 증가 속도는 wechat, line과 유사하다.

최근 관련 서비스들이 앞다투어 메신저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google, fb, twitter, skype,,,

기존의 wechat, line, kakaotalk, Viber, Kik, snapchat 등의 메신저 외에도 최근 떠오르고 있다는 것들만 여러개이다.
Nimbuzz - 인도
Cubie - 대만
Zalo - Vietnam
Hike - 인도, Softbank
WeMeet - 중국, Weibo

대부분 수익모델이 없거나, 광고, 게임 등으로 똑같고, 잠재적 가입자 수는 제한되어 있기때문에  경쟁이 격화될수록 신규 시장에 진출해서 수익을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럴 수록 홈그라운드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wechat, line, kakaotalk이 가진 장점이다.

http://www.theguardian.com/technology/2013/oct/23/line-social-app-uk-paul-mccartney
http://in.reuters.com/article/2013/10/22/asia-messaging-wechat-line-whatsapp-vibe-idINDEE99L0CM20131022

최근 아시아의 메신저 앱에 대한 서양인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기사도 증가하고 있다.
가입자를 늘리는 것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에 입소문으로 퍼지기를 기다리기 어렵고, tv광고를 포함한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고 있어서, wechat, line 정도를 제외하면 연간 2000억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 어느 수준 이상의 사용자에 도달하면 자본조달을 위해 모회사가 상장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최근의 의견들이다.








Corning Samsung deal


코닝은 scp 합작을 정리하면서 삼성에게 투자자금 23억 달러를 받는다.
scp의 현금 보유 금액을 반씩 나눠서 삼성과 코닝이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각대금, 유보이익을 가져가고 이중에서 23억 달러를 코닝 우선주를 사는데 쓴다.

코닝은 향후 20억 달러의 자사주매입을 할 것이다.
아시아의 다른 자회사와 경영 통합을 통해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다.
중국에 예정된 설비투자규모를 축소시킬 가능성이 있다.
scp의 50% 지분을 매수하는데 쓰는 비용은 향후 10년간의 계약기간동안 현금흐름으로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코닝은 재무적으로 유리한 딜을 했다.

삼성은 전략적으로 보유할 가치가 적어진 scp를 청산했다.
홍석현에게 가는 배당도 없어질 것이다.
코닝과의 전략적 협력은 더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이다.
OLED 기판 합작회사는 이와는 별도이다.
코닝 우선주의 배당은 4.25%이고, 7년 후에 전환할 수 있다.
향후 지분을 9%까지 올릴 수 있고,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 딜로 삼성이 코닝을 지배하게 되었다는 생각은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 시게이트에게 하드디스크 사업부를 매각하고 대신 지분을 10%정도 보유하다가 몇 배를 남기고 최근 매도했다. 아주 유사한 상황이다.
삼성은 이미 몇년 전부터 단기간의 이익, 매출보다는 장기적인 전략, 비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조정하고 있고, 삼성의 코닝지분 매입은 그런 과정에서 코닝과의 협력을 확인하는 의미 정도에 불과하다.

상호 윈윈에 가깝다.
디스플레이, TV업계에서는 예전부터 합작과 청산이 반복되고 있다.
브라운관 유리 공장의 합작과 청산. 필립스와 LG. 삼성과 코닝(?)
LCD 패널 공장의 합작과 청산. 필립스와 LG, 삼성과 소니.
LCD 패널 공장의 지분 투자. 삼성과 샤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0/corning.html

뉴스 공개 후 주가 상승이 14%에 달한다.
만약 위글을 올리고 매수를 했더라면 참 운이 좋았다고 했을 일이다. ㅈㅈ.

장 후 시간외 거래가격이 20% 이상 (25.8%라고 증권사보고서에 나옴) 상승했던 것에 비하면 약한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6%가 싸진 셈이라고 할 수는 있다.

이 거래와 관련해서 향후 2년 동안 코닝의 eps는 약 20%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자사주매입, 매입지분으로부터의 순이익 증가, 시너지 등을 모두 고려해서 그렇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해도 상대적으로 6%가 싸진 셈이다.

이 거래까지 고려하면 지금은 코닝이 미국의 it관련주 중에서 가장 싼 편이다.
물론 올해 초 per 5나 6짜리들이 굴러다닐 때와 비교하면 많이 높다.


아래는 관련된 코닝의 보도자료이다.

http://www.corning.com/news_center/news_releases/2013/2013102201.aspx



Corning and Samsung Strengthen Strategic Collaborations

Corning to acquire full ownership of SCP, enabling significant synergies
Corning’s board authorizes additional $2 billion share repurchase program
Actions expected to be immediately accretive on fully diluted basis for Corning

CORNING, N.Y., October 22, 2013 – Corning Incorporated (NYSE: GLW) announced today that it is entering into a series of strategic and financial agreements with Samsung Display Co., Ltd., intended to strengthen product and technology collaborations between the two companies. These agreements will allow Corning to extend its leadership in specialty glass and drive earnings growth. Corning expects the transactions to close in the first quarter of 2014.
The series of transactions, subject to closing conditions being met, will result in:
  • Corning obtaining full ownership of Samsung Corning Precision Materials Co., Ltd. (SCP), an unconsolidated equity venture with Samsung Display that manufactures LCD glass in Korea. Samsung Display currently owns 43% of SCP.
  • After redemption of their interest in SCP, Samsung Display’s investment in new convertible preferred shares of Corning with an aggregate face amount of $1.9 billion.
  • Corning’s acquisition of the other shareholders’ minority interests in SCP for an expected proportional cash payment.
  • Samsung Display’s additional $400 million investment in Corning by subscribing to new convertible preferred shares.
  • Using Corning’s current share count, Samsung Display’s combined investment in Corning would result in approximately 7.4% ownership on an as-converted basis.
  • A new long-term LCD display glass supply agreement between Corning and Samsung Display through 2023.
  • A strengthening of the two companies’ technology collaborations on strategic product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initiatives.
In addition, Corning’s board of directors has authorized an additional $2 billion of share repurchases through Dec. 31, 2015, dependent upon the transaction closing.
“We are excited to enter this new era of collaboration in our 40-year equity relationship with Samsung, one of the world leaders in consumer electronics,” Wendell P. Weeks, chairman, chief executive officer and president, said. “The agreements provide important financial and strategic benefits to both Corning and Samsung.”
“Corning and its shareholders will realize attractive financial returns as the transactions produce immediate earnings accretion through the addition of the remainder of SCP, substantial cost synergies and significant incremental free cash flow. Our new long-term supply agreement will provide Corning steady demand in the global LCD market. By leveraging SCP’s fusion-based manufacturing assets, we will further extend our leadership in advanced glass. This affords us greater flexibility in servicing customers, managing capacity, and minimizing capital spending as we expand production of Corning® Gorilla® Glass and pursue new specialty glass applications,” he added.
“We are pleased to have an opportunity to strengthen the strategic ties between our two companies,” Kinam Kim, president and chief executive officer of Samsung Display, said. “We look forward to concentrating our efforts and combining our expertise in product development with Corning’s renowned leadership in glass technologies to develop new market opportunities in consumer products and other industries.”
Corning Expects to Realize Immediate and Long-Term Financial Benefits“Shareholders will benefit from access to $1.2 billion which represents Corning’s share of existing cash on SCP’s balance sheet, as well as the cumulative incremental free cash flow going forward, which could total $2 billion over the next four years,” Weeks said. The structure of the transaction will also immediately increase Corning’s domestic cash balances.
He added, “Synergies from integrating our worldwide fusion glass assets should approach $100 million pretax in 2015 and continue to grow thereafter. We believe that accretion to Corning’s core earnings per share, on a fully diluted basis of approximately 20% in 2014 and 2015, can be generated from the combination of profits from the soon-to-be acquired 50% of SCP; the resulting manufacturing synergies; and the impact of the additional share repurchase program. The impact of the additional share repurchase program should offset the potential dilution of shares embedded in the convertible preferred security. The transaction should add approximately $2 billion in annual sales; $350 million in incremental profit before special items; and approximately $500 million in additional cash flow to Corning.”
Corning also expects to realize increased flexibility in glass-melting capabilities, which should bring added capital savings. Furthermore, the company will re-evaluate the need for major capital expenditures for additional fusion glass manufacturing assets.
The new convertible preferred shares will have an annual 4.25% coupon and are convertible into common shares based on a price of $20 per common share. The preferred shares are not convertible for seven years, subject to certain exceptions, and contain only limited voting rights until conversion. Effective today, Corning and Samsung have entered into a standstill agreement that limits Samsung’s activities with respect to Corning’s shares and governance. Effective upon closing, a shareholder agreement between Corning and Samsung will limit Samsung’s ownership to no more than 9% of Corning’s common shares on an as-converted basis. The transaction contains a re-pricing mechanism that will account for changes in SCP’s glass prices, volume and Japanese yen to U.S. dollar exchange.
Corning has LCD glass manufacturing operations in the United States, Japan, Taiwan and China. Samsung Corning Precision Materials has LCD glass manufacturing facilities in Korea. Following completion of the transaction, the SCP organization will be integrated into Corning’s Display Technologies segment. Corning will be able to service all specialty glass customers in all regions directly, utilizing its manufacturing facilities throughout Asia. U.S. Corsam Technologies LLC, and Samsung Corning Advanced Glass LLC, both equity affiliates established between Corning and Samsung Display, will continue under their current agreements.
Conference Call InformationThe company will host a conference call on Tuesday, Oct. 22, 2013 at 4:30 p.m., ET. To participate, please call toll free (800) 230-1085 or for international access call (612) 332-0228 approximately 10-15 minutes prior to the start of the call. The password is ‘CORNING INCORPORATED OCTOBER 22ND CONFERENCE CALL.’ The host is ‘NICHOLSON’. To listen to a live audio webcast of the call, go to Corning’s Web site atwww.corning.com/investor_relations and click Investor Events on the left. A replay will be available beginning at approximately 6:30 p.m., ET and will run through 12 a.m. ET Tuesday, Nov. 12, 2013. To listen, dial (800) 475-6701 or for international access dial (320) 365-3844. The access code is 306287. The webcast will be archived for one year following the call.
Presentation of Information in this News ReleaseNon-GAAP financial measures are not in accordance with, or an alternative to, GAAP. Corning’s non-GAAP financial measures exclude the impact of items that are driven by general economic conditions and events that do not reflect the underlying fundamentals and trends in the Company’s operations. The company believes presenting non-GAAP financial measures assists in analyzing financial performance without the impact of items that may obscure trends in the company’s underlying performance. Detailed reconciliations outlining the differences between these non-GAAP measures and the most directly comparable GAAP measure can be found on the company’s website by going towww.corning.com/investor_relations and clicking Financial Reports on the left. These reconciliations also accompany this news release.
Forward-Looking and Cautionary StatementsThis press release contains “forward-looking statements” (within the meaning of the 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 which are based on current expectations and assumptions about Corning’s financial results and business operations, that involve substantial risks and uncertainties that could cause actual results to differ materially. These risks and uncertainties include: the effect of global political, economic and business conditions; conditions in the financial and credit markets; currency fluctuations; tax rates; product demand and industry capacity; competition; reliance on a concentrated customer base; manufacturing efficiencies; cost reductions; availability of critical components and materials; new product commercialization; pricing fluctuations and changes in the mix of sales between premium and non-premium products; new plant start-up or restructuring costs; possible disruption in commercial activities due to terrorist activity, armed conflict, political or financial instability, natural disasters, adverse weather conditions, or major health concerns; adequacy of insurance; equity company activities; acquisition and divestiture activities; the level of excess or obsolete inventory; the rate of technology change; the ability to enforce patents; product and components performance issues; retention of key personnel; stock price fluctuations; and adverse litigation or regulatory developments. These and other risk factors are detailed in Corning’s filings with 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Forward-looking statements speak only as of the day that they are made, and Corning undertakes no obligation to update them in light of new information or future events.
About Samsung Corning Precision Materials
Samsung Corning Precision Materials is a South Korea-based manufacturer of LCD glass for flat panel displays. The business was formed as an equity venture in 1995 between Corning (50% ownership), Samsung (42.6% ownership) and minority ownership of the remainder (7.4%). In 2012, SCP recorded net sales of $3.1 billion with net income of $1.4 billion. Corning includes full financial statements for SCP in its annual report.

About Samsung Display Co., Ltd.Samsung Display Co., Ltd. is a global leader in display panel technology and products. Employing approximately 39,000 people at seven production facilities and nine sales offices worldwide, Samsung Display specializes in high-quality displays for consumer, mobile, IT and industrial usage, including those featuring 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and LCD technologies. As a total solution provider, Samsung Display strives to advance the future with next-generation technologies featuring ultra-thin, energy-efficient, flexible, and transparent displays. For more information, please visitwww.samsungdisplay.com.

About Corning IncorporatedCorning Incorporated (www.corning.com) is the world leader in specialty glass and ceramics. Drawing on more than 160 years of materials science and process engineering knowledge, Corning creates and makes keystone components that enable high-technology systems for consumer electronics, mobile emissions control, telecommunications and life sciences. Our products include glass substrates for LCD televisions, computer monitors and laptops; ceramic substrates and filters for mobile emission control systems; optical fiber, cable, hardware & equipment for telecommunications networks; optical biosensors for drug discovery; and other advanced optics and specialty glass solutions for a number of industries including semiconductor, aerospace, defense, astronomy, and metrology.

Media Relations Contact:   Daniel F. Collins
(607) 974-4197
collinsdf@corning.com
Investor Relations Contact:Ann H. S. Nicholson
(607) 974-6716
nicholsoas@corning.com


http://www.corning.com/news_center/news_releases/2013/2013102202.aspx

Performance highlights of the third quarter of 2013 include:
  • Core earnings per share of $0.33*, an 18% increase over the third quarter of 2012 of $0.28*. GAAP earnings per share of $0.28, compared with $0.36 a year ago. 
  • Core sales of $2.1 billion*, an increase of 10% over the same period of 2012 of $1.9 billion*. Net sales (GAAP) for the third quarter of 2013 and 2012 were $2.1 billion and 2.0 billion, respectively.
  • In the Display Technologies segment, third-quarter LCD glass sequential price declines remained moderate, as expected. LCD glass volume was up slightly sequentially, driven by higher-than-expected demand in the wholly owned business.
  • Sales in all other segments were in line with expectations.
  • Core gross margin was 44%*, up nearly two percentage points year over year and up slightly sequenti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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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대우증권 보고서에 말이 필요없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아니라 삼성sdi 보고서이다.
보고서를 쓴 황준호 애널의 보고서는 관심을 둘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