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
2014년 8월 9일 토요일
europe, key market
13년 5월 미국이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한 이후, 미국, 유럽, 일본, 신흥국 etf의 변화이다.
미국, 유럽은 상승했고, 일본, 신흥국은 횡보했다고 요약할 수 있다.
그러던 것이 최근 유럽에 변화가 생겼다.
미국이 유럽을 따라간다면 12년 이래 본 적이 없던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
주식/환율 시장이 왜 움직이나?
수급도 길게 보면 펀더멘탈을 따라간다고 볼 수 있고, 반대로 볼 수도 있고, 상호작용한다고 볼 수도 있다.
최근에 걱정이 많은 자들의 특징은 펀더멘탈이 가면을 쓴 수급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미국 정부나 유태인이 수익을 챙기기 위해 돈을 조이면 전부 끝난다는 것이다. 반쯤은 음모론에 가깝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자유이다.
열심히 돈을 풀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 등에 비해 유럽을 보면 매우 한가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되는지 저 윗사람들부터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판단을 하고 있을 것이다.
유럽 주식을 몇 주 들고 있는 나의 판단도 모래알만큼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중병에 걸린 프랑스 외에 이탈리아도 경기가 꺾여서 더블딥으로 향하고 있다. 유럽의 다른 나라들의 회복도 포르투갈을 보면 위태하다고 볼 수도 있다.
독일 포함 북유럽은 아직 심각해보이지 않지만 두고 볼일이다.
이런 상황을 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나?
러시아의 주가가 꺾이기 시작한 시점이 위 그림의 시작이다.
다음 그리스가 꺾였고, 최근 포르투갈이 꺾였고, 최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전부 다 꺾였다.
러시아나 우크라이나가 유럽향 가스공급을 완전히 차단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남유럽의 문제는 아직 시장에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최근 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grexit, spexit같은 유로 해체의 가능성에 대한 얘기는 잠잠해졌지만, 상황이 악화되고 ECB나 기타 기구들이 역할을 못한다면 반복될 수 있다.
유로 약세가 유럽경제의 침체와 디플레이션을 반영하는지 아니면 향후 진행될수도 있는 양적 완화를 반영하는지는 미리 알 수 없다.
6월 고점이후를 확대해보면 펀더멘탈의 악화, 수급의 악화, 공포의 확산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금 러시아가 핵심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확인된다.
유럽에서 옥석이 구분되지 않던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위험선호도에 따라 고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탈리아, 프랑스는 위험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