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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us auto 20181016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4/us-auto-20180418.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2/us-house-and-auto-still-doomed-20180210.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09/doomed-us-house-and-auto-20170922.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08/us-auto.html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정점은 2016년에 지나갔다.
꼭지가 아니라 고원을 그리고 있어서 노이즈의 영향 하에 있지만 꺾였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최근의 문제는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미국의 2016년과 같은 고원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름값이 올라서 인플레이션이 유지되고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이 지속되다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경기싸이클이 마감하게 될텐데, 전세계의 자동차 회사들은 다음 경기싸이클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전체적으로 부진한 업황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낮다.
전기차나 스마트카에서 입지를 확보하거나 아예 다른 산업으로 다각화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불확실해 질 수도 있다고 본다.


아래는 미국과 중국의 자동차 시장관련 그래프 몇 개.



기름값이 상승하면 운행거리가 감소한다.




운행거리가 감소하면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다.




전산업 설비가동률, 자동차산업 설비 가동률.

미국내의 자동차 판매는 정체되어 있지만,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은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산업의 가동률은 여전히 높다.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어온 제조업 회귀 정책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나 트럼프나 자국 제조업의 생산, 투자, 고용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주택경기 흐름와 비교해본 것이다.
여전히 그럴 듯하다.



중국의 자동차 소매판매이다.
미국의 16년 고점과 비슷하게 자동차 판매가 정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fig: https://www.zerohedge.com/news/2018-10-12/chinese-car-sales-suffer-record-drop-set-historic-collapse

전년 동월비로 3개월 이상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감소로 전환하는 것이 무역전쟁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전세계 경기의 고점을 지났다는 신호이다. 지역별, 업종별 차이가 있지만 경기 후반, 종반으로 갈 수록 꺾이는 산업과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본다.

금융위기 이전 출시된 아이폰은 금융위기 이후 모바일 관련 산업과 기업이 성장할 토대가 되었고, 이후 미국과 전세계의 회복과 성장은 fang, bat에 의해 주도되었다.
자동차산업에서 전기차, 스마트카, 자동차공유산업이 그런 역할을 할 지 지켜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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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www.hanaw.com/download/research/FileServer/WEB/industry/industry/2018/10/15/China%20sales_181016.pdf


http://neokorea.co/2018/08/02/2018-chaina-car-market


건자재 20181016



한샘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관련 기업의 과거 실적을 함께 비교해보면, 시장의 반응이 납득이 되기도 한다.

한샘을 제외한 18년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입력한 것이다.
한샘의 연결매출은 발표된 별도매출에 임의로 200억을 더하고, 연결영업이익은 별도영업이익에서 70억을 차감한 추정치이다.



한샘의 분기 매출은 16년에 피크를 찍고 내리막이다.
kcc, lg하우시스와 같은 건자재 기업, 가구업종으로 분류되는 현대리바트의 매출이 횡보 혹은 우상향인 것과 다르다.

4분기 합산(ttm)으로 보면 차이는 더 명확하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더 빠르다.
한샘의 영업이익은 2012년 초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을 비교해보면 한샘, 리바트, lg하우시스가 계절적 변동성의 범위 내에 존재한다.
4분기 합산 (ttm)으로 보면 영업이익이 500억-700억대이다.
시총은 한샘 1조1390억, 리바트 4497억, lg하우시스 5318억이다.
2년전 성장의 고점을 확인한 한샘의 프리미엄이 여전히 100%에 달한다고 볼 수 있다.

3분기 다른 건자재, 가구업체의 실적이 컨센서스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 프리미엄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




영업이익률은 모든 업체에서 급락하고 있지만 한샘과 lg하우시스에서 더 빠르다.



서울 혹은 수도권의 주택거래, 주택가격의 저점은 2013년이었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8/09/20180902.html

최근 주택가격은 고점권이지만 주택거래는 ttm으로 봐도 몇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주택거래와 매출, 이익간의 관련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LG하우시스와 KCC에서 건자재 이외의 부문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건자재부문을 따로 떼어서 한샘, 리바트와 비교했다.



리바트는 합병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kcc와 하우시스는 최근까지 매출의 감소가 없었다.
반면 한샘의 매출 감소는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어 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리바트를 제외하고 세 업체에서 공히 나타난다.
한샘의 하락추세는 매우 급격하다고 볼 수 있다.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보면 리바트와 하우시스가 매우 유사한 괘적을 보인다.
리바트가 가구업체라고 해도 btob 부문의 비중이 원래 크고, 합병으로 인해 더 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다.

한샘의 이익률 저하는 인테리어 부문 경쟁의 심화로 인해 나타나고 있다고 하기에는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
또 브랜드이미지의 추락이 매출보다 이익에만 선택적으로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던 btoc부분의 비중이 줄고 이익률이 업계 전반적으로 낮은 btob의 비중이 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의심된다.

감소추세는 비슷하지만 kcc의 높은 이익률은 주목할 만하다.



요약

건자재가구 업황의 고점은 17년이고, 저점은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