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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3일 토요일

Robert J. Shiller, 진짜가 나타났다


쉴러교수께서 cape가 30이 넘는 시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를 날리셨다.

https://www.project-syndicate.org/commentary/us-stock-volatility-bear-market-by-robert-j--shiller-2017-09


(누르면 엄청 커진다)

In short, the US stock market today looks a lot like it did at the peaks before most of the country’s 13 previous bear markets.
간단히 말해서, 오늘날 미국 주식시장은 이전 13번의 미국 약세장 중 대부분에서 직전에 보였던 꼭지처럼 보인다.


나는 멍청하게, 또한 운없게 2주 전에 cape가 30이 넘지만 쫄지말고 1-2년만 기다리면 시장이 박살나지 않아도 저절로 25정도까지는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cape-pe10-pe8-pe6-pe1.html


주가가 내려가거나, 이익이 증가하거나, 시간이 지나거나 셋 중에 하나는 발생한다.
그 중에 하나는 절대로 피할 수 없다.

절대로.

미국 부동산이 망할지 모른다고 하면서 주식시장만 멀쩡하기를 바라는 놈이 도둑놈인가?
버핏옹께서 100년 후 다우가 100만이 된다고 했다는데, 그 때까지 도대체 몇 싸이클을 넘겨야 되나?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9/doomed-us-house-and-auto-20170922.html
공통점은 실질금리 싸이클로 볼 때 바닥권이거나 벗어나는 시기라는 것이다.
인류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스태그플레이션, 대공황의 충격과 비견되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라는 것이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이 똥품을 잡는 것이 통하지 않는 시기라는 것이다.
수년간 지속하던 달러강세가 약세로 바뀌는 시기라는 것이다.
고공행진을 하던 유가가 반토막이 나는 시기라는 것이다.
아마 더 많이 있을 것이다.
다른점은 87년 블랙먼데이의 공포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변명거리를 찾자면 87년을 슬쩍 언급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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