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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7일 목요일

주택가격의 주기성 - 미국 14년, 일본 10년

정정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아래 그림에는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다시 그렸고, 언급한 주기성은 틀렸다.

세계, 미국 주택가격 순환 - 처음부터 다시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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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택가격의 주기성. 14년 또는 17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14-17.html

어제 올린 글에서 가져다 쓴 그림은 세계 주택 가격이었다.
미국으로 착각했다는 것을 오늘 새로 올라온 글을 보고 알았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미국과 일본의 부동산의 사이클을 조사해보자!
http://blog.naver.com/hong8706/221075707734

논문의 저자들이 세계 주택 가격을 국가별 지수의 단순평균으로 구할 리는 없을 테니 당연히 부동산 시가총액, gdp등을 고려한 가중평균을 이용했을 것이다.
그러면 미국, 일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세계 주택 가격에 사이클이 존재하고 약 14-17년의 주기를 갖는다면, 당연히 미국, 일본의 부동산 주기와 관련이 높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그림을 보자.
기존에 알려진 20년, 17년보다 작은 14년의 주기가 어디서 나왔는지도 확인해보자.



주기의 저점을 지나는 선을 표시한 것이다.

미국 부동산가격의 최근 저점 3개, 1942년 저점, 1920년대의 낮은 저점까지를 고려하면 14년 주기의 주택가격 순환이 나타난다.
20년, 17년보다 짧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싸이클의 주기와 진폭이 작아서 14년 주기에 맞지 않는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1980년대 이후 주택 사이클의 주기와 진폭이 증가한 것은 실제로는 1940년대 이전 과거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경제사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내 역사적 지식으로는 무리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상황을 비슷하게 묘사할 수 있는 그림을 보여줄 수는 있다.


File:Wave interference (beating).svg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Wave_interference_(beating).svg

비슷한 주기를 갖는 파동의 간섭 현상(맥놀이)이 그것이다.
우리는 미국경기가 약 10년이나 그 반에 해당하는 약 5년의 주기를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그보다 훨씬 길다는 것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주택가격 순환에 간섭이 보인다면, 경기 순환에도 비슷한 간섭이 나타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지난 100년간 미국 주택가격의 순환이 자체의 주기뿐 아니라 외부변수와 간섭을 보인것이라면 아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향후 주기가 짧아지고, 진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꼭지는 이전보다 낮고, 더 빨리 나타날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기의 저점을 지나는 선을 표시한 것이다.

일본주택가격에서는 이차대전 이전에는 주기성이 보이지 않거나, 매우 적다.
왜 그럴까? 당연히 모른다.
그러나 2차대전 이전 일본의 장단기금리, 금리차가 다른 선진국과 다른 특성을 보였다는 것이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rm-spread-us-uk-germany-japan-etc.html

일본의 자본주의는 당시 서구의 자본주의와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차대전 이후 20세기 초반까지는 평균 10년 주기를 갖는, 미국보다 규칙적이어서 그야말로 주기설을 주장할만한 그림이 나온다.
일본 부동산의 슈퍼싸이클 그림만 보다 이 그림을 보니 개안하는 심정이다.

순환, 주기설, 사이비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blog-post_28.html

역시 순환과 주기에 관심있는 사람 눈에는 그것만 두드러져 보이는 모양이다.


그럼 앞으로는 어떨 것인가?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일본의 방향은 진폭과 주기가 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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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가공된 그림을 올려주시는 채훈우진아빠님께 감사드린다.
* 다음 그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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