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6일 수요일

한국의 기준금리, M1, M2, GDP 20190626 - 적당한 시기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9/01/bok-base-rate-m1-m2-20190118.html
기준금리와 통화량과의 관계를 확인했던 것이다.


계절조정한 M1, M2, 기준금리에 관련성이 보인다.



전년동월대비 차이를 보면 관련성이 더 명확히 드러난다.

20여년간 기준금리와 M1과의 대칭성이 상당히 잘 유지되고 있다.
단순한 설명은 금리를 올리면 M1이 축소되고, 금리를 낮추면 M1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반면 M2는 M1과도 기준금리와도 관련성이 떨어진다.




M2는 신용창조를 통해 금융시장에서 확장되는 부분이 커서 M1의 3배 이상이다.
많은 부분은 은행을 통한 부동산 관련 대출을 통해 증폭된다.

부동산과 달리 한국의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동행지수 등)은 M2가 아니라 M1과 동행한다.

M1과 M2의 괴리가 발생하는 시기에 한국은행은 어느 쪽에 중점을 두고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M1이 한국에서 최근 10여년간 더 중요하다고 본다.
나에게 어떤 수단이 주어진다면, M1이 증가하도록 조작할 것이다.
만약 M2를 낮추고 M1을 높이는 선택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혹은 종합적으로 그런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는 조합을 선택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판단을 했었고, 지금도 달라질 것은 없다.
다만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면서 한국은행이 저물가, 저성장, 고용파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기준금리-미국기준금리
미국 장단기금리차(10년물-기준금리)
달러원 환율


미국의 장단기금리차가 침체에 선행한다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지금이 다수가 기대하는 예외적인 시기인지는 침체가 안 온다는 것이 확인된 3년 정도 후에 결론이 날 수 있다.

장단기금리차가 역전되는 이유는 장기금리가 내려오는 것때문이 아니고 단기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었고, 달리 바꿀 이유가 없다.
경기 후반 단기금리가 상승하기 전까지는 장기금리의 하락은 금리차를 일시적으로 축소시킬 뿐, 역전시키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금리가 상승하는 이유와 상황이고, 그것은 성장, 고용, 물가의 개선이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단기금리상승이 선행되면 장기금리는 횡보, 상승, 하락 어떤 조건에서도 금리차가 역전될 수 있다. (의심스러우면 스스로 찾아보기 바람)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지 시간이 꽤 지났다.
실제로 미국의 장단기금리차 역전과 상당히 일치한다.
둘 간의 공통점은 미국의 기준금리(단기금리)를 빼 준다는 것이다.

그렇게 두개의 금리차가 역전되면 어떤 일이 생기나?

이번에는 다를까?

미국 한국 간에만 저런 것이 아니고, 미국 독일 간에도 그렇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06/short-term-rate-difference-germany-vs-us.html

당연히 한국, 독일 간의 관련성이 매우 높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두 나라가 비슷한 싸이클을 보이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한국 금리와 통화유통속도의 관계 korea interest rates vs money velocity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09/korea-interest-rates-vs-money-velocity.html
길은 하나로 통한다 - interest rate, money velocity 금리, 통화유통속도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17/09/interest-rate-money-velocity.html

M1, gdp, 금리의 관계이다.

명목 GDP와 M1의 비율(통화유통속도, 파랑색)은 금리와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한국에서는 유통속도가 시장의 장기, 단기 금리보다 기준금리와 더 관련성이 높다.

최근 유통속도가 급감한 것이 gdp감소에 기인한 것이고, 이것이 한국정부때문이든 아니든, 부동산가격, 물가, 고용 등을 함께 고려할 경우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것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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