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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Once-in-a-lifetime opportunity 2017 Japan





Nikkei 225 since 1913 : https://stooq.com
Japan Home price since 1914 : http://www.macrohistory.net/data/
site에서 요구하는 인용방식대로 표시하면 아래 참고와 같다.



일본 명목 주택 가격의 순환 japan house price cycle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8/japan-house-price-cycle.html
일본의 장기 주택가격은 전에 확인한 바 있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4/11/nikkei-vs-dow-20141103.html
니케이지수의 장기 추세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1949년 이후부터였다.


우연히 환율비교를 위해 가던 stooq.com에 일본을 포함하는 여러 나라의 장기 주가지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본은 100년 이상, 미국은 200년 이상의 주가 지수를 제공한다.
(한국, 대만은 그다지 길지 않다.)

100년 이상의 일본 주택가격과 주가지수를 비교한 것을 아직 본 적이 없다.
로그 축에서 비교해보면 1948년 이후 동일한 추이를 보인다.

종전 직후 몇년간의 데이타는 의심스러운 면이 있으니 제외하면 1920년대 이후 27-28년 정도 횡보하고 1990년까지 42년간 1000배 상승한 후 20년 이상 하락 조정이 진행되었다.

주가의 저점은 11년, 부동산가격의 저점은 12년에 나타났고, 이후 약 5년간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만약 일본이 장기간에 걸친 디플레이션에서 확실히 벗어난다면 약 65년만에 맞이하는 상승추세의 시작이 될 수 있는 시점이다.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06/term-spread-us-uk-germany-japan-etc.html


전에 1870년이후 약 140년에 걸친 여러 선진국의 장단기 금리차를 확인한 적이 있다.

일본은 서구의 많은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금리차 순환을 보이지 않는다.
2차대전 이전에는 50년 이상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상태가 유지되었고, 90년 거품 붕괴 이후에는 20년간 장단기금리차가 (+)에 머무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1870년 이후 전형적인 금리차의 순환이 나타나는 시기는 6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약 30년간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 시기를 포함하는 40년간 벌어진 일이 1000배에 달하는 일본 주가, 집값의 상승이다.


우연은 아닐 것이다.
만약 다시 금리차의 순환이 나타난다면 그것을 일본이 장기간에 걸친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 신호로 볼 수 있을까?
또 그것을 일본경제의 장기 순환의 상승주기가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다시 한번 평생에 한번의 기회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최근 고베철강 사태를 포함해서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일본의 품질제일주의 신화가 깨지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를 제외하면 혁신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은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고령화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거의 비인도적인 행위에 대한 반성이 불가능한 일본인들의 반아시아적 행태는 수십년째 변화가 없다.


일본 부활 Japan as No. 1, again?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japan-as-no-1-again.html
http://runmoneyrun.blogspot.kr/2017/10/how-to-compare-yen-vs-nikkei.html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일본의 부활은 그러나 벌써 시작되었을지 모른다.
최근 세계경기의 회복이 동조화되고 있고, 일본은 일부 지표에서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경기순환을 넘어서는 변화가 일본에서 시작되고 있다면 어딘가에 나타나고 있을 것이다.

찾아보자.
만약 보이는 것이 있다면 한번 더 불러볼 수 있을 것이다.



Once-in-a-lifetime opportunity
2017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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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Òscar Jordà, Moritz Schularick, and Alan M. Taylor. 2017. “Macrofinancial History and the New Business Cycle Facts.” in NBER Macroeconomics Annual 2016, volume 31, edited by Martin Eichenbaum and Jonathan A. Parker.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Katharina Knoll, Moritz Schularick, and Thomas Steger. No Price Like Home: Global House Prices, 1870–2012. American Economic Review. Forthcoming."



댓글 7개:

  1. 주택 가격 부분에서 통계에 노이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데로 집값은 반등을 하였는데, 일본의 크기가 워낙 넓고(프랑스 만하저) 워낙 오래된 집들이 많다보니
    오르는 지역의 집값을 평균 수치에서 끌어 내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수도권(대 동경권)의 집값중 특히 아파트는 오르기 시작한지 좀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통계의 근간이 되는 주택은 대부분 단독주택인데, 2000년이후에 점차적으로 아파트를 주 주거문화로 변경되고
    지금은 절반정도의 인구가 아파트에 주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 상승도 신규 아파트 분양분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항상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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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씀대로라면 통계에 노이즈가 있다기보다는 평균을 내면서 노이즈가 감소한 것으로 봐야겠지요.
      주택종류별 평균, 지역평균, 연평균을 내면서 노이즈감소와 함께 정보도 감소하겠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구요.

      지적하신 문제는 노이즈가 아니라 대표성에 대한 것으로 보이는데 저 집값통계는 공개되어서 검증받고 있는 중이지만 더 나은 장기자료가 있다면 비교해볼 수 있겠지요.

      일본에 위 자료보다 우월한 장기주택지수가 존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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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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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수가 현실을 느리게 적은 변동폭으로 반영하는 것은 주택지수를 구하는 과정에서 한국에서도 나타납니다.
      국민은행의 매매가격지수와 감정원의 실거래가지수를 비교하면 실거래가지수의 변동폭이 심하면 두배 가까이 크고 몇개월 빠르게 거래가격을 반영합니다. 실거래가도 실제거래를 지수화하는 과정에서 또 시차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구나 위의 집값 중간에 끊긴 부분, 40년대 후반에 급등한 부분은 실제로 서로 다른 자료를 이어붙이거나 보정하는 과정의 흔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가공이 가장 많이 된 형태로 합쳐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집값과 주가를 겹쳐보면 마치 집값이 주가의 장기 이동평균처럼 움직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그럴 수도 있고, 집값의 지수화과정에서 '중심이 이동해서' 두드러진 것일 수도 있지만, 장기추이와 변동폭이 같다는 점은 두개가 결국 화폐량의 변화를 동일하게 반영할 가능성이 있고, 향후에도 다를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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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화폐와 부동산 가격의 움직임에 관해서 자료를 돌아 보다가 그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보니..
      부동산 가격과 주식 가격의 움직임의 관계에서, 다시 화폐량-> 부동산->주식 간의 관계로 생각이 움직여 갔었습니다.

      결국 화폐량과 부동산 주식은 서로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주식의 변동폭이 좀더 큰게 아닌가 하는 결론으로 저는 끝냈었습니다.

      오늘 올려주신 자료를 다시보니. 이게 속도와의 관계도 또 고민을 해봐야겠군요..^^


      저의 지식이 짧아서, 덧글을 달았다가, 부질없는 글을 쓴것 같아 자꾸
      부끄러워 지우게 되네요

      항상 귀한글과 통찰력을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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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직 전체 그림을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중언부언하게 되네요.
      과거의 일이라 시간의 폭이 정해져 있으니 기울기(속도)를 보는 것과 크기를 보는 것은 결국 같은 것 같기도 합니다.
      단기간의 변화는 실시간으로 지수가 계산되는 주가가 현실을 더 빨리 반영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 같구요.

      통화량과 자산가격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이런저런 조사를 하면서 한국, 일본, 대만, 독일처럼 수출이 중요한/했던 나라에서는 아직 알 수 없는 이유로 M2나 그보다 큰 통화량보다 M1이나 더 작은 통화량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외환보유액도 통화량에 준해서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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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귀한 말씀감사합니다. 열심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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