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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월요일

환율1 -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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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지의  12개월합이다.
경상수지가 최근 꺾인 것이 주목할만하다.
자본금융계정에서 외환보유고를 빼지않은 수치(녹색)는 경상수지와 대칭이고 그 차이는 글자 그대로 오차이다.
오차가 주는 정보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확인할 이유가 없다.
준비자산을 제외한 자본금융계정(빨강)이 관심의 대상이고 들여다 볼 가치가 있다.

자본금융계정이 한국에서 외환위기, 금융위기 시에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보인다.
이후 급증한 후 10년부터 지속 감소하고 있다.

경상수지가 꺾인 이후에도 자본유출이 지속되고 원화가치가 하락한다면 08년 이후 처음으로 준비자산12개월누적치가 감소(윗방향)할 수 있다.


2
경상수지와 원달러의 그림같은 관계는 12년에 끝났다.
환율이 올라가면 경상수지가 증가하고, 경상수지가 증가하면 환율이 내려가는 피드백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상수지의 급증이 12년 이후 나타났다.

높은 경상수지에도 불구하고 자본금융계정의 감소로 인해 원화가치의 상승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3
원화의 명목실효환율과 비교해도 마찬가지이다.

과거 경상수지만 봐도 충분했던 환율과의 피드백은 이제 홀로 작동하지 않는다.
증가된 자본금융수지의 역할을 고려해야 하고, 둘 간의 차이에 해당하는 준비자산이나 그 누적치인 외환보유고를 환율과 비교해야 한다.



4
외환보유액은 근사적으로 준비자산의 누적과 같다.

장기적으로 외환보유고는 한국의 경제규모, 무역규모와 비례해서 증가했다.
단기적으로는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의해 환율에 맞추어 피동적으로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장기적인 추세를 제거하기 위해 외환보유고에서 60개월 이동평균을 구해서 빼면 환율과의 단기적인 관련성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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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오랫동안 높은 관련성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영국 관련한 환율의 급변동에도 바뀌지 않았다.



6
물가는 장기적으로 환율과 관련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1년여간 괴리가 커졌다.

좁혀질 것이다.
일단 시작되면 빠르게 진행된다.

미국물가 하락.
한국물가 상승.
원화가치 상승.
동시에 혹은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다.

만약 반대로 괴리가 커진다면 고무줄이 더 당겨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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