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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8일 화요일

SEC 4q2013 (3) (vs Hynix)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3/sk.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5/micron-short-vs-hynix-long.html
하이닉스에 대한 판단은 맞은 것이 없다.
실제로 저 당시 생각대로 투자했으면 망했다.
박스권에서 남들의 롱숏 펀드가 저러지 말라는 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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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1/sec-4q2013-1.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1/sec-4q2013-2-vs-apple.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0/capex.html
아래 그림들에 대한 부연 설명은 이 글에서.

http://www.skhynix.com/ko/invest/ir/event-list.jsp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개선되었으나, 시장의 큰 기대에는 미치지 않는다.




하이닉스의 실적은 사상최대의 호실적임에도 불구하고 미심쩍은 면이 있다.

그러나 다 필요없고, 시장이 좋아하니 나도 좋다.
실적 발표후 투자 기업 주가가 오른 것이 얼마만인지 기억이 안 난다.


하이닉스 실적 발표자료의 그림이다.
장기간 멋지게 성장한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공급과잉이 발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누구나 알고 있으니, 피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가능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들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말한다.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 전부 투자를 집행하는데 공급과잉을 유발하지 않을 딱 그정도라고 한다.
인텔의 남는 설비도 낸드 공장이네 아니네 말이 많다.
TSMC가 메모리에 진입한다는 얘기는 없지만 공장이 남을 수 있다는 얘기는 들은 것도 같다.


투자싸이클의 하락국면에서 망한 기업들이 대부분이고, 지금 살아남은 하이닉스, 마이크론도 불과 몇년 전까지 미래를 알 수 없는 기업이었다.
운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는 있는데, 마이크론에 팔린 엘피다가 몇 개월만 버텼으면 팔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일본 사람들이 한탄을 했다고 한다.
그랬으면 좋은 시절이 안 왔을지도 모른다.
메모리반도체에서는 돈과 운이 비슷비슷한 수준의 기술보다 중요할 가능성이 있다.





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감소는 화재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영업이익의 감소도 관련된 일로 볼 수 있다.



마진의 감소도 그렇게 볼 수 있다.
여전히 삼성보다 높다.
하이닉스가 연간 3-4조 투자할 때 15조 이상 투자하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는 한숨 나오는 일이다.
주주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남들만큼 설비투자를 못하면 망한다.
과하게 하면 남들은 망하게 하고, 자기도 이익이 준다.
적당히 해야 하는데, 당장은 하이닉스가 그런 것처럼 보인다.


it수요의 계절성은 존재한다.
그러나 메모리에서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삼성전자의 capex는 고정비용을 증가시키고 있고 비슷한 이익을 내기 위해 더 많은 매출을 필요로 한다.


하이닉스가 2010년의 고점 이후 매출, 수익의 추세가 삼성에 앞서는 것은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부문이 투자대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을 고려해도 마진의 싸이클, 고점이 같다.
이것이 인텔, TSMC와 다르다.
삼성 반도체는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질적으로 하이닉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대는 기대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PC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두개의 HDD업체가 나름 선전하고 있다.
MSFT, 인텔도 선전하고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끝없이 증가하고 있다.
메모리의 수요증가는 명확하고, 공급증가는 불명확하다.
빅 사이클에 대한 기대를 버릴 이유는 아직 없다고 본다.

적어도 지금은 삼성전자보다 하이닉스가 유리하다.
이재용이보다는 최태원이가 국민을 무서워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메모리는 길어야 1-2년 안에 끝을 보게 되고, 장기 투자가 불가능하다.
외도는 길면 문제가 된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02/blog-post_21.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3/12/taiwan-1_4.html

http://www.elec4.co.kr/article/articleView.asp?idx=5687
전세계 GDP성장율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한글 자료


댓글 2개:

  1. 몰빵했을 땐 무서워서 조금만 베어먹고 나왔었는데, 조금만 갖고 있으니 편히 기다리면서도 그때 정도의 수익이 되네요.
    오를듯 하면 내리고 내릴듯 하면 오르면서 여러 투자자 힘들게 하더니 이제 덕을 좀 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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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장은 그럴 것 같은데, 언제인지 모르지만 싸이클에 편승할 때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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