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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1일 일요일

dark history of daewoo - to be continued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4/dark-history-of-daewoo.html


대우건설 -> 금호
대우전자 -> 동부
대우종합기계 (두산인프라코어) -> 두산/두산중공업
대우자동차 -> GM
대우조선해양 -> (한화) -> ?
대우인터내셔널 -> 포스코

대우증권 -> 산업은행  -> 미래에셋


금호가 살아났는지 알 수 없다.
동부는 금융을 제외하면 끝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매각에 실패했다. 미국도 중국도 쉽지 않다.
대우조선해양은 주인을 찾지 못한 채로 거의 끝나간다.
대우자동차를 인수했던 GM은 금융위기시에 한번 망하고 나서 미국정부의 지원으로 살아났다.
대우인터내셔널과 POSCO의 시련은 진행 중이다.
대우증권을 보유했던 산업은행은 존재가치를 의심받고 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6/0200000000AKR20151226031700002.HTML?input=1195m

일단 여기까지는 과거의 일이다.


미래에셋, 대우증권 인수로 ‘금융의 삼성’ 등극

http://jmagazine.joins.com/forbes/view/309981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를 확정했다고 한다.
합병후 자본금은 8조가 넘는다고 한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els-risk-20160111_28.html

대우와 미래의 원금 비보장형 els를 합치면 11조가 넘는다.
무사하기를 빈다.







Natural gas - price vs inventory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oil-revisiting-price-vs-inventory.html

기름에서 재고와 가격의 관계에 대해 확인했던 것이다.



http://www.eia.gov/forecasts/steo/data.cfm
http://www.eia.gov/forecasts/steo/query/

천연가스에 대한 재고 수치를 구할 수 있어서 관련성을 확인했다.




17년까지의 예측치를 포함하는 가격과 재고이다.
계절성이 높아서 인간의 눈으로 구분할 수 없다.
다만 14년 초 재고가 낮고 가격이 높았다는 것까지는 알 수 있다.
강추위로 미국이 얼어붙어서 gdp가 예상보다 낮아졌다는 시기이다.

계절조정을 하거나, yoy를 구해야 비교가능하다.


재고yoy(역축)와 가격을 비교했다. 예측치 제외.


재고yoy(역축)와 가격yoy를 비교했다. 예측치 제외.

가격과 재고와의 관련성은 명확하다.
재고가 몇개월 선행한다.

계절변동을 제거한 자료는 찾을 수 없고, 직접 계산하는 것도 복잡한 일이다.
그런데 base gas inventory라고 하는 자료가 있다.

base gas의 정의는 이렇다.
The volume of gas needed as a permanent inventory to maintain adequate reservoir pressures and deliverability rates throughout the withdrawal season. All native gas is included in the base gas volume.
https://www.eia.gov/dnav/ng/TblDefs/ng_stor_wkly_tbldef2.asp

명확한 의미를 파악하려면 적어도 5가지 이상의 개념을 파악해야 하니, 일단 수치를 확인해본다.
(아래 추가 참고)


장기 추이가 재고와 관련이 있다. 예측치 포함.
total inventory의 계절성은 보이지 않고, 값은 약40%에 해당한다.


사실
1) 장기적으로 가스 재고는 높은 수준이고, 가스 가격은 낮은 수준이다.
2) 단기적으로 가스 가격은 가스 재고의 변화속도와 방향에 뒤쳐져 있다.

전망 또는 감상
1) 가스 재고의 고점, 가격의 저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
2) 2005년 이전까지 장기적으로 가스가격과 연동되었던 기름가격의 하락압력은 점차 낮아질 것이다.
3) 최근 1년여간 높아진 기름값과 다른 자산 가격의 관련성은 점차 낮아질 것이다.



어떤 상품을 조사해도 결론은 같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결정한다.
재고는 수요와 공급의 차이이다.
가격과 재고는 관련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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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가스 저장
https://www.eia.gov/naturalgas/storage/basics/

Figure 1.  Types of underground natural gas storage facilities

소금 동굴, 광산, 대수층, 고갈된 가스전과 유전, 암석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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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oil-is-cheap-but-gold-is-not.html

ung, uso

http://www.ebn.co.kr/news/view/814178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06/natural-gas-daewoo-posco.html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facebook 4q2015



http://investor.fb.com/results.cfm

성장률 50%, 이익률 40%.
사용자는 직선적으로 증가하지만, 매출, 이익은 지수함수로 증가.










els risk 증권사별 20160128






홍콩H지수 기초 ELS 낙인(Knock in)구간 분석 및 증권사 리스크 점검, 홍준표
http://www.nicerating.com/research/researchAll.do


나이스의 보고서에 6개월전 기준의 한기평의 보고서 그림(아래)와 똑같은 방식으로 작성한 그림이 나온다.
현대처럼 일부 감소한 증권사가 있지만, 대부분 증가했다.

하나, 대신, 신영, kb의 els 발행 잔액, els/자기자본 비율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이 중에서 하나, 대신은 dls 발행 잔액도 6개월 전 매우 높았다.





els risk 증권사별 20160111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els-risk-20160111.html
















synchronized market - 20160127


시장이 동조화되면 위험의 확산, 전이, 전염이 발생하기 좋다.
시장에 위험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니 동조화 자체를 위험이 증가된 증거로도 볼 수 있다.
가격의 미스매칭에서 투자기회를 찾는 목적뿐 아니라, 시장의 위험을 '느끼기' 위해 시장내의 변동성뿐 아니라 시장간의 동조화도 관찰할 필요가 있다.

최근 원자재, 환율, 주식시장의 동조화가 심해져서 궁금하면 아무거나 그냥 하나만 봐도 될 정도.
조금 빠른 것이 기름 선물.



oil yoy
dollar yoy






cnyusd
hscei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oil-revisiting-price-vs-inventory.html?utm_source=BP_recent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dollar-vs-pmi-2.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dollar-vs-ism-pmi.html







2016년 1월 26일 화요일

spillover from china




http://www.worldbank.org/en/publication/global-economic-prospects

http://www.worldbank.org/content/dam/Worldbank/GEP/GEP2016a/Global-Economic-Prospects-January-2016-Spillovers-amid-weak-growth.pdf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에 대한 분석 중 73페이지 이후의 박스 내용을 볼 만하다.
모델을 이용해서 중국, 일본, 일본제외g7 등의 성장 둔화시 나타날 수 있는 성장률의 변화를 추정한 것이다.


BOX 2.1.1 Regional integration and spillovers: East Asia and Pacific




중국, 일본의 성장률 1% 변화에 대한 각국의 성장률 반응을 계산한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높은 무역의존도, 한국의 수출과 수입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큰 비중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성장 둔화의 효과는 적다.
한국이 일본과 비슷한 정도의 영향을 받지만, 오차가 더 크기 때문에 유의미한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영향은 더 적어서, 한국은 중국과 더불어 의미있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국 GDP의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수출 지역, 수출 업종이 다각화 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일 것으로 본다.

중국 성장률의 감소가 더 클 경우,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주요국의 동시다발적인 둔화가 나타날 경우, 금융시장의 패닉이 실물에 전염될 경우 등에는 비선형적인 관계를 보일 수 있다.
중국이 연착륙할지, 경착륙할지, 바닥에서 새로 시작할지 알 수 없지만, 위 그림은 경착륙 정도까지는 참고자료가 될 만하다. 
위 그림으로 중국이 망하면 한국도 망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믿음을 뒤집을 수는 없지만, 중국이 적당히 망하면 한국은 안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는 있다는 것이다.

금융시장 자체는 실물시장보다 더 빨리 더 크게 반응하는 것이 정상이고, 공포가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펀더멘탈은 의미없다. 다만 중국발 패닉이 발생하면 이후 어떻게 대응할지는 펀더멘탈이 중요한 고려사항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둘 필요는 있다고 본다.





2016년 1월 25일 월요일

japan, nikkei, yen




usd/jpy vs nikkei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usd/jpy vs nikkei/wilshire

미국주식(다우나 sp500대신 윌셔5000)과 비율을 구해서 비교하면 더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환율이 교환비율이라는 점에서 주식 비율과 잘 맞는 점은 그럴 듯하다.
금융위기까지 포함해서 비교하면 더 잘 맞는다.

이렇게 잘 맞는다는 것은 환율의 영향을 배제하면 일본주가지수가 미국 주가지수와 동행한다는 뜻이다.

확인.




2012년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 환율, 주식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지만 제자리다.
위아래 10%범위에서 움직이기는 했지만 일본 주식과 미국 주식은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 투자하나 일본에 투자하나 헤지가 없으면 똑같다는 뜻이다.

아베노믹스가 그저 환율조작에 불과했나?
이만큼도 한 것도 그자 덕일까?




2000년부터 보면 더 큰 범위를 움직이고, 지금은 저점권이다.

니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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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윌셔


니케이 강세, 엔화 강세, 윌셔 약세를 유지하면 이 비율은 상승할 것이다.
니케이/윌셔 강세, 엔화 강세라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그럴 조건인가?
미국시장보다 일본시장이 매력적이고, 달러보다 엔화가 강해질 수 있는 조건인가?






90년까지는 그랬다.


Japan GDP Annual Growth Rate


Japan Gross Fixed Capital Formation


Japan Unemployment Rate


Japan Job Vacancies


Japan Productivity

Japan Consumer Price Index (CPI)


Japan Inflation Rate



Japan Money Supply M2

Japan Foreign Exchange Reserves

기대를 버릴 이유는 없어보인다.


------------------
추가

http://www.businessinsider.com/japan-economy-is-sliding-2016-1
수출입, 무역수지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OIL - revisiting price vs inventory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결정한다.
수요와 공급의 차이가 재고를 결정한다.
(생산-출하=재고증감)

가격과 재고는 관련성이 매우 높다.
시차는 고유의 특성을 가진다.


미국 석유 재고에서 확인해 보자.

http://www.eia.gov/dnav/pet/hist/LeafHandler.ashx?n=PET&s=WCESTUS1&f=W

주간 자료이다. 월간으로 바꾸어서 전년동월비를 구한다.


미국 재고가 80년대 이래 가장 높다.
남아도는 석유를 수출까지 한다.

그런데 이리 봐서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기름값과 비교해본다.
기름값이 급락한 이후 재고가 급증한다.
이전의 재고 변화는 유가변화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확대를 하거나 다른 비교방법을 찾는다.



기름값과 재고를 yoy로 비교한다.
재고는 뒤집었다.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누구나 알 수 있다.
왜 안 보이던 것이 보이는 것일까?




확대한다.

재고가 가격을 결정할까? 가격이 재고를 결정할까? 아니면 아무 상관 없을까?
다시.
재고가 가격에 선행할까? 가격이 재고에 선행할까? 아니면 경우에 따라 다른가?


수요가 줄어서 재고가 쌓이고,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기에는 가격이 재고에 선행하는 것이 명확하다.
이 상황을 미리 아는 선수들이 기름을 선제적으로 투매했다고 하는 것은 분석을 포기하는 것이다.
수정구슬, 점쟁이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공급이 늘어서 재고가 쌓이고,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면 04년부터 14년 말까지 기름가격이 오르고 재고도 증가한 시기를 설명할 의무가 생긴다.


아무렇게나 스토리를 만들어보자.

신흥국의 급격한 수요증가에 의한 장기적인 가격상승이 셰일가스/오일, 신흥국, 이란 등의 공급 증가를 가져왔다.
신흥국의 수요증가 속도가 둔화(수요의 감소가 아니라)되었고, 유가상승은 수요둔화를 촉진했다.
공급증가가 수요증가를 넘어서는 시점 시점에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 시점을 어떻게 아나? 가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다운스트림 산업의 가수요, 유가하락에 따른 투기적 재고(탱크, 유조선 등)가 포화되어 가고 감산합의같은 인위적인 공급조절에 실패하면서 재고가 급증했다. (수요감소, 수요증가속도감소 시기에 공급자들의 담합은 무력해진다)
금융화된 원자재 시장의 패닉셀링이 발생했다.


유가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재고yoy의 바닥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장기적으로는 재고 수준이 낮아져야 한다.
최근 유가YOY의 상승 자체도 고무적이다.

과거 미국이 원유를 수출하지 못했다고 미국시장이 세계시장에서 격리된 것은 아니다.
원유를 수입할 수도 있고,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할 수도 있었다.
wti, 브렌트, 두바이 가격의 차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가격대로, 재고는 재고대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재고가 전세계 기름값에 미치는 영향은 셰일 이전 이후, 원유 수출 이전 이후에 달라질 것으로 봐야 한다.
그러면 전세계 재고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졌을 것이다.
그럼 미국말고 믿을만한 재고 수치를 구할 수 있나?
땅 속에 있는 생산비용 1불짜리 원유는 재고인가 아닌가?



미분양과 주택가격 다시 보기 -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blog-post.html



가격과 재고의 관계를 한국 부동산에서 확인해 보면 어떻게 될까?

아주 강력한 관계는 굳이 yoy를 구하거나, 장기트렌드를 분리하거나 필터를 거칠 필요가 없다.
그냥 봐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러나 노이즈를 많이 섞여있거나, 변화율을 비교해야 명백해지는 관계는 조작이 필요하다.

미분양을 yoy로 확인해 보면 어떻게 될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0/beef-cycle-20151009.html




한국의 소를 보자.

사육두수는 재고에 가깝다.
한우에서 가격과 재고의 관계를 보는데는 아무런 가공이 필요하지 않다.
구제역 관련한 상당한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싸이클이 유지되고 있다.

가격이 오르면 재고가 증가하고, 가격이 내리면 재고가 감소한다.
사육에 필요한 2-3년의 시차가 명확히 나타난다.
돼지는 어떨까?
배추는 어떨까?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8/pile.html

공사장 말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재고가 존재하는 산업이라도 정확한 재고를 파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이 재고인지, 실제로 시장에서 격리된 재고는 아닌지, 반대로 격리된 재고로 보이는 것이 시장을 흔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대체재를 포함해야 하는지, 빼야하는지.

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점 근처에서 형성된다고 한다.
재고는 수요와 공급 혹은 생산과 소비의 차이이다.
재고는 공급에 비례해서 증가하기도 하지만, 공급증가를 막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재고의 증감에 따라 실제 공급, 실제 생산과 관계없이 균형점도, 가격도 크게 변할 수 있다.
재고와 가격이 여러 산업에서 같은 특성을 가지고 움직일 이유도 없다.

위의 몇가지 예를 봐도 주기, 진폭, phase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전가의 보도처럼 마구 휘두를 수 있는 칼도 아니다.
일일이 확인해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인한 이후에야 이래서 이 모양이구나 하고 사후에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과거를 알면 예측할 수 있고, 예측이 틀리면 교정할 수 있다.
과거를 몰라도 점칠 수 있으나, 틀려도 교정할 수 없다.


------------

추가

http://www.economist.com/blogs/graphicdetail/2016/01/daily-chart-6


기존의 정부, 회사가 망하고 다른 정부, 회사가 싸게 혹은 공짜로 인수하면 오로지 현금 원가만 중요해진다. 그러면 수익성은 급격히 개선된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12/blog-post_30.html

30-50불, 평균 40불 정도가 상대적인 가격비교시 적당한 수준.

http://runmoneyrun.blogspot.kr/2016/01/oil-is-cheap-but-gold-is-not.html


40불 유지시 yoy는 16년 말이 되어야 0을 넘는다.
디플레이션의 망령은 그때까지는 떨치기 어려울 듯.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hscei els knock-in threshold






곰탕처럼 우려먹고 있는 한국기업평가 (15. 11. 19) 보고서의 또 다른 그림이다.

발행시점이 집중되고, 녹인 수준이 비슷하면 같은 얘기가 될 수 있지만, 내가 보기에 발행지수레벨이 집중된 경우라고 해야 맞을 듯하다.
peak level이전까지는 헤지 매수물량이 녹인으로 인한 매도 물량을 초과하지만 이후 더 낮아지면 매도물량이 매수물량을 초과한다.
여러 els의 녹인 레벨이 오른 쪽 그림처럼 집중되어 있다면 역치가 존재하고 그 전후에 비가역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그럼 얼마나 집중되어야 집중된 것인가?
그 수준이 어디인가?



nh증권 보고서의 그림을 보면 6000-6500까지는 헤지가 하락을 방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오늘 나온 삼성증권 보고서의 촘촘하고 자세한 그림을 보면 그렇게 한가한 것은 아니다.



이것이 맨 위 그림의 왼쪽처럼 보이면 오른쪽처럼 바꿔보자.



이제 똑같다.
집중된 것이다.

6600 아래로 내려가면 지옥문이 열린다.
그런데 7000에서 이가 빠져있다.

7000 아래로 내려가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자동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의 설명을 보자.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HSCEI 선물을 이용한 헤지거래 또는 투기거래가 신규 자금을 투입하여 포지션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강하게 존재하는 것을 의미함. 기존 포지션의 청산이 많아질 경우에는 미결제약정의 축소가 나타나지만, 현재까지는 미결제약정의 증가가 압도적인 상황임. "

맞다.
지금 그런 상황이다.

2015년 이래 최근까지 급증한 선물계약은 약 20만계약.
20만* 45만 = 900억 HKD = 13.8조원

13.8조가 우군일 수도 있다.

그러나 7000, 6600에서 뒤집어진다.
전부 적군이 되는 것이다.
7800이 벼랑에서 얼마나 가까운 상황이었는지 안다면 방심하면 안 된다.


필요한 자료가 고스란히 담긴 삼성증권 보고서의 결론은?

"다만 일부 외국계 언론에서 주장하듯이 ELS 헤지를 위해 HSCEI지수선물에 대한 대규모 Long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이 공개된 상황에서 글로벌 투기세력의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음. Knock-in 발생으로 ELS 헤지물량의 청산규모가 헤지매수 규모를 초과할 수 있는 가
격대는 대략적으로 HSCEI 7,000pt 초반 이하로 추정됨. 해당 가격대는 홍콩과 중국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급락이 발생해야만 도달할 수 있는 가격대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음."



미분양과 주택가격 다시 보기 -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오늘 '부동산의 보이지않는 진실'의 공동저자인 봄날의 곰님께 책을 선물받았다.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궁금했던 부분을 읽었다.

5장 미분양과 주택가격의 함수

부동산 투자를 오래 한 사람들이 '미분양과 주택가격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미신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또 미분양과 아파트가격이 음의 상관관계 혹은 양의 상관관계를 일부 보일 때도 있고 상관없이 흘러갈 때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것이 고장난 시계처럼 어쩌다 맞는 것처럼 보인다고도 한다.

표17에 수도권, 표18에 대구지역 미분양과 매매가격의 추이가 비교되어 있다.

전세비율 고점 vs 미분양 저점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vs.html
미분양 vs 아파트가격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vs_20.html
아파트가격 vs 건축공급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5/vs_0.html
아파트 미분양, 분양 - 주택 공급의 자동조절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7/blog-post.html

나는 과거에 아파트 관련 내용을 시리즈로 분석하면서 미분양과 아파트 가격의 관련성이 지나치게 관련성이 높고 둘 간의 시차도 매우 적어서, 주택가격과 미분양을 비교하면 향후의 변화를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쓸만하다고 봤다. 전세비율도 미분양과 장기적으로 동행하고 그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포스팅 중의 그림이다.
위와 같은 그림을 보면서 하루에 두번 맞는 고장난 시계를 떠올리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전국뿐 아니라 지역별로 확인을 하고나서야 결론을 내릴 수 있었는지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을 수요와 공급이 결정한다는 명제를 부인하기도 어렵다.
정부가 공급을 결정하든 시장이 공급을 결정하든 위의 관계들은 변하지 않는다.




싸이클이라는 것의 존재를 인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은 한 주기의 2배이다.
미분양의 장기추이를 84년까지 일부러 찾아서 연결한 것은 주택시장의 싸이클이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예측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함이다.

조만간 미분양이 다시 증가하고 상당기간 지속되는 것은 위의 그림을 보고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결론이다.
주택가격도, 전세비율도 그에 준해서 비교하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정부가 단기적으로 노이즈를 발생시킬 수 있다.
정부든 민간이든 누군가에 의한 장기적인 공급과잉이나 공급부족이 수년간의 지속적인 시장 변화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강력한 관련성을 가지고 나타나는 시장의 순환을 넘을 수 없다.


저자들은 데이타에 기반해서 주택시장을 설명하려는 노력을 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데이타가 아니라 스토리가 지배하는 책이라는 인상을 갖는다.
왜?
위의 관계가 얼마나 강력한 데이타인지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주택시장 관련 데이타가 존재하는 30년 동안 벌어진 일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수단이 앞으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가 이 책에 있을까?


공급이 늘고, 재고가 늘고, 공급이 감소하고, 재고가 감소하고...
다시 공급이 늘고, 재고가 늘고, 공급이 감소하고, 재고가 감소하고...

이렇게 두번 돌았다.
가격이 재고와 함께 시차가 없이 돌았다는 점이 바로 일반적인 믿음과 다른 부분이고, 미신이 타파되어야 할 부분이다.
(주택시장의 재고가 총주택수인지, 빈집인지, 미분양인지, 완공후 미분양인지, 건설중인 주택수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한국의 주택전문가들이 구분할 일이다. 미국주택시장에 대해서는 그들의 기준이 존재한다.)



이제는 세번째 싸이클이 시작할지 주목할 시기이다.

미분양과 주택가격 간의 관계는 미신이 아니다. 고장난 시계도 아니다.
그냥 과거에 벌어진 일이고 앞으로도 벌어질 일이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unpegging of HK dollar?





http://stooq.com/q/?s=usdhkd&c=mx&t=l&a=lg&b=0

홍콩이 달러페그제를 포기할까?
말도 안 된다고 본다.


그런데 포기하면 어디로 얼마나 튈까?

장기적으로 환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인플레이션이다.
금리, 성장률, 통화정책, 외환보유고, 경상수지, 자본수지 모두 이것에 딸린 것으로 본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4/reerneer-inflation-ratio-from-bis.html


아래에 물가를 고려한 환율과 고려하지 않은 환율을 비교했다.
이론적으로 물가를 고려한 환율은 장기적으로 일정한 범위에서 순환 또는 진동한다.

장기적으로 이 규칙에 위배되는 상황은 물가의 기준이 다르거나 정상적으로 평가되지 않는 상황이다. (대개의 남미 국가들)
혹은 환율이 조작되는 상황이다. (광의의 페그제 포함)




2010년 기준 broad, bis 명목실효환율이다.
미국과 아시아 일부국가의 통화, 미국달러에 페그된 통화들은 강세이다.

20년 전과 비교해보면

한국원은 상당한 약세이다.
중국위안은 상당한 강세이다.
대만달러, 홍콩달러, 미국달러는 일정한 범위에서 유지된다.


만약 강세가 진행될 통화를 고른다면 한국돈이다.
만약 약세가 진행될 통화를 고른다면 중국돈이다.
나머지는 글쎄?


이제 물가로 고려한 실질실효환율을 보자.
위의 판단을 유지할 수 있을까?




20년전과 비교시 물가를 고려하면

중국돈은 약 100% 이상 강세이다.
미국돈은 약 5% 이상 강세이다.
홍콩돈은 거의 정확하게 제자리이다.
한국돈은 약 10% 이상 약세이다.
대만돈은 약 40% 이상 약세이다.

한국돈, 중국돈에 대한 판단은 달라질 것이 없다.
대만은 물가에 비하면 심각한 수준의 약세이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홍콩의 통화가 페그제를 포기하면 어떻게 될까?
변동성만 커질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아시아권의 통화와 다를 이유가 없다.
최근까지 진행된 홍콩통화의 강세가 오로지 달러페그때문이라고 볼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5/09/hong-kong-dollar-peg-hscei-els.html

그런데 미국 금리인상, 유가 하락, 중국침체, 한국인의 홍콩 els 몰빵 등을 포함하는 작금의 혼란 상황이 지나가고 나면 몇 개월 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

홍콩달러는 서양인들에게 위험자산일지 몰라도 중국인들에게는 울트라슈퍼 안전자산이다.
지금 서양인들과 한국인들이 홍콩에서 빼고 싶어하는 돈보다 홍콩의 외환보유고가 적은지 알 수 없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논외이다.



결론
홍콩이 페그제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만약 포기하면 장기적으로 약세가 아니라 강세이다.
중국이 망하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더 강세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