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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8일 목요일

eurusd, euro cpi, us cpi 20220428

 

환율을 결정하는 많은 요인 중 첫번째는 물가이다.

성장률, 실질성장률, 금리, 실질금리, 통화량, 외환보유액 등 많은 요인들이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주고 받지만, 환율이 통화가치의 상대적인 비율이고, 통화가치는 직접적으로 물가와 반비례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비교할 수 없다.

과거에 물가의 비율과 통화가치의 비율(환율)이 많은 경우에 장기적으로 비례한다는 것을 확인한 적이 있다.

아래에서 다시 확인해보고 현재 유로달러가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는지 상상해본다.


eurusd 유로달러는 실제로는 eur/usd이다.

EUR/USD = CPIus / CPIeuro

EUR * CPIeuro = USD * CPIus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물가와 환율의 관련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 

유로의 급락, 달러의 급등의 상당부분은 물가상승률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

유로의 급락은 유로가 60% 전후의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인덱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4/krw-m1-foreign-exchange-reserve-20220428.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2/04/korea-export-import-trade-balance-deja.html

최근의 원화약세는 원화 자체의 약세요인이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많은 군소 통화처럼 달러 강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이것이 달러의 강세를 유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은 단기적인 요인인데다 미국의 단기금리에 대한 영향이 클 뿐이고, 장기금리나 나라들간의 장기금리 차이에 미치는 영향력은 적다.

기준금리인상이 금융시장의 위험을 키우고 달러자금의 미국 회귀를 유발해서 달러의 강세압력을 낳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확장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반대의 상황이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원칙으로 보기도 어렵다.

요는 연준의 입, 기준금리, 장기금리, 금리차 같은 것을 보는 것(review, preview)보다 물가 자체를 보고 환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럽의 물가가 앞으로 1-2년 미국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하게 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2023년 말까지 유로당 0.9 usd가 가능하다.

물론 전쟁과 전염병이 잘 해결되고, 에너지 공급이 원활해지고, euro가 해체될 가능성이 사라지면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https://tradingeconomics.com/euro-area/currency

https://stooq.com/q/?s=eurusd&d=20220429&c=1y&t=l&a=lg&b=1&r=jpyusd+krwusd+cnyusd+twdusd




요약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





주의

cpi 예측이나 원자재 가격 예측이 환율 예측보다 꼭 쉬운 것은 아니다. 시나리오 중 하나일 뿐이다.



krw, m1, foreign exchange reserve 20220428

 

오래 전에 달러원, 한국 m1, 외환보유액의 관계에 대한 모델을 얻어서 손으로 fitting을 해 본 적이 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10/exchange-rate-model-usdkrw-m1-reserve.html


대충 요약하면 usdkrw는 장기간에 걸쳐서 M1/reserve에 비례했다는 것이다.

통화량이 외환보유액 대비 너무 많으면 환율이 올라가고 적으면 내려온다는 뜻이다.

시간이 오래 지났고, 최근 환율이 중요한 지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여서 다시 확인했다.



당시는 정권이 바뀌고 5개월이 지난 시점이었고 지금은 만 5년의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이다.

그 사이 외환보유액도 20% 이상 증가했지만, m1 통화량은 70% 이상 증가했다.

이런 이유로 M1/reserve 비율은 40% 이상 상승했다.

환율이 비례한다면 40%까지 상승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에도 환율이 뒤쳐진 상태였기때문에  전부 따라가는 것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 경상수지 감소/적자가 지속되는 조건에서 통화량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외환보유액의 감소와 더불어 환율의 급상승이 나타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10/jpy-reservem1-shocking-similarity.html

당시 확인했던 나라들 중 대만, 일본은 한국과 유사하게 환율과 m1, 외환보유액의 관련성이 장기간에 걸쳐 나타났었다. 최근 원자재, 에너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통화가치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비슷하다. 강도와 기간의 차이가 있더라도 상당기간  실물시장, 금융시장의 혼란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다가올 고난을 이 나라들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기 때문에 얼마나 잘 준비하고 대처하는가에 따라 피해의 정도가 결정될 것이다.



요약

서바이벌 게임 진행 중.






참고

레벨은 위에서 추측해볼 수 있지만, 방향만 본다면 외환보유액만으로 추측가능할 수도.



외환보유액의 증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원화약세 지속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