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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6일 수요일

slow decay, high mortality - korea covid-19 20200916



5파 진행 korea covid-19 5th wave 20200822

고점 통과 korea covid-19 20200901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9/korea-covid-19-20200901.html



고점 이후 2주 이상이 지났다.
확진자 수는 100명 초반을 유지하고 있고, 거리두기는 2단계로 낮춰졌다.


그럼 이제부터는 안심하면 되나?
아직은 두 가지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하나는 확진자 감소속도가 느려지고 있고 3월에 비추어보면 단조감소하는 국면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확진자의 급감이 나타나기보다는 몇 개월의 지루한 하락국면의 가능성이 높고 그것도 국민들의 경제활동을 옥죄는 상당한 강도의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경우에 그럴 수 있다.


다른 하나는 8월 중순 이후 나타난 2차 확산의 치명률이 유럽처럼 낮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유럽에서는 1차 확산국면의 치명률 5-15%에서, 2차확산 국면에서는 0.3-0.5%로 극적으로 낮아졌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1차 확산의 치명률 2.05%, 2차 확산의 치명률 1.75
% (모델 예측)로 다르다고 볼 수 없다.





그림을 보자.





30명에 미치지 못했던 1파를 제외하고 5파까지 구분되어 있다.
2파와 5파는 규모와 속도에서 비교할만하기 때문에 편의상 1-4파까지 1차 확산, 5파를 2차 확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100명 초반에서 유지되는 확진자는 여전히 감소추세에 있다.
만약 8월 중순 확진자의 급증이 확인된 이후 거리두기를 2.5의 애매한 수준이 아니라  3단계로 강화해서 3주만 실시했다면 지금은 100명 아래로 확실하게 내려가서 거리두기의 강도를 더 낮출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지만, 확진자의 감소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일이다.


그러나 전염병의 희생자가 증가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로지스틱 모델을 기준으로 

(2-4파) 8월 중순까지 14600명 확진자에 300명 사망자, 치명률 2.05%.

(5파) 8월 중순이후 8300명 확진자에 145명 사망자, 치명률 1.75%.


3월에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피할 수 있는 희생자가 8월에도 많이 나오고 있다.
3월에는 당국에 경험이 없었다는 것이 핑계가 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3-5월의 1차 확산 시에 5-15%의 높은 치명률을 보였지만, 2차 확산에서는 많은 나라에서 0.5% 이하로 낮아졌다. 
집단면역, 백신, 치료제, 바이러스변이 어떤 것도 아직 치명률의 급격한 감소를 설명할 수 없다.
한국에 비하면 유럽이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자유방임주의의 개판처럼 보여도 과거의 경험에서 잘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2번의 대규모 확산국면에서 치명률의 차이가 크지 않다.
고령, 기저질환이 사망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고령자의 감염 비중이 증가하고 있을 것은 짐작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학습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국의 치명률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더욱 우려스럽게 보인다.






요약


과거의 경험에서 배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희생자는 더 증가할 것이다.







2020년 9월 13일 일요일

base rate, m1, m2, apt 20200913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bok-base-rate-m1-m2-20190118.html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6/m1-m2-gdp-20190626.html


기준금리, 통화량, 아파트 가격 간의 관련성을 다시 확인했다.

기준금리는 M1과 관련성이 높고, 아파트 가격은 M2와 관련성이 높다.

신용창조를 통해 증폭되는 M2가 M1보다 금융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것은 당연하다.




기준금리 급락.
M1 급증.
M2 지속상승.





전년대비 차이를 확인하면 기준금리와 M1의 대칭성은 놀라운 수준.
기준금리가 M1을 결정한다고 봐도 될 정도.






아파트 가격과 예금은행 총대출금의 전년동월비는 판박이.
예금은행 총대출은 M2와 동행(선행?).


M1은 기준금리와 M2는 아파트 가격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을 다시 확인.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7/korea-export-20200709.html

한국의 M1/외환보유액 비율은 환율과 비례.

M1 급증후 정체하고, 외환보유액 다시 증가하면서 원화 강세 압력 발생.

외환보유액이 자본금융수지, 경상수지의 영향을 받고, 자본금융수지는 서학개미, 경상수지는 세계경기의 영향을  받는 것은 명확.




요약

지표는 쉽게 변해도, 관계가 쉽게 변하지는 않는다.




2020년 9월 5일 토요일

us unemployment 20200904

 





미친 통계 crazy us unemployment 20200606


여전히 실업자수가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실업수당 수령자)보다 적다.

수십년동안 실업자수가 약 4-5백만명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와 같은 연속청구의 하향 추세가 유지되더라도 통계가 정상화되는데 6개월에서 1년은 걸릴 것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6/impossible-v-recovery-low-outflow-rate.html


전체 실업자 혹은 임시 실업자가 현실을 반영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영구 실업자 숫자를 임시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영구실업자 숫자는 판데믹 이후 우상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경기침체에 후행한다고 하는데 이번 침체에는 실업률 혹은 전체 실업자 대신 영구실업자 숫자가 현실을 더 잘 보여줄지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대공황 시기를 포함하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다.

참고로 두개를 더하면 misery index가 된다.

그런 점에서 미국은 비참하다.



2분기에 판데믹의 충격이 매우 컸고 여러가지 면에서 대공황에 비교될 충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으나 아직은 비교 불가능한 수준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8/average-symmetrical-inflation-targeting.html


대공황 시기에 실업률은 25%에 도달했고 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판데믹 이후 실업률은 15%가 고점이고, 본격적인 디플레이션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이 통계의 차이인지, 연준과 미국 정부의 파격적인 대응때문인지, 진짜가 아직 오지 않아서인지 판단하기 이르다.




2020년 9월 1일 화요일

고점 통과 korea covid-19 20200901


고점 가능성 korea covid-19 20200827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8/korea-covid-19-20200827.html


8월 27일 고점 통과를 확인할 만한 시간이 지났다.

하루 검사완료(양성+음성)는 최고치를 넘기고 있지만, 양성률은 1.04%에 불과하다.

검사 중 검체의 숫자는 6만에 육박하지만 3일전의 고점보다 낮아지고 있다.

강화된 거리두기와 방역태세가 이미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희망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3월 초의 고점이후 개학을 포함한 정상화에 약 2달이 필요했고, 정부가 여행, 외식 쿠폰을 쏘면서 돌아다니면서 소비하라고 장려했던 8월 중순에 도달하기 까지는 5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불과 2-3주 전에 경기 회복이 가시화된 것처럼 설레발을 치던 당국자들도 이제는 내수, 소비의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는 것을 충분히 깨닫고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기댈 곳은 수출밖에 없다.

한국경제는 수십년째 돌고 돌아서 수출의존형, 달러중독형 개방 경제.





요약

고점을 통과했으나 행복 회로를 돌리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