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보다 치사율이 낮아서 안심해도 된다는 전문가들이 봤으면 좋겠다.
한국의 치사율이 현재 0.62%로 낮은 첫번째 이유는 치사율이 낮은 20대 확진자가 많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지금 치사율의 저점 근처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령대별 치사율을 비교하면 한국과 중국에서 동일한 패턴을 보인다.
연령대별로 한국의 치사율은 중국의 치사율의 약 45%에 해당한다.
치사율을 연령표준화해서 비교하면 한국 치사율은 중국 치사율의 반에 해당할 것이다.
아래 논문의 중국 치사율은 저점 근처에서 기록된 것이다.
이후 WHO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80대 치사율은 20%를 넘는 것으로 기사화되었다.
또한 중국전체의 치사율은 현재 약 3.64%로 증가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치사율은 신규확진자 고점 이후 증가하게 된다.
신규확진자 고점이 오늘 전후 지나갔다고 가정하면, 신규사망자 고점은 7-10일 이후에 나타나고, 그 기간 치사율은 반드시 증가한다.
현재의 0.62%에서 두배 혹은 세배까지 증가해도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정부의 대처가 부실하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worst-case-korea-covid-19-logistic.html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특성은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이 후진국이라고, 혹은 우한이 2선도시라고 무시할 단계는 지났다.
지금은 치사율이 낮다고 안심할 때가 아니고 감염가능성이 늘었으니 더 조심할 때이다.
50대 이상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치사율이 증가하니 고령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대구에서는 더 조심해야 한다.
중국 자료는 중국 방역당국이 공식적으로 논문에 발표한 내용이다.
Vital Surveillances: The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an Outbreak of 2019 Novel Coronavirus Diseases (COVID-19) — China, 2020
http://weekly.chinacdc.cn/en/article/id/e53946e2-c6c4-41e9-9a9b-fea8db1a8f51
한국자료는 3월 2일자 질본의 보도자료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3월 2일, 정례브리핑)
https://www.cdc.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
사망자 26명에 대한 추가 자료는 매경 기사 참조.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3/219991/
치사율 저점 이후 추이에 대해서는
한국의 치사율이 증가할 예정 covid-19 logistic model 20200301
https://runmoneyrun.blogspot.com/2020/03/covid-19-logistic-model-20200301.html
한국 치사율의 분모는 2일 0시 기준이고 분자는 오전 중의 사망자를 포함한다.
그러나 분모의 차이는 무시해도 좋다.
의심스러우면 내일 확인가능하다.