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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일 월요일

메모리 업체의 손익분기 매출 추정 20220502




메모리 업황의 고점이 2021년에 지나갔다면 저점은 2023년 중후반 경이 될 것이다.

그 시점에서 매출, 영업이익, 이익률을 미리 알수는 없지만, 이전에 지출한 capex로 인한 고정비용의 증가로 인해 상호간에 매우 일정한 관계를 보인다.

매출의 감소폭에 따라 영업이익의 감소가 일정한 비율로 나타나고, 적자가 나타나는 매출 수준도 짐작할 수 있다.

투자가 일정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향후 감가상각비가 일정하다면 삼성반도체의 매출이 18조, 하이닉스의  매출이 8.5조에서 적자가 나타날 수 있다.

아래에 추정 방식을 보인다.





1분기 최대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률은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고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다.

하이닉스의 이익률 감소가 두드러지지만 투자가 공격적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16년 이후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공격적인 투자는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17-18년의 슈퍼싸이클과 최근의 뒷풀이 싸이클에서 높은 이익을 거두었고, 중국의 굴기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하던 공급과잉은 미국의 정치공세와  중국의 역량부족이 겹쳐서 얕은 저점을 기록하면서 지나갔다.


그러나 미국, 유럽, 중국의 침체와 둔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국면이 진행 될 경우 단가, 물량의 감소로 인해 매출 감소가 나타나면, 매출-이익 곡선의 변동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매출 감소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손익분기점은 별표로 표시했다.


하이닉스의 경우 분기 매출이 8.5조로 감소하면 영업적자가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분기매출은 12조로 30%의 매출감소에 해당한다.

삼성반도체의 경우 분기 매출이 18조로 감소면 영업적자가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분기매출은 26.9조로 33%의 매출감소에 해당한다.

이 정도의 매출 하락은 이전 싸이클에서 항상 보던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에 다를지는 지금 알 수 없다.
나는 피할 수 없다고 본다.

비용을 줄이면 적자를 피할 수도 있다.
큰 고정 비용에는 설비와 인력이 있지만 둘 다 줄이기 어렵다.
향후의 경쟁 상황도 정치적 상황도 반도체 업체들의 비용 감소에 적합하지 않다.
오히려 계획된 capex를 진행하고 연구개발을 늘리고 임금 인상 압력을 수용하면서 손익분기 매출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두 업체가 적자 비슷한 상황에 놓이면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도 지금과는 매우 달라질 것이다.



요약

메모리 업체들의 매출감소가 30%를 넘으면 적자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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