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전세계의 코로나 선발국에서 신규확진자가 동시에 전고점을 넘기는 강력한 증가세가 나타났던 기억이 없다.
오늘은 전세계 코로나 확산이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는 첫날이 될 수 있다.
미국은 이제 중국, 이탈리아를 넘어서 유일의 강대국 지위를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
이탈리아는 5일 전의 고점에 육박하고 있고, 이란은 2주 간의 횡보를 지나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은 스페인을 포함 다수 국가에서 동시에 고점을 넘기고 있다.
특히 스페인은 확진자, 사망자가 이탈리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최종적으로 더 큰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
중국은 확진자 대부분이 해외 유입자라고 주장하나, 우한 포함 여러 지역에서 축소 조작의 의심을 받고 있었고, 당장 내일부터 입국 제한을 실시한다고 한다.
우한을 제외한 지역에서 개선되고 있던 것은 의심하기 어려우나, 여전히 미스테리한 나라이다.
한국의 확진자는 전세계 어느 나라와도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2주째 지속하고 있다.
확진자 3파의 피크가 높지도 않지만,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해외 유입자 외에 국내발생 확진자가 60-70명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주로 대구경북 서울경기에서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고령층 사망자는 감소하지 않고 7-8명 수준을 넘나들고 있다.
한국 코로나 3차 파동의 시작 3rd wave, korea covid-19 logistic mode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3-3rd-wave-korea-covid-19-logistic-model.html
한국 코로나 사망자와 치사율 증가 korea covid-19 logistic model 20200324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korea-covid-19-logistic-model-20200324.html
끓어오르고 있는 유럽, 미국이 우려스럽지만, 상대적으로 잠잠한 중국, 한국이 덜 불안한 것도 아니다.
로이터 기사를 보니 미국 사망자를 최소 38000명에서 최대162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네요. 뉴욕에서는 이제 의료 붕괴가 슬슬 시작되고 있는 듯 하고요. 제 생각에 진정한 공포는 아직 미국에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 큰일이네요.
답글삭제만약 4월 중순까지 고점이 확인되지 않으면 천만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치사율 2-4% 고려하면 16만명은 최대가 아니고 최소가 될 것 같네요. 그런 상황을 막으려면 상당한 기간동안 완벽한 이동통제, 거리두기, 대규모검사, 접촉자 추적, 격리 등이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져 하는데 가능할지는 미지수네요. 현재의 증가속도를 늦추는 것이 급박한 상황입니다.
삭제미국 뉴스들을 구글과 유투브로 쭉 보았는데 당분간은 위에 말씀하신 것들 중 거리두기 빼고는 그 어느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의 허스트 병원에서는 사망자의 시체를 긴 트레일러에 보관하고 의료물자 부족으로 쩔쩔매고 있고 보스턴에서는 의료진 160명이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뉴욕은 산소호흡기를 두 명의 환자가 나눠쓰고 있으며 각 주정부가 의료물자를 확보하느라 경쟁을 해서 값이 확확 뛰고 있다고 하는데 생각하기도 끔찍한 일이지만 미국이 제 2의 이탈리아가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ㅠㅜ
삭제국가 규모로 봐서는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독일+영국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봐야 5개 주에서 큰 규모의 유행이 발생하는 정도라서 상상을 뛰어넘는 상황이 한동안 유지될 것 같습니다.
삭제겁이 나네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답글삭제처음에 낭비한 시간이 길으니, 지금은 길게 가야 사망자가 덜 나오는 상황이 된 것 같네요.
삭제저는 동생이 뉴욕시에 있어 미국과 뉴욕의 확진자수를 체크하는데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답글삭제그런데 또 신기하게 걱정되서 연락해보면 의외로 동생은 차분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떠냐 물으면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차분한거고, 어떻게 보면 상황 파악을 못하는거고..
혹시 몰라 듀프레인님께서 미국을 언급하셨을까 와서 읽어보니 지금은 그냥 한국에 오라고 하고 싶네요. ㅜㅜ
뉴스를 통해 보는 상황은 지속 악화되고 있어서 걱정되시겠네요. 치사율은 주로 60대 이상에서 높게 나오니, 치안이나 기타 사회불안 요소가 없다면 젊은 분들은 집에서 한동안 버티시는 것도 방법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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