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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일 월요일

한국과 중국의 연령대별 코로나 치사율 비교 20200302



한국은 중국보다 치사율이 낮아서 안심해도 된다는 전문가들이 봤으면 좋겠다.
한국의 치사율이 현재 0.62%로 낮은 첫번째 이유는 치사율이 낮은 20대 확진자가 많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지금 치사율의 저점 근처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령대별 치사율을 비교하면 한국과 중국에서 동일한 패턴을 보인다.
연령대별로 한국의 치사율은 중국의 치사율의 약 45%에 해당한다.
치사율을 연령표준화해서 비교하면 한국 치사율은 중국 치사율의 반에 해당할 것이다.


아래 논문의 중국 치사율은 저점 근처에서 기록된 것이다.
이후 WHO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80대 치사율은 20%를 넘는 것으로 기사화되었다.
또한 중국전체의 치사율은 현재 약 3.64%로 증가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치사율은 신규확진자 고점 이후 증가하게 된다.
신규확진자 고점이 오늘 전후 지나갔다고 가정하면, 신규사망자 고점은 7-10일 이후에 나타나고, 그 기간 치사율은 반드시 증가한다.


현재의 0.62%에서 두배 혹은 세배까지 증가해도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정부의 대처가 부실하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worst-case-korea-covid-19-logistic.html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특성은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이 후진국이라고, 혹은 우한이 2선도시라고 무시할 단계는 지났다.


지금은 치사율이 낮다고 안심할 때가 아니고 감염가능성이 늘었으니 더 조심할 때이다.
50대 이상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치사율이 증가하니 고령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대구에서는 더 조심해야 한다.









중국 자료는 중국 방역당국이 공식적으로 논문에 발표한 내용이다.

Vital Surveillances: The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an Outbreak of 2019 Novel Coronavirus Diseases (COVID-19) — China, 2020
http://weekly.chinacdc.cn/en/article/id/e53946e2-c6c4-41e9-9a9b-fea8db1a8f51


한국자료는 3월 2일자 질본의 보도자료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3월 2일, 정례브리핑)
https://www.cdc.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


사망자 26명에 대한 추가 자료는 매경 기사 참조.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3/219991/


치사율 저점 이후 추이에 대해서는
한국의 치사율이 증가할 예정 covid-19 logistic model 20200301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covid-19-logistic-model-20200301.html

한국 치사율의 분모는 2일 0시 기준이고 분자는 오전 중의 사망자를 포함한다.
그러나 분모의 차이는 무시해도 좋다.
의심스러우면 내일 확인가능하다.









이상한 질병관리본부 something bizzare 20200302



어제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이상한 숫자를 포함하고 있었다.
그것이 오늘 아침 발표로 해소되었다.

확진자 통계의 기준시점이 바뀌었고, 하루 두번 에서 하루 한 번으로 정보공개 횟수가 줄 예정이다.

이것으로 내일 아침 10시 브리핑까지 약 34시간 동안의 정보 공백기가 발생하게 된다.
마침 그것이 신규 확진자의 고점 가능성이 보이는 시점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중국 정부가 2월 12일 임상진단을 확진자 통계에 반영하고, 1주일만에 원상복귀시켰다.
그러면서 누적통계에는 임상진단을 그대로 남겨놓았다.
그것은 폭증하는 감염자에 대한 진단, 분류, 격리, 치료 수요를 감당할 수 없으니 응급조치를 취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와 비슷하게 정부가 뭔가를 준비하는 것이라면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는 방향이기를 바란다.



질본에서 9시, 16시 기준으로 확진자 현황을 발표했다.
최근 하루 검사숫자(음성+양성)는 9천3백건까지 증가했었다.
이 중 약 5-10%의 양성률(확진자비율)이 나왔다.

그러나 어제 오후의 발표에서는 검사숫자가 1000건 이하로 최근 2000건-4500건 사이에 비해 매우 적었다.
그러면서 양성률은 20%를 넘었다.
이상한 숫자였지만, 오전오후를 합쳐서 하루 기준으로 보면 9%로 정상적인 범위에 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오전의 발표를 보니, 어제 오후에 발표된 숫자는 오늘 아침의 수정을 남겨두고 임시로 발표했던 숫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9시부터 14시까지 낮 동안 998건의 검사를 완료하고, 14시부터 24시까지 야근시간에 10배 이상의 검사를 완료했을 가능성은 낮다.
더구나 몇시간 동안의 검사건수가 평일 하루 최대치에 육박하니 불가능한 숫자로 보인다.



정보공개를 하루 한번으로 줄이고 시점을 바꾼 이유가 무엇일까?

비교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경우에 이렇게 한다.
작년에 통계청에서 주로 하던 일이다.

하루 두번 발표하기에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들의 속내는 모르지만, 관련해서 고려할 점이 있다.



하나는 약 하루 반의 정보 공백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늦어도 7시간, 17시간 간격으로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내일 아침까지는 33시간의 공백이 생긴다.
그것을 이용해서 뭔가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또 하나는 신천지 전수 조사가 대략 완료되어간다면 1일, 2일 사이에 신규확진자 고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만일 평소라면 2일에 추가될 확진자를 1일로 당겨놓으면 '빅배스'와 비슷한 효과가 발생한다.
확진자 고점이 지나가면 그 자체로 국민의 불안감을 낮출 수도 있다.
전문가들을 동원해서 치사율이 낮으니 걱정말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worst-case-korea-covid-19-logistic.html

그러나 확진자고점과 치사율저점이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니 정말 그런 것을 기대하는지는 말해놓고도 의심스럽다.





요약

수상한 변화가 나타났으나 이유는 모른다.
다만 관련된 정부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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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485030

공식통계는 0시 기준으로 취합. 다음날 아침 발표. 하루 한번.

당일 수치는 오후 4시 기준으로 잠정치 취합해서 브리핑.


worst case, korea covid-19 logistic model 20200302


한국의 치사율이 증가할 예정 covid-19 logistic model 20200301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covid-19-logistic-model-20200301.html

모델을 이용해서 한국의 치사율에 대한 2개의 시나리오를 만들었지만, 최악의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몇 시간 사이 세 명이 더 사망해서 하루 사망자가 5명이 되었다.

감염자가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 외부에서 죽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대응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사망자가 증가하는 속도를 보면 어떤 끔찍한 상황을 가정해도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민약 고령의 가족이 대구에 살고 있다면 당장 떠나라고 권할 것이다.

그래야 유사시 병원문턱을 밟고 죽을 수 있을 것이다.



떠날 수 있다면 떠나라.







korea logistic model, 2nd wave

최대 확진자 8000명, 신규 확진자 고점 3월 2일

최대 사망자 300명,  신규 사망자 고점 3월 12일

최종 치사율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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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model 1, 2-stage exponential

china model 2, logistic

china model 3, hubei model+ex-hubei model
hubei model, logistic
ex-hubei model, logistic

ex-china model, logistic

korea, logistic

korea, logistic 2nd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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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대구 어제만 5명 사망…입원대기 1,600여 명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2&aid=0000417341


지쳐가는 TK 간호사들… “더는 못 버텨” 집단 사표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469&aid=0000472498


https://www.yna.co.kr/view/GYH20200301001900044?section=graphic/index
입국 제한 국가 81개국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