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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dow, real dow, real strong dow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이나 s&p500이 벌써 박스권을 돌파해서 상승을 지속했던 것에 비하면, 다우지수는 이제 막 몇개월 간의 박스권을 넘어선 모양이다.
나스닥은 아직 2000년의 고점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s&p는 2007년의 고점이 2000년 고점과 비슷하고 두개의 고점을 넘어선 것이다.
다우지수는 2000년, 2007년, 2013년 연속 고점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2000년에 다우에 거품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인 비교를 할 때 2000년이 중요하다.
또 관심을 둘만한 것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지수로는 다우가 아직도 전고점을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
몇개월 간의 박스권 돌파도 중요한 이벤트이기는 하나, 14년 간의 박스권 상단을 앞두고 있다는 것도 여전히 중요하다.
원금, 본전은 명목상이든 실질상이든 매우 중요하다.
조만간 다우지수에 투자한 모든 투자자들이 손실이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백년치를 보면 명목 다우지수는 장기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또한 지수함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실질 다우지수는 1990년대까지 80년간 긴 주기를 보였고, 90년대 한단계 높아졌다.
지금 20년만에 다시 한단계 상승할 수 있을까?
S&P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저명한 투자자, 교수, 노벨상 수상자까지 비싸네 싸네 말이 많다.
나스닥의 인터넷, 소셜, 모바일, 생명공학 등의 주식들은 거품이라고 많이 얘기한다.
그런데 다우지수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하는 사람들이 없다.
30개밖에 안되지만 계산은 어려운 일이고, 나머지 두개가 비싸다면 다우지수만 특별히 싸기는 어렵다. 그저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는 있다.
지표만으로는 미국보다 유럽 증시가 조금 저렴하다.
일본은 20년만의 바닥이라면 지표가 높든, 낮든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신흥국은 오래 살 수만 있으면, 기대수익율은 가장 높을 것이다.
한국은 여전히 가장 싸기도 하고 다른 나라들과 함께 경기가 턴하는 징조는 많다.
지금 꼭 미국을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
그러나 경제 지표부터 주가 지수까지 정말 강하다.
그러니 테이퍼링을 하든, 금리가 상승하든, 달러가 강해지든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s&p500, real s&p500.
뉴스에서 이와 관련한 기사가 나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게 되지만 올려주신 글을 읽고나면 한쪽에서 씨익 웃게 되는거 같습니다.
답글삭제이제 이 글들에 익숙해지셨나 봅니다. ㅎㅎ.
삭제아.. 선생님 글을 열심이 보고 있습니다만 이번글이 가장 많이 아~~ 소리를 하게 되는군요..
답글삭제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영기님, 아이디로 호칭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예 알겠습니다..^^ 듀프레인님 저위에 그래프와 리얼 코스피 그래프좀 퍼가도 될까요?
삭제네.
삭제그런데 글 전체를 퍼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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